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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31 자쿠
작성
09.11.17 06:53
조회
4,683

밑에 글에 댓글이 많이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역사학도로서 예기를 해드리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말하겠습니다.

근대적 국가는 국민에 대한 통제력이 제도적, 이데올로기적으로 아주 강합니다. 하지만 중세국가에서는 국민에 대한 통제력이 엄청나게 약합니다.

예를 들어 길에서 사람이 죽었습니다. 현대의 경우 사람이 왜죽었는지 부터 시작해서 행정상으로 치루어야 될것이 많죠. 하지만 중세의 경우 신경을 안씁니다. 물론 고발자가 나타나서 시체가 나의 친척인대 좀 범인을 찾아달라고 하면 그때부터 나섭니다.

또한 중국과 한국의 유교적 국가의 경우 중앙정부가 강력한 권위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지방의 개인에게 미치는 힘이 약합니다. 즉 녹을 먹는 관리와 녹을 먹지 않는 지방 신사(중국), 양반(한국) 권력을 잡고 있는데 신사와 양반은 관리가 될수 있는 층입니다. 또한 이들은 지주이며 경제적 특해를 받고  각 지방의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사람들이 그냥 약식재판하고 끝내는 경우가 정식재판보다 더 많습니다. 동네사람들 다모이게 하고 나서 멍석말이 하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또한 이들이 중앙정부에 연줄 역시 있으니 큼 잘못(사람을 죽이는게 아니고 반역을 저지르는것 사람목숨은 아무것도 아니여) 저지르지 않는한 별다른 일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양반과 신사는 중앙정부의 정책에 도움을 줍니다. 중앙정부에서 큰 프로젝트를 시행하려면 하면 이러한 토호들이 정책을 다른 사람들에게 예기하고 이해시키며 돈을 모은다던가 사람들을 모으는 역활을 하는 겁니다.

중앙정부는 지방에 관료를 파견하지만 관료의 임기가 너무 짧고 지방의 향신들의 실제적 권력이 크며 중앙관료와 지방 향신의 출신이 똑같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러한 폭거가 통합니다.

이러한 현상의 근복적인 요인은 일본과 한국 두나라의 정부는 정말 작은 정부를 추구하였기 때문입니다. 작은 정부를 추구하다보니 정부가 통제해야할 힘있는 자들의 세력이 커져버리는 것이지요.(지금 쥐돌이가 하는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청나라의 경우 초기에는 분위기 잡고 억압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나온 소설이 그유명한 칠검(원제 칠검하청산)입니다. 하지만 청나라도 신사들과 손을 잡고 그냥 지방의 토호세력들을 인정하게 됩니다.


Comment ' 31

  • 작성자
    Lv.24 유주얼
    작성일
    09.11.17 07:39
    No. 1

    그건 소설속 상호불가침의 뜻과는 좀 다른것 같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11.17 08:53
    No. 2

    하지만 적어도 '사실상 방관'과 그것이 아예 성문법화되어있는 상황은 다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11.17 09:44
    No. 3

    소설의 설정을 너무 따지는것도 그렇고요 그리고 소설에서도 이러한 무림과 관은 상관하지 않는다는 것은 성문법이 아니라 관행으로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09.11.17 10:05
    No. 4

    중원에 있던 실제 무림은 해봤자 그냥 칼 좀 휘둘줄 아는게 다 아닌가요? 인간적으로 검기같은건 말이 안되잖아요. 그러니 별 짓 안하면 방관하고 심하다 싶으면 관여해야 맞는거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11.17 10:46
    No. 5

    ㅜ_ㅜ
    밑의 글에도 썼었지만...

    글의 내용이나 글을 쓰신 취지면에서는 상당히 공감하는 바이지만...
    현재 비평란은 공지로서 개별 작품에 대한 비평이 아닌 '장르 일반에 대한 비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의 취지에 맞는 이용과, 원활한 토론을 위해서는 글을 옮기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11.17 10:53
    No. 6

    그리고 내용에 있으서, 초반 중반에는 중국과 한국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후반에는 '일본과 한국'으로 넘어가 버리네요. 이 부분은 단순한 오타이신지... ^^;

    또, 중앙정부의 지방 시대상으로 봤을 때, 중세에도 중앙정부의 힘이 지방에 강력하게 행사되었던 시기가 있었고, 중앙의 힘이 미약하고 지방세력이 득세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이것을 평균적으로 지방세력이 강했다라고 이야기한다면 모를까, 딱 잘라서 이렇다라고 이야기하시는건 옳지 않은게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11.17 11:03
    No. 7

    소설에서 나오는것들과는 좀 상관없는얘기를 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9.11.17 11:44
    No. 8

