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뭐 결국 여유가 있어야(돈보지 말고 써야) 글잘쓴다는 논리같은데.. 현실성없는 똥같은 이야기입니다. 전업작가는 결국 마모되니까 꺼져야고, 생활력있는 사람이 취미생활로 쓰면 좋은 글 나온다? 글로 밥벌이하지 마라?
풋, 글쓸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는 겁니다. 그걸로 돈벌 권리도 있습니다. 님이 무슨 권력과 식견이 있으셔서 그걸 나누시려고 함? 취미생활로 쓰면 전업작가만큼 생활이 걸려있지 않아서 독자가 원하는 글과 먼 작가주의로 빠져버릴 가능성도 있죠. 그게 비전업작가의 한계입니다. 작품성과 재미는 사실 별 상관도 없거든요?
그 전업작가의 필력이 떨어져서 재미없어지면 님이 때려치고 딴거 보시면 되잖아요. 모르면 모르는 분야에 대해선 말좀 자중하셔야겠죠? 아무리 지르면 장땡인 인터넷이라도 말이죠.
헐 전혀 공감할 수 없는 글인듯...
일단 황규영작가 본인 직업 있고 취미로 글쓰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생계때문에 수준낮은글을 양산해도 이해했었는데
이 사실을 알고부터는 전혀 이해되지 않더군요...
그리고 생활에 여유가 있어야 좋은글이 나온다 이것도 공감이 안가네요
문학이라는것이 결국엔 사람사는 이야기인데
보통 생활수준이 높아서 평온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 보다는
극적인 삶을 살아온 분들에게서 양질의 글이 나오는 법입니다
실제로 소동파는 '가난한 사람의 시가 좋은법'이라고 했고
김동리선생의 경우 신춘문예에 당선되면 돈이나온다고해서
생활고를 이겨보고자 작품을 투고해서 작가가 되었으며
동백꽃으로 유명한 김유정선생은 젊은시절 금광에서 지내는 등
일반인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죠...
그 외에도 위대한 작가들중에 평탄한 삶을 산 사람은 거의 없죠...
한마디로 말해서 생활에 여유가 있어야 좋은 문학이 나온다는건
정말 말도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헐... 설마 황규영님이 전업작가가 아니었군요.
완전 헛다리 짚은듯. ㅠㅠ
본문글은 그냥 지울까하다가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댓글 다신분들도 계신데 쪽팔린다고 막 지우긴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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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개 예술쪽에서 대가로 불리는 분들은 상당히 비참한 삶을 살다 갔다는것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나의 재미있는 소설읽기를 위해서 너거들은 그런 비참한 삶을 살아라 하고 말할순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생활고에 쫒겨서 글이 제대로 된 글이 안나오는듯하니 차라리 여유가 있다면 그 재능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도에서 쓴 글이었습니다만...
헛다리였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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