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67

  • 작성자
    맥주병
    작성일
    10.04.17 00:24
    No. 1

    그냥 아무 생각이 없이 중학교 사회시간에 배운 수준으로 적는거죠.
    천년이 넘는 세월에 걸쳐서 온갖 피와 눈물을 뿌리게 하고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거치며 정착단계에 이른 지금에도
    민주주의에 대한 온갖 회의와 찬양과 논의가 범람하는데도요.

    생각없이 글을 쓰는 작가들이 항상 간과하는것이,
    현대인이 보기에 불합리한 과거의 제도가 그당시 사람들에겐
    당연한 상식으로 여겨졌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돈이라는 종이쪼가리를 주면 남에게 명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래 사람들이 보면 황당하게 여기겠지만 지금은 상식이죠.
    마찬가지로 신분에 따라 차별한다는 사실이 지금은 황당해보여도
    그당시엔 당연한 일일텐데 말입니다.

    근데 솔직히 판타지나 무협을 읽을때는
    뇌를 빼놓고 읽는게 정석이라 전 큰 불만은 없습니다.
    자기는 수하모아서 대장놀이 하면서 평등이 어쩌고 하는거 보면
    좀 웃기긴 하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0.04.17 01:04
    No. 2

    전 판타지세계는 한결같이 중세유럽이 배경인지 의아스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경천
    작성일
    10.04.17 07:21
    No. 3

    항상 생각하는게, 민주주의를 구현할려면 소드맛스타 되서 수명 200살까지 늘리고 세계의 패권을 잡은뒤 150년은 노력해야 될락말락. 근데 솔직히 마법사나 소드맛스타 같은 초인이 있으면 민주주의가 될런지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0.04.17 08:34
    No. 4

    뇌를 빼놓고 읽는것 보다는 뇌를 빼놓고 글쓰는 사람 채워 넣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이런 사회구조를 건드리는 작가들 보면 그냥 나 무식해요...라고 광고하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10.04.17 10:06
    No. 5

    작가가 민주주의와 평등이란 개념에대해서 무지하다는 증거겠죠. 아니면 사전적 의미만 읽은체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가. 민주주의가 얼마나 많은 피와 시간을 들여 완성(현재의 수준도 완성은 아니라고 하긴 합니다만...)되었는지 그 과정에대한 고찰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 봅니다.
    민주주의의 시발점이라고 보는 프랑스 시민 혁명도 지금에 와서는 실패한 혁명으로 평가가 많이 되어지기 시작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에 준하는 혁명조차 일으키지 못하는 소설들이 그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는 보이지 않는게 맞겠죠. 잘해봐야 시민혁명의 부르주아들처럼 주인공 세력이 고딴짓이나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돼지(亥)
    작성일
    10.04.17 10:26
    No. 6

    프랑스 혁명은 혁명이라기보단 죄없는 사람들을 그렇게 죽여댔으니 그냥 폭동이라 보는게 옳겠지만, 후세에 끼친 민주주의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혁명이라 할수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슨웨인
    작성일
    10.04.17 11:43
    No. 7

    민주주의를 들고나온 소설이 있기는 합니까? 양판소및 영지물은 절대군주제의 입장에서 귀족이나 기득권층을 견제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군주제나 독재는 민주주의의 정반대니, 민주주의와는 관계가 있을리가 없죠. 글 자체는 틀린 말씀은 아닌데, 글쓰신 분이나 답글다신 분들이나 대체 무슨 소설을 읽으신건지 궁금하네요. 전 대체물은 안읽으니 그 쪽에 있을수도 있긴 하겟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아몰랑랑
    작성일
    10.04.17 13:21
    No. 8

    저분들이 독재라 쓰고 민주주의라 읽은 작품들을 보셔서 그런겁니다.

    노에 해방이라 쓰고 민주주의라 읽은 작품들을 봐서 그런겁니다.