    네 소설과 상관없는 역사얘기죠.
    실제역사에서는 땅뎅이가 너무 넓어 중앙권력의 힘이 지방에 못미친다는것이고,
    소설에서는 아예 관과 무림이 소닭보듯 한다는 설정이니 사실과 크게 다릅니다.
    우리가 왜 '개연성' 얘기를 합니까.
    뭐 거창한 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상식적' 인 수준을 바라는거잖아요.
    역사가 어찌되었건 그건 잠깐 제쳐두고....
    어찌됐건 살인사건 혹은 많은 사상자가 난 싸움에 관청이 '어? 무림인이네? 냅둬야지~~' 이런다는건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말이죠.
    관의 100% 개입에서 80% 개입정도로 바뀌어야 한다는 걸 독자들이 얘기하는겁니다.
    이게 상식 아닌가요
    아니 세상 어느 나라가 관이 특정(그것도 엄청많은수의)계층의 살인사건에 뒷짐지고 나몰라라 한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09.11.17 11:53
    No. 9

    이말이 나온게 구무협80년대인데 그때 황실나와서 잘못쓰면 국정원에끌려가는 일이 생길까?하는 일이나 황실나오면 성공한게 없다라는 이유로
    중앙정부배제시키기 위해 나온말로 알고 있습니다.
    역사적 관련성은 전혀 없이 만들어진 말입니다.
    나중에 그걸 깬게 금강문주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천유향
    작성일
    09.11.17 12:22
    No. 10

    Dainz님 관을 누를 수 있는 수단 없이( 뇌물이던 다른 권력을 통한 통제 수단) 대도시에서 대규모 사상자가 나오는 전투씬이 있는 작품들이 그렇게 많았나요? 그리고 그런 문제는 관이 보통 관여하죠. 수배를 하는데, 잡지를 못할 뿐이죠. 솔직히 주 스토리 라인이 관과 제대로 상관 있지 않은 다음에야 쓸데도 없는 그런 배경 설정을 주저리 늘려 놓는게 이상할거 같은데 말이죠.
    예를 들어서 "가"라는 집단에게 "나"는 집단이 공격받아서 주인공을 제외한 "나"라는 집단이 전멸해서 주인공이 "가" 라는 집단에 복수 하는 내용에 주인공이 힘를 키우는데 관이 "가"라는 집단을 범죄로 처벌해버리면 그야말로 생뚱맞지 않습니까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11.17 12:35
    No. 11

    천유향님. 그런 경우에는 '가'라는 집단이 점조직이라 소탕이 힘들다거나, 심산유곡으로 흩어져서 관의 추격을 피하거나, 하부 조직 하나를 미끼로 삼아 꼬리를 자르고 도망쳐서 소탕된 척 하는 등... 이야기를 만드려면 많은 방법이 있겠죠.
    단지 이런 방법들 중 한가지를 통해서 이야기를 진행하려 하지 않고, '관과 무림의 상호불가침'이라는 '편리한'설정을 가지고 '쉽게' 이야기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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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천유향
    작성일
    09.11.17 12:51
    No. 12

    얼라리님 그건 독자가 대충 그렇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스토리 라인을 갖는 작품의 경우 아예 관이 언급도 안돼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과 무림의 상호불가침이란 성절 자체를 언급 안하는 착품이 대다수 라는 애기 입니다. 그렇지 않고 관이 언급 되거나 스토리 라인상에 주요 주제로 나오는 경우 제대로 그 작품안에서 설정이 있거나 배경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그냥 아무 배경이나 설정 없어 관과 무림 상호불가침인 경우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협에 주로 쓰이는 시대배경에서 관과 무림은 상호 불가침적인 요소가 있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따로 세계관을 만들지 않는 다으에는 말이죠. 그런데도 그 설정이 문제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그걸 제대로 작품 속에 표현하지 못 한 작가의 필력이 문제라고 봅니다. 이렇게 무협이라는 작품 전반에 걸친 문제로 언급될 사항이 라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말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헐이런
    작성일
    09.11.17 12:55
    No. 13

    파워 인플레이션이 주체할 수 없을정도로 커진 이상 청나라나 명나라는 존속할 수 없습니다. 그냥 정의맹이라는 나라와 사파맹이라는 나라와 마도맹이라는 나라 셋으로 나눠서 서로 피튀기며 싸우도록 만드는게 더 현실성있어 보이네요. 실제로 삼국지연의가 그렇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유주얼
    작성일
    09.11.17 13:04
    No. 14

    제가 생각하는대로의 소설이라면 주인공이 복수 한답시고 문파를 아예 작살내버리는 소설같은 경우 주인공은 황실에 잡혀가겠죠 최후는 사형일껍니다..얼마나 허무하고 재미없습니까 사실 상호불가침이 언급되는 소설은 그리 많지도 않고 아예 관을 없는듯이 대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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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11.17 13:51
    No. 15

    하하하하 제가 밑에 글에 댓글로 이글을 안올린 이유는 실제 역사상 관과 무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위한것입니다. 일정수준 이상의 단체에 대해서는 관에서도 당연히 제제에 나서죠. 하지만 그 제제가 웃긴게 관직을 준다는 것 또한 이러한 제제조치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해적이나 변방의 마적들이 주요 대상들이었죠.

