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비슷비슷한 수준에서 싸우다보면 그 수준에 맞고 적절한 운용이 가능한 장비가 필요할 뿐, 쓸대없는 고화력을 추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_' 현대전 보병들은 소총이면 충분하지, 전원이 유탄발사기를 들고 다녀봤자 효용성은 떨어지지요. 우주전함이 행성을 날려버리는 위력의 주포를 가진 세계라고 해서, 전투기 하나가 도시 하나를 날려버릴 필요는 없어요. 다른 전투기를 상대할 수준이면 됩니다.
드래곤의 비늘이 기가스가 뚫지 못할 정도로 단단하다는 점은 딱히 설정오류라고 할 수 없지요. 마법문명vs기술문명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작품을 몰라서 기가스가 어떤 존재인지 잘 감이 안 오는데, 작중에서 기가스가 드래곤의 비늘을 뚫지 못한다는 것을 순백의 사신님께서 쉽게 이해할 수 없게 이야기 하고 있다면, 작품의 흠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작품을 못 읽은 상황에서는 순백의 사신님의 본문 글 만으로는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가 없네요.
우주시대의 주력병기인 탑승형 로봇인 기가스가, 드래곤의 비늘을 못 뚫는다는 것이... 어째서 그렇게 큰 문제인지 설명을 해 주시는게... ^^;
여담이지만, 금강님은 공지사항을 통해서 [만약 비추천의 글이 필요하다면, 그 합당한 이유를 들어 비평란에서 조목조목 비평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하셨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순백의 사신님 글은 단순한 감상에 더 어울리는 듯 하군요...
뭐, 읽지 않았으니 설정에 대한 세부적인 토론은 무립니다만, 우주 환경의 무중력하의 운용을 전제로 개발되었다면, 중력조건하에서는 기동과 운용이 제한될지도 모릅니다.
하여간, 드래곤의 비늘 자체의 강도는 '설정상의 오류'가 될 수는 없어요. '첨단과학으로 만든 기가스의 합금장갑'이 '자연산 드래곤 비늘'보다 약하다는 사실 자체가 존재하게 될 뿐입니다.
무기 면에서는 현대의 권총은 옛날의 머스킷보다 약합니다만, 그렇다고 권총이 머스킷보다 뒤쳐진 무기는 아니고, 일반적 보병에게는 그냥 M16이면 되지 휴대용 레일건을 들려줄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책을 봐야 알겠지만, 드래곤 비늘의 강도는 어느정도인가, 기가스의 무기는 어떤것인가, 기가스의 위력은 어느정도인가, 기타 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봐야겠죠.
단순히 드래곤이 현재 지구의 3.5세대 주력전차의 120미리 활강포가 쏜 APDS탄을 비늘로 튕겨냈다거나, MLRS의 ATCMS를 비늘만으로 아무 피해 없이 막아냈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문제제기를 할 수는 없습니다. 마음속으로 어이없다는 생각을 할지라도 말이죠.
왜냐하면, 작품 내에서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면 되니까요.
(예를 들자면 눈동자에 직접 권총탄을 맞아도, 총탄이 튕겨나가는 슈퍼맨이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 슈퍼맨을 비평할 수는 없겠죠? ^^;)
여기서는 단순히 기가스와 드래곤 비늘이 불합리하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기가스에 대한 설명과 적절한 해설이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인가 보군요...
저도 이글을 보면서.. 기가스가 드래곤의비늘을 뚫지 못한다에
태클을 달고 싶더군요....
이소설에서 드래곤의비늘이 기가스보다 강하다 라고 설정 되있는거
같은데.. 설정으로 넘기면 되는 문제 아닌가요???
(모든소설에서 드래곤,타이탄에 대한 설정 다 다름니다.)
더구나 현대전투기보다 약한 기가스 어쩌고 하셨는데...
실제 전투기 vs 드래곤 대결 있는것도 아니고 -_-;
다른소설에서 본 설정을 이소설과 비교해가면서 적은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비평이라고 할수 없고 몇몇부분이 맘에 안든다 라는 감상글같이
느껴지네요....
아참. 대함미사일의 위력이 어느정도냐면 어지간한 소행성 충돌보다 강력하답니다. 즉 드래곤 가죽을 뚫을려면 소행성 충돌보다 강한 데미지를 입혀야한다는 거죠.
소행성 충돌의 위력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만한 화력을 낼수 있는 세계관의 병기의 기초병기가 생명체의 비늘을 쉽게 찢어발기지 못하는건 기술 발전을 뒷구녕으로 했냐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더 웃긴 사실은 기가스의 장갑이 드래곤 비늘보다 더 뛰어난대 대 마나 내성이 드래곤 비늘이 더 뛰어나다는 겁니다. 그 사실은 기가스라는 병기 자체가 마나를 이용한 공격 밖에 못한다는 절음발이 병기라는거죠; 무려 SF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무려 인간형 기동병기면서!
기가스의 병기 자체가 마나를 이용하는데 그게 탑승자의 능력에 영향을 받습니다. 애초에 주인공을 띄워주기 위한 설정에 극단적인 대 마나 내성을 상대하기 위한 물리적 병기는 거의 전무! 하나부터 열까지 주인공을 띄워주기 위한 설정.
그래서 다른 동료들의 공격으로는 드래곤에게 피해를 입히지 못하지만 주인공은 아주 여유있게 데미지를 입히는 어처구니 없는 전투장면.
전형적인 양산형 판타지 소설의 설정이라고 밖에 할수가 없군요.
...
주인공은 대충 엄신아(엄마가 믿는 신의 아들)의 엄신아정도 되는것같네요.
어지간한 소행성이라면 작기보다는 큰편에 속하는 녀석을 말하는 것이겠고...그정도면 지구를 말랑한 불구술정도로 만들수 있습니다.
대략 행성멸망무기정도가 되야 드래곤에게 타격이 가능하다는것인데 범위가 크다면 행성멸망이요 작다면 그래도 생명체멸망.
이미 기술레벨이 상상을 초월하군요...이정도 기술에 맞서 싸우는 드래곤은 창세신의 아들정도인듯...
만약 저 세계에 드래곤슬레이어가 있다면 그는 대지를 뒤엎고 바다를 말리며 움직임은 이미 초음속이 넘겠군요. 검을 휘두루면 달정도는 잘라내고 마법사라면 지구전체에 실드정도는 쳐주겠습니다...
주인공이 살던 세계는 전쟁나면 은하계단위로 부서지겠네요...
주인공이 타는 기동병기는 이런 극한상황을 상정해서 만들었을것이니 광속 50%정도는 날라주는 센스에 그 기동을 버텨낼수 있는 육체나 반동을 줄일수 있는 장치가 있겠고...이런 장치가 중력을 제어한다면 중력은 시간의 왜곡이니 시공간을 이용한 기술정도는 있겠군요.
뭐 이런 설정이 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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