    결론은 작가를 죽이자...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眞무명인
    작성일
    10.04.17 13:47
    No. 9

    소드엠페러가 제한된 민주주의로 나갔죠..
    이쪽이야 국가가 멸망했고 기득권층도 채 얼마남지 않은 세계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강찬强璨
    작성일
    10.04.17 14:12
    No. 10

    민주주의가 얼마나 값비싼 체제인지 모르는 양반들 많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경천
    작성일
    10.04.17 14:32
    No. 11

    소설책보면 말만 민주주의고 현실은 독재인 체제가 되더라도 작가분은 민주주의를 구현하려고 쓰시더군요. 이런 소설 말하는겁니다 ㅡ.,ㅡ; 차라리 주인공이 민주주의를 권력장악을 위한 수단으로 쓰는거면 이해를 하겠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3 휴식시간
    작성일
    10.04.17 14:37
    No. 12

    그런데 이글을 보니 막 설정이 생기려고 하네요 ㅎㅎ 이계에서 환생한 민주화 투사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현실의 벽에 막혀 실패하고 인간이 아닌 존재(뱀파이어라던가 리치라던가..)가 되어서 까지 추구한다...라는 설정 재미 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곰탱이퓨
    작성일
    10.04.17 15:02
    No. 13

    진짜 소설들 읽어보니 완전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공감함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백로야
    작성일
    10.04.17 15:07
    No. 14

    어떤 소설이라 하면 뭐라 생각이 잘 안나지만, (똥대가라!)
    경천님 말씀대로 민주주의를 암시하는 소설책이 꽤나 있었죠. (아마.)
    저희는 단지 국가에서 민주주의는 좋다라는 세뇌를 당한겁니다.
    이제는 뭐 공부를 더 한다던지 더 깊이 들어가면 아는 것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런게 힘들었죠.
    국가를 욕하는게 아니라 현 사회에서 그런 것들이 많죠. 그래야 사회도 올바르게? 좋게좋게 돌아가고...

    이 정도 답변이 저의 한계인듯... 이런거 보면 공부는 하고 싶은데 막상하면 하기 싫고 이러저리 미루다 보면 요꼴이 되고... 우물쭈물 살다 내 이꼴 될 줄 알았지...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4.17 15:12
    No. 15

    그나마 개념작인 줄 알았던 바이발할도 결국
    민주주의 개념이 등장하더군요.

    경제구조만 봐도 중세유럽에서 민주주의가 가능하지 않으려니와
    민주주의가 궁극의 정치제도인 것도 아닙니다.
    인구의 대다수인 농노(땅을 뺏긴 평민들이죠)와
    노예들이 사라지면 당장 경제기반이 무너져 버립니다.
    몇 달 전 완결된 아로스 건국기에선 이런 고심이 그대로 드러나있죠.
    그렇다고 어설픈 민주주의 개념은 나오지도 않습니다.
    노예를 전부 평민으로 만들려면 그만한 땅과 생산력이 보장돼야
    한다는 기본 상식이 없는 작가들이 문제죠.
    19세기 이후 자리잡은 민주주의 개념 자체는 좋지만
    경제체제는 자본주의라는 완벽한 삽질을 하고 있지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동전의 양면이 아니라 공존할 수 없는
    사상입니다. 자본주의는 자본을 가진 자가 독재를 할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이니까요. 반면 민주주의에선 모두가 공평하게 한 표이니
    사회 전체가 자본주의의 독재권력에 끌려 가는 거지요.
    제발 현실에 대해 생각 좀 하고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마르크스 자본론 이해할 정도 실력이면 뭘 써도 지뢰란 말은
    안듣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Asaris
    작성일
    10.04.17 15:41
    No. 16

    바이발할의 그것은 민주주의보다는 공산주의에 가까워 보입니다만;;
    공산주의를 중국이나 구소련이나 북한을 생각하시면 않된다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r******
    작성일
    10.04.17 15:49
    No. 17

    민주주의 하고 공산주의하고는 틀리죠.
    민주주의는 정치 체계이고 공산주의는 경제 체제인데요.
    북한도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으로 형식상 민주주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취중한담
    작성일
    10.04.17 17:16
    No. 18

    민주주의가 현재로서는 최고의 정치 체계라는데 이견을 달 수는 없지요.
    거기에 경제체제로 공산주의가 도입이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요..
    인간의 이기심이라는 것만 거세가 된다면 공산주의라는 것은 최상의 제도입니다.
    그렇지만 이기심이라는 기제가 공산주의를 불가능한 유토피아 속의 경제제도로 만들기 때문에..
    사회주의로 만족하며 그것을 위해 노력해 나갈 수 밖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4.17 17:27
    No. 19

    국민 전부를 5서클이상 마법사로 만들어서 민주주의를 구현하려고 시도하는 대마법사는 어떨까. 하고,
    소설을 생각해 본적이 있었습니다만.
    다음 순간 양판소로 이런걸 써야할 이유가 없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0.04.17 18:08
    No. 20

    평등에서 문제는 역시나 실제 능력의 차이는 어쩔 수 없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똑같이 만들려고 해도 사람이란 개개인의 능력차가 존재합니다. 개성도 다르구요. 그리고, 부모님께 상속받은 재산도 능력이라면 능력일 수 있지요.[여러모로 더 많은 기회를 가지게 되죠.]