    당시의 법 역시 제대로 정비되어있지 않고 관습법이나 도덕률에 많이 따르고 했다는것도 유의하시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설의 설정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면 힘듭니다. 무협지에 왜 총이 안나오냐!! 라고 말하는것과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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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9.11.17 14:23
    No. 16

    무협이란 장르 자체가 실제역사,공간에 가상환경을 결합해 만든것이라 사실 작가설정에따라 불가침이 될수도있고 안될수도 있는것이죠.
    하지만 "얘들아 불가침이 진리다" 라며 '관과 무림은 불가침' 이라고 못박을수는 없는겁니다.
    무림이란 실제 중국역사에 없는거니깐요.
    마적산적수적토호 칼좀 든 떨거지들은 있었지만 무협에 나오는 무림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관무불가침은 성립될수가없죠.
    애초에 성립될 수 없는 설정을 역사까지 들먹이며 '불가침이 진리' 요렇게 딱 고정시키고나면 그게 오히려 상상력을 제한시킵니다.
    자쿠님 님이 언급한 중앙권력과 지방과의 관계에서 실제 무림세력(수적말고)이 역사에 등장합니까?
    없잖아요.
    그래서 적절히 '상식적' 수준에서 설정타협을 이뤄야하는데 불가침이 상식적이냐 하는거에요
    전 비상식적이라 생각하고, 또한 상상력을 제한하는 하나의 요소일뿐이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천유향
    작성일
    09.11.17 17:19
    No. 17

    Dainz님 전 무협에서 그 상호 불가침이란 설정이 나오는 소설 자체가 얼마 안돼는데. 왜 그걸 무협 전체로 적용하는냐 가 기본입장입니다. 그러니깐 이건 일부 소설만의 문제이지 무협 전체로 적용해서 논할 만한 논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무림과 관이 상호 불가침 이라는 설정을 가진 작품이 그렇게 많은가요?? 제가 알기로는 그냥 불가원 불가근 한다는 정도의 설정이 대부분으로 아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09.11.17 18:04
    No. 18

    잘 생각해보니 상호 불가침이라는 말이 명시적으로 나와있는 경우는 극히 드문거 같네요. 지금 기억 나는 작품으로는 여명지검 정도인데, 여명지검의 경우에는 상호 불가침이 되게 된 원인 자체가 완전히 다른 경우라 제외 해야 하구요.
    황규영 작가 작품들의 경우 실질적으로 상호 불가침이라 봐도 무방한 상태이긴 한데... 관이 아예 나오질 않습니다... 황제라는 단어가 아예 나오질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1.17 18:06
    No. 19

    상호불가침은 무림도 관이 껄끄럽고 관도 무림이 껄끄러울 정도의 힘이 있어야 가능하겠죠. 이런 가정하에 무림이 황궁 부셔버리자고 전 문파가 통합될 가능성도 전무하겠고, 무림애들 무서우니 쓸어버리자 해서 황제가 수십만명 동원해서 내전치를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지만, 손짓 한방에 집채만한 바위가 부셔지고 급기야 산봉우리 마저 일검에 잘라버리는 캐릭터가 작품내에 존재한다면,, 불가침이고 나발이고 이미 황궁은 게임 오버.

    무림과 관의 상호불가침을 여러 소설들이 내세우지만.. 말씀하신대로 그것은 그냥 내용진행만 쉽고 간결하게(머리 안아프게) 하기 위해 무작정 그냥 갖다붙인 단어에 불과하죠. 제대로 벨런싱 잡을라치면 초극의 주인공 조차 일당백은 몰라도 일당천 이상은 이미 말도 안되는거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9.11.17 19:03
    No. 20