    그래서, 같은 인간이라는 종에서의 평등이라면 모를까 그 외의 평등은 사실상 불가능하죠. 엄연히 개인차가 있는걸요.

    혼자서 세 사람 몫을 하는 일꾼이 있다고 합니다. 근데 월급은 남들하고 똑같이 주면, 저 같아도, 대충대충 일하고 맙니다.

    공산주의 실패요인 중 하나는 저부분이죠. 일 잘하는 놈이나 못하는 놈이나 구별이 없으니, 사회활력이 크게 감소하고 말았죠.

    다른 실패 요인은 취중한담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인간이 재화를 분배하는 이상, 절대 공평할 수 없다는 거... 자기 지지세력한테는 배급 더 많이 주고, 권력 가진 자리 주고, 반대파는 하나 줄 것도 절반만 주고 해서 고사시키는...

    이를 위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컴퓨터가 최상위권력을 가지고, 나누어준다면 공평이야 하겠지만, 하나의 지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절대 기계의 지배는 받지 않으려고 할테니 이또한 힘들죠.

    여타의 이유로, 인간에게 욕망이 있는한, 개인차가 존재하는 한 절대적 평등이란 있을 수가 없죠. 사회적 평등쪽이라면 모를까요. 후자라면 노력을 통해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RookeyK
    작성일
    10.04.17 19:24
    No. 21

    정치체제의 변화는 민중의 의지에 따라 변해야지 그냥 주인공이 더 나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바꾸는건 말도 안되는짓이죠. 역사를 봐도 민중의 의식이 성숙되어 지면서 스스로의 권리를 투쟁을 통해 얻어냈지 몇몇 사람들이 그렇게 만든것이 아닙니다.

    소설을 보면 생각나는게 만약 미래에서 어떤 녀석이 날아와서는 "민주주의? 자본주의? 풉 이딴 후진 체제라니 내가 다 바꿔주지" 라면서 반대하는 사람들 다 잡아다 미래에서 가져온 신기한 물품으로 세뇌하고 안되면 없애버리고 하면서 정치 경제 다 지 맘대로 뜯어 고치면 그건 진보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취중한담
    작성일
    10.04.17 20:32
    No. 22

    지구에서도 민중의 의지에 의한 변화는 없었지요...
    기득권층의 변화에 의한..
    즉, 귀족층에서 상공업자들로 기득권이 변화되면서 그 여파로 사회가 변화되어 간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10.04.17 22:09
    No. 23

    그냥 판타지물 자체를 보지마세요..
    (특히 영지물.. 근데 요즘 판타지물은 대부분 민주주의어쩌고
    나가서 걍 다 비추)
    말그대로 민주주의 어쩌고 평등 어쩌고..
    이걸 사람들에게 이해할수 있게 설명할려면
    책몇권을 써도 힘든데...
    판타지소설에서 뭘 원하세요????

    검과마법과마왕신 기타등등... 이런걸 볼려고 판타지를 보는거지..
    민주주의에 대해서 이해할려고 안봄니다...

    대충 못넘어간다면...포기해야죠... 제대로된
    민주주이와 평등 같은건 판타지물에서 나올수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백로야
    작성일
    10.04.17 23:53
    No. 24

    엑... 사악무구님...
    아마도 가을하늘님은 더 나은 판타지 소설을 원하는 거지, 민주주의에 대한 전공서적을 원하는 게 아니지 싶은데요.
    민주주의가 소설 속에 좀 더 잘 녹아드는걸 원하는 거지 민주주의 설명해 달라는 얘기가 아닌 것 같아요.
    검과마법과마와신 기타등등... 보기 위해 판타지 책을 본다고 해도 그 얘기만 나오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요소요소가 다 어우러져야 책이 되지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눈높이가 다르듯이...
    문피아 명언 있잖아요. 생각이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다...ㅎㅎ
    이런 의견을 낸 건데 딱 잘라서 그러면 보지마!라며 극단적 반응을 하시면......
    또 혹시 누가 아나요. 엄청난 작가님이 민주주의와 평등 같은 걸로 엄청난 판타지를 만들어 낼지........^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라라파루자
    작성일
    10.04.18 00:04
    No. 25

    그리스,로마의 민주주의를 생각하면 무리한 설정은 아닐듯요.
    현실도 부르주아 계층의 권리신장과 정치참여에서 점진적인 프롤레타리안,노동자계급등으로 투표권등의 권리가 확대되었고 여성에게 까지 점차적으로 확대되었지요.
    만약 선각자며 정치의 실패와 반성 후대의 개선여지까지 알고있는 권력자가 있다면 원할경우 현실의 수배에서 수십배의 속도로 개혁될겁니다.
    현재의 많은 가상정보통신의 사회현상들이 사실 수십년도 안됩니다.핸드폰은 10년 컴퓨터도 10년이지만 우리는 당연한듯이 누리고 언제나 있어왔다고 느끼지요.
    옛날사람이라고 무지몽매해서 민주주의를 전파해도 수십년이 지나도 못 깨울칠거라고 생각하면 그건 아니겠지요.우리의 뇌의 기능을 살펴보면 몇만년전과 선조들과 같습니다.똑같이 가르치며 똑같이 이해합니다.다만 쌓여진 지식이 틀릴뿐이죠.
    민주주의를 어디까지 인정하느냐의 따라 틀린데 어느 소설에서도 어느날 갑자기 모두다 평등이라고 주장하는 소설은 본 기억이 없습니다.귀족신권에서 젠트리 도시평민 점진적으로 확대되는것은 봤어도요.현재도 민주주의는 완성되지 않았습니다.현재도 귀족이 있고 노예가 있고 신분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아니냐만 그건 아니죠.어느 정도의 권력이동이 있었고 사회의 부조리를 개혁했죠.이것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소설도 한번에 완성된 체계로 가는것은 불가능해도 저런 시도가 무의미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0.04.18 00:15
    No. 26

    자기가 영주라서 자기 영지엔 어떻게 민주주의를 정착시켰다고 합시다.
    [봉건제에서, 영지는 하나의 소왕국이니 킹왕짱 먼치킨 능력으로 말이죠.]

    이걸 보고 절대 다른 영지에서 안 내버려 두죠. 영주들 자신들 기득권이 사라지는데요. 네. 1:1로 주인공영지에 비해 힘이 모자라면 힘 합쳐서 다구리 칩니다.

    그리고, 영지민, 머리에 뭐 좀 들어가고 하면 반대하는 사람 꼭 생깁니다. 지금 토지보상금만 해도, 누군 적게 줬네 많이 줬네 하며 시위 하잖아요. 지도자들이 괜히 우민화 정책을 실시하는게 아니거든요.

    멍청해야 다루기 쉬우니 그런거죠.

    그리고, 민주주의로 바꿔도 그게 참된 민주주의가 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세뇌를 통해 국민 전부를 마법적으로 정신개조를 하면 모를까요. 그전에는 불가능합니다.

    민주주의 자체도 문제가 많아서, 여러 보완책이 시행중이고, 자본주의도 수정자본주의가 왜 생겼는데요. 오늘날의 제도를 절대적 가치라고 생각하면 그것만큼 생각이 빈곤한 게 없는 겁니다.

    개혁이니 혁명이니 어설프게 설치다간 폭동 일어나서 무정부주의로 치닫기 쉽상입니다. 그리고, 앞에나선 지도자는 자신이 키운 시민에 의해 목이 뎅강. 지구 역사상 이미 전례가 몇 차례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한뫼1
    작성일
    10.04.18 01:22
    No. 27

    망상유희님//영지가 아닌 국가적 스케일로 하얀 로냐프강의 로젠다로가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양우
    작성일
    10.04.18 01:24
    No. 28

    공감합니다.
    민주주의는 중세시대 왕정보단 발달된 체계라고 말하지만...민주주의란것이 꿈에 가까운 제도라서 평등하곤 거리가 아주 멀지요...
    실질적으로 중우정치(선동정치)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현군이 다스리는 왕정보다 떨어지는 제도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호랑
    작성일
    10.04.18 04:56
    No. 29

    민주주의체제는 하나의 이상입니다.
    지금 현실만봐도 알 수 있지않나요?
    지금 민주주의가 과연 제대로된 민주주의 일까요?
    소설에서 나오는 절대군주체제가 오히려 더 나아 보일때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겨울 ♬
    작성일
    10.04.18 05:54
    No. 30