    상호불가침이 나온게 거의 없는것이 아니고요. 왕이나 황제 관련된 대목이 결부되면 거의 틀림없이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지방토호나 도관 또는 사찰에 불과할 '명문거파'들이 무협이라는 장르를 뒤집어 쓰면 저런 장치를 둬야 한국무협작가들이 공부하지 않고도 글을 쓸수 있게 되는거죠. 추측 입니다만, 현재 무협작가들 중에서 명청 시대의 안찰사사나 그외의 포두 같은 그런 명칭 또는 조직에 대해서 아는 사람 반도 안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잣거리에서 살인사건 나면 당연히 또는 늦게라도 출동하는 관포들에 대한 묘사는 하기 싫거나 어렵고 (자료 찾아봐야 하니까) 잡아 가두더라도 현령에게 보고를 할지 위의 포두에게 인계하고 끝내는지,또는 성의 안찰사사에게 장계를 올리는지 체계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을 겁니다) ...
    그냥 관과 무림은 상호불간섭! 하면 간단하게 끝나죠.
    상호불간섭의 원칙을 내세울려면 내세울수 밖에 없는 근거를 마련해 준다면 뭐 상상속의 세계인 만큼 개인적으로는 용인하겠지만, 대뜸 저래요! 하면 .... 나 무식해요... 라고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11.17 20:28
    No. 21

    상호불가침이란게 명시적일 이유가 있나요. 글의 전개상에서 상호불가침이라는것이 은연중 들어나죠. 굳이 대놓고 떠벌일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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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09.11.17 23:01
    No. 22

    그러니까 황작가님... 작품에서는 명시를 안해도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경우입니다만(아까 썼듯이 정부가 존재 하는지도 의문이 드네요) 보통 천유향님 말대로 불가근 불가원 정도로 취급 하지 않냐는 거지요. 뭐 황작가님 작품 빼고는 타임킬링용 소설은 최근에 거의 안읽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雷公
    작성일
    09.11.18 11:15
    No. 23

    황규영님 소설은 애초에 배경이 중국이 아니죠. 지방명도 다 오리지널이고. 최근에는 그 흔한 9파1방도 안나오죠.
    저는 이게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것이..
    무공이라는 환상요소가 들어가면서 배경을 중국 그대로 쓴다는 것은 작가 스스로 배경설정이 하기 싫으니 그냥 있는 것을 쓰겠다...라는 얕은 수작들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논의하는 관과 무림 상호불가침 같은 것도 마찬가지로. 이런 저런 생각하고 사건의 인과관계 설정 짜고 싶지 않으니 그냥 대충 있는대로 쓰는 것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09.11.19 00:33
    No. 24

    뭐 저야 황규영 작가님 작품 전부 다 읽었고 앞으로도 계속 읽을 계획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중국이 배경이 아니며 구파일방 같은 일반적인 설정을 안쓰는 것이 좋은 시도라는 것은 동의합니다만... 이게 좀 애매한게 설정에 깊이가 없어도 너무 없다보니 차라히 그냥 구파일방 나오는 중국으로 설정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번 작 끝나면 소환전기 처럼 망할 각오 하고 제대로 좀 쓰시면 좋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변태가되자
    작성일
    09.11.19 18:22
    No. 25

    원래 그런 게 아닌가?
    판타지 소설은 잘 안보는 편이라
    원래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11.20 15:34
    No. 26

    변태가되자님.
    여기서 말하고 있는 것은 판타지가 아니라 무협소설이며,
    (넓은 의미에서 무협도 판타지에 포함되긴 하지만...)
    원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마, 아닐겁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나룬
    작성일
    09.11.23 23:22
    No. 27

    그낭 우기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바나나키친
    작성일
    09.11.28 21:53
    No. 28

    무림이라,,
    수호지를 보시면 영웅호걸이라고 자처하는놈은 그냥 도적이고 그런놈들입니다.
    노지심
    어쨋든 영웅호걸인데
    탐욕을 참지않고 살인하고 중질하다가도 돈같고 튀고,,
    그냥 도적이죠..
    잡아죽여야 하지않겟습니까?...
    일반적인 윤리관이라면 그래야할것같은데요.
    무협에서 말하는 무림세계는 말그대로 환상에서만 존재하겟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바나나키친
    작성일
    09.11.28 21:54
    No. 29

    한상운님 소설을 읽으면 확 느껴지는게
    이사람은 무협에서 환상을 뺴버리려고 하는구나,, 하는게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09.11.29 15:51
    No. 30

    가끔씩 무협 소설을 보면 금의위나 동창이 힘도 못 쓰고 당하는 소설도 있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무림이 그렇게 강해질 동안 막강한 재력과 군사력을 보유한 제국에서 무공 하나 못 얻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물론 그렇지 않은 소설도 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면피용
    작성일
    09.12.28 15:54
    No. 31

    뭐하러 금발머리에 금발눈동자 가지고 마법세상에서
    검기를 날립니까 말이 판타지소설이지 알고보면 무협소설일뿐
    앞으로 무협도 영주전 소설 써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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