    영지물 가운데서 설정의 진수를 보여준거는 아로스건국사 .. 나머지는 그저 어디서 줏어들은 풍월로 쓰는 글들인듯.. 무조건 민주주의가 최고라고 쓰는 작가들 보면 참.. 사회상+시대상 전반에 걸친 이해가 전혀 없는 작가들이 거의 99프로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슨웨인
    작성일
    10.04.18 07:08
    No. 31

    민중의 의식이나 사회의 가치관만으로 인권침해가 정당화 될순 없습니다. 그런 식이라면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는 중동이나 중앙아시아 쪽의 명예살인도 정당화 될 수 있을테니까요. 그 사람들에게 그건 사회를 유지시키는 상식적인 관습이 아닙니까. 물론 동시대의 일이라는 점에서 중세시대와는 다르겠지만 말하고자 하는건 시간이 얼마나 흘렀냐가 아니고, 또한 별개의 지역에서 독자적인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발전해 왔으니 논점에서 어긋나는 부분은 없는거 같네요. 시대적 배경이 모든걸 정당화 하지도 못하죠. 일제와 서구열강의 식민지에 대한 만행이 그 시대가 제국주의시대 였다는 사실 만으로 정당화 될 수 있습니까?

    경천님/ 현실은 독재인데 민주주의를 구현한다는게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모르겠군요. 죽었긴 했는데 살아있다라는 말과 뭐가 다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4.18 09:00
    No. 32

    절대군주제가 좋다니...
    나랏님이 4대강을 뚫어라~ 하면 '예입' 해야되고.
    나랏님이 맘에 안드시면 잡아다가 매우치는게 지금 사회보다 좋을거라고요?
    현군드립하는데 폭군이 나왔을때는 어떻게 대처할까요.
    이명박대통령이 아니고 이명박국왕이었다면?(지금 대통령이 폭군이란건 아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Mr쟈칼
    작성일
    10.04.18 13:06
    No. 33

    역사가 증맹해 주자나요 폭군이 나오면 나라가 약해져 망하거나 운좋게 주위 나라도 상태가 않좋와 그냥 국민들만 개고생하고 폭군이 죽은후 어떤왕이 나라 다스려도 폭군보다 나으니까. 살만하다 느끼고요.
    절대군주제이니 만큼 군주교육을 정말 잘시켜서 폭군 안나오고 하겠죠 폭군 나오면 기득권층이든 모든 잘못하면 목날라가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4.18 13:51
    No. 34

    교육잘해도 폭군, 혼군이 나온다는건 역사가 증명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나오면 대책이 없는 군주제보다 나오면 대처할수 있는 민주주의가 좋은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10.04.18 14:33
    No. 35

    라라파루자님 좋은 글이네요. 그런데 한가지 부분은 첨삭할게 있습니다. 몇만년전의 선조들의 뇌와 현재인의 뇌가 같아서 가르치면 된다고 하셨는데요.
    수백년전만 해도 글 읽는 것조차 고급의 기술이었다는거죠. 배움의 문제가 아닙니다. 뇌가 그만큼 진화하지 못했던거죠.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가 동료에게 보낸 편지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자기 스승은 책을 소리내지 않고도 읽을 수 있는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라고요. 고대, 중세 시대만 해도 글을 읽는 것 조차 대단한 지적 능력을 필요로 했습니다. 1%의 천재들 정도만 현재의 지적 수준을 가지고 있었지요.
    현재인의 뇌는 부단히 진화한 결과입니다. 중세 시대에 가서 갑자기 아카데미 짖고 노예들 데려다가 현대식으로 공부 가르쳐도 가감승제 조차 깨닫기 위해선 수재가 필요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10.04.18 16:38
    No. 36

    은빛검풍님 말은 현대에 태어난 신생아를 중세에 대려가도
    현자가 되고
    중세에 태어난 신생아를 현재로 데려가면 무조건 바보된다는 건데
    뭐. 의학적 근거도 없고
    경험적 사실도 없고
    그냥 우리 선조들 개 무시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라라파루자
    작성일
    10.04.18 19:21
    No. 37

    우리뇌는 초창기 인류와 같습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지구의 둘레,각종 철학들,수학을 발전시킨 자들도 옛날사람이고 다섯수레의 책을 암기한 선조도 옛날사람이죠.
    대다수의 사람들의 이해능력이 떨어지는건 생활상에 필요하지 않은 학문은 자연스레 익힐 필요가 없는 이유였습니다.
    농사짓는 사람에게 수학같은건 쓰잘데없는 학문이죠.
    반대로 해도 같습니다.지금 현생인류가 조선시대에 떨어져서 농사기법외우면 그 시대사람들이 보면 우리는 바보그자체죠.
    조선시대,옛 중국에 책 다섯수레를 통째로 암기한 천재들은 수시로 등장합니다. 철학사상은 이미 그 토대가 당시 완성되었고 수리,물리,천문,조선기술,건축,수비학,철학,정치등등
    현 시대는 접하는 정보량의 증가와 교육법의 발달, 교육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로 말미암아 더욱 높은 지식을 갖게 된거죠.
    사회와 떨어진 인류는 당장 원시수준의 지적능력입니다.교육을 중시안하는 사회는 중세수준의 지적수준이지요.
    장담컨데 민주주의 따위는 전혀 어려운 배움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콤니노스
    작성일
    10.04.18 21:49
    No. 38

    옛날 사람들을 저능아 취급하는게 가장 흔하고도 치명적인 오류라는건 기본이죠. 특히 과학 기술이나 자연계 지식과는 달리 인문계열에 관해선 인류는 수천년째 제자리 걸음 중입니다. 고대, 중세의 지식인 숫자가 현대보다 적었던건 교육 받은 사람 숫자가 적어서이지 99% 사람들의 뇌가 덜 발달해서가 아니에요. 파푸아뉴기니에서 온 부족민이 야영하는 법도 모르고 열대 작물들을 구분할줄도 모른다며 한국의 도시민들을 빠가 취급하면 그게 옳은겁니까? 안 배웠고 배울 필요도 없었는데 어쩌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슨웨인
    작성일
    10.04.19 04:21
    No. 39

    누가 보통선거제를 제시하고 나오는것도 아닌데, 이해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또 영지물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민주주의 요소는 신분철폐, 민권보장에서 나오는데 왜 밥과 고기를 자유와 분리하나요? 굳이 예를 들면 프랑스혁명도 '밥과 고기'가 없는 사람들이 귀족들의 극심한 재산축적에 분노해서 일으킨겁니다.
    그리고 기득권층이 예로 나오는데 대부분의 소설에서는 내부엔 기득권층이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영지나 나라사정이 좉망이고, 외부관계는, 일단 너무 촌구석에 있어서 걍 아예 아웃오브 안중인 지역이 많고, 주변영지랑 시비가 붙어도 주인공의 짱쌘 무력으로 쓸어버리거나 합니다. 소설에서 주인공이 민주주의를 제창하자마자 주변의 황제고 뭐고 감화되서 발밑에 엎드리는것도 아닌데, 기득권층은 근거에 들어갈 이유는 없는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미즈료우
    작성일
    10.04.19 11:53
    No. 40

    제가 쓴 비평에 대해 여러가지 관심과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체제와 배움에 대해서만 생각하시고 언급하시는것 같은데
    중요한건 개개인에 능력이 하늘과 땅차이라는겁니다.. 위에 어떤분이 현대에서도 천재가 3개 외울동안 일반인은 1개외워도 평등민주주의가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차원이 다른 예입니다..
    판타지에 좀 능력있는 마법사나 기사가보기에는 일반인은 그야말로 쥐새끼?취급을 해도 된다는 말이죠 손가락까닥하면 그냥 죽어나갑니다..
    전 현대에서 민주주의가 가능한 이유는 총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쥐뿔도 모르는 힘없는 아이가 총만잡고 땡겨도 그 누구라도 죽습니다.
    예전 무위가 뛰어난 사람이 일반인 몇십명을 쳐죽여도 살아날수있던거랑은 틀리죠 2~3명이 총쏘면 개아무리 무술이 뛰어나도 죽습니다..
    하지만 판타지나 무협 보면 일반인 몇천명이 활을쏴대봐야 숨어서 마법쏘고 오러로 도륙하면 다 죽일수있습니다.. 능력자들이 보기에는 일반인은 그냥 나와비슷하게 생긴 짐승? 이렇게 표현해도 되는겁니다 물론 인격자가 있다면 아니겠지만 주체못할 힘을 가지고 인격자인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손가락만 까닥하면 벌벌떠는 일반짐승들하고 같은 취급 평등취급을 받으면 수긍할 능력자가 얼마나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현룡.
    작성일
    10.04.19 12:06
    No. 41

    글을 다시 읽어 보다 보니 저도 논점이 흐려진 듯해서 제가 쓴 글을 지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0.04.19 12:44
    No. 42

    그쵸. 지구의 중세라면 또 어떻게 모를까? (걍 무기 좀 좋은 거 가지고, 힘 좀 센 정도)

    환타지나오는 좀 한다는 기사, 마법사 수준이면 평등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수십명 떡 실신 시키고, 마왕이나 드래곤 상대할 급이면 최소 일개군단 급이니, 그런 놈이 나서서 나 왕할래 깽판 부리면 일반 평민이나 농노는 GG 쳐야죠.

    저기 위도님.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민주주의 자체가 완벽한 제도가 아니라는 겁니다. 수많은 모순이 내제되어 있고, 그나마 여지껏 나온 제도 중에 제일 낫다 이정도죠.

    어쩜 미래에는 더 좋은 제도가 나올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우리가 이런 제도를 만들어 적용시키기까지 정말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어 왔어야 했다는 겁니다.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 민주주의만 봐도 기본 이념은 당시에도 있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그들만의 리그였죠. (지배층)

    그리고,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시기는 대중이 어느정도 계몽이 이루어진 시기입니다. 거의 세뇌되다시피 한 이전의 암흑기와는 많이 다르던 시절입니다.

    한 사회를 지배하는 기본 이념을 바꾸기란 의외로 어렵습니다. 저기 이슬람 가셔서 기독교 포교해보시죠. 어떤 꼴 당하려나? (주인공이 신급 먼치킨 능력으로 죽은 사람 되살려주며 포교한다면 또 모르겠네요.)

    컥 생각해보니 결국은 모든게 주인공 보정에 달린 건가?[머엉]

    사실 환타지는 다른 세상이야기니, 민주주의던 공산주의던 상관없습니다. 그럴 듯하기만 하다면야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너무 무개념으로 글을 써서 그렇죠.

    제 경운 경제활동 무시하고, 작은 영지에서 인구수 넘는 병사 뽑아내는 거 보면, 그 쪽이 더 멍 때리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10.04.19 13:07
    No. 43

    최소한 나라가 안 망하려면 위험성이 너무 큰 절대군주제보다는
    그 짱샌 귀족들이 국회하고 입헌군주제가 젤 나을 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0.04.19 21:07
    No. 44

    애초에 사회 시스템을 모르는 작가들이 쓴 글일 뿐입니다. 사회가 유지되려면 밑바탕에서 희생되는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무시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민주주의로 실현하기 위해 꿈을 꾸죠. 무슨 공산주의도 아니고... 그런 글 보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꼭 그런 글이 시작은 조달막한 영지에서 시작한 주제에 병사는 몇만이 넘어서고 왕국을 때려부수고 제국을 뒤엎는둥 어처구니 없는 전개로 나가게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취중한담
    작성일
    10.04.19 21:47
    No. 45

    굉장히 위험한 사상이네요..
    사회가 유지되려면 밑바탕에서 희생되는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니..
    몽골제국은 조그만 부족에서 시작해서 세계 최고의 제국을 이루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월광인
    작성일
    10.04.19 22:59
    No. 46

    저도 좀 무리하게 무조건 민주주의니 자본주의니 하는 소설들에게 거부감을 느끼죠.
    현대인으로서의 우월감에서 우리제도가 최고다!하고 말하는 것이지, 조선시대나 고려시대에 명군이나 성군쯤 되는 사람이 통치했을 적에 그 시대 사람들이 괴로움을 느꼈을까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그때그때 시대 상황에 맞게, 그리고 그곳의 전통과 관습에 적절한 정치체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체역사소설에서 막무가네로 화폐개혁하고 세제개혁 등등을 하면 분명 무리가 따를 터인데, 와~ 좋다! 하고 모두들 웃고 넘어가는 것도 요즘은 참 거슬리는듯도...

    다만, 이런 판타지가 우리에게 도움을 줬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게 제대로된 공부를 하지 않고 써내려간 소설을 보면서 우리는 저게 아닐껀데...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말이죠. 나름대로 공부도 하게되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aimens
    작성일
    10.04.19 23:22
    No. 47

    위에 분들 의견에 동의합니다.
    민주주의, 자본주의, 산업화, 화폐계혁 등은 아무리 미래에서 왔다고 하더라도 하루아침에 그 시대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얼마전에 북한이 개념없이 화폐개혁하다가 한방에 갈뻔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러한 개혁은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면서 또 수백 수천번의 시행착오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수준의 사회관이 반영된 영지물을 보면 정말 씁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pr******..
    작성일
    10.04.20 08:05
    No. 48

    /취중한담님
    다른 예시를 드는것이 낫겠네요.
    몽골이 제국을 이루면서 수많은 사상자를 낸 것은, 희생이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취중한담
    작성일
    10.04.20 10:17
    No. 49

    제가 든 예시는..
    작은 부족이 제국을 이룰 수 없다는 글에 대한 예시였죠..
    작은 부족이 제국을 이룬 예는 많이 있답니다.
    글이 붙어 있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었군요..
    한 줄이라도 뛰어서 쓸걸 그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0.04.20 14:25
    No. 50

    몽고는 유목민족이라, 계속 떠돌아다니기에, 부족간의 이합집산이 비교적 자유로웠죠. 전체를 이끌어나갈 지도자급만 제대로 만나면, 뭉치는 건 비교적 싶다는... (자! 가을이 다가왔다. 대국의 식량을 털러가자! 우루루 이렇게 말이죠)

    반면 봉건제는 영지 가지고 정착 생활을 하는지라, 키워나가는데, 애로사항이 많죠. (유목민에 비해 신경쓸 부분이 더 많다는 얘기임)

    뭐 이쪽도 대규모 기근같은 거 일어나서 폭동 같은 거 일어나면, 나라뒤집히는 건 순식간이긴 한데, 지구 중세라면 모를까? 먼치킨스런 기사와 마법사가 있는 환타지 쪽에서는 지구 역사 보다 뒤집히기가 몇십배는 힘들 것 같네요.

    이 부분을 보면, 판타지 내의 국가나 문명 발전이 수십세기 이상 정체되 있는게 개연성이 있죠. 한 번 완성된 체제가 기득권이 가진 힘 때문에 좀처럼 바뀔 수 없을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슨웨인
    작성일
    10.04.20 16:28
    No. 51

    능력이 혈통에 의해서 유전되나 선척적으로 결정되는거라고 설정해 놓았다면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양판소에서는 기술을 귀족이 독적할뿐 선천적인 재능까지 독점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술을 배포하는 주인공이 나타난 이상 평민이던 귀족이던 누구나 초월적강자가 될 가능성이 생기는거고 평민과 귀족의 구별이 무의미해질 것입니다. 일단 가능성에 따라 결정된다면, 그 사회의 결성은 원초적입장에서 이루어질테니까요.

    무한유희님 프랑스혁명의 예를 든건 경제적 풍요로움과 민주주의가 대립관계가 아니라는것을 들기위해서였지 민중의 의식과 관련지은 적은 없습니다. 또한 미래에 어떤 사상이 나오던지간에 여지껏 나온 제도중 제일 낫다는 사실만으로 민주주의를 고수할 정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슬람 이야기를 하셨는데 기독교를 이슬람국가에서 포교하지 못하는건 종교의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그들의 잘못입니다. 신앙의 자유 외의 부분이 공공복리와 질서유지를 위해서 제한될수 있는건 사실이나 타종교로 개종했단 이유만으로 사람을 죽이려 드는 그들의 작태는 문화상대론으로도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0.04.20 19:01
    No. 52

    위도님 말씀도 틀린 건 아닙니다. 주인공 보정으로 얼마든지 가능한게 사실이죠. 현실의 이슬람도 본인도 안 죽고, 죽은 사람 살리는 기적적인 능력 보유하고 있다면야 실질적인 포교도 가능하겠죠.(9서클 마법사)

    까려고 보면 참 문제가 많은게 판타지 속 세상. 개념을 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케이스가 수두룩하죠.

    일단 주인공이 저렇게 능력강한 병사들 찍어낼 동안 다른 영지가 가만히 있느냐가 첫째문제, 실제 역사보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상단중 일부와 집시중 일부는 정보수집 위해 일부러 만들어진 스파이인 경우도 있었다더군요. 보고가 들어가겠죠.

    (뭐 이 문제 역시 주인공 외 전부 무뇌화화 버리는 걸로 해결 가능함. 이웃영지 주인은 텔레토비.)

    둘째 문제는 주인공 말을 무조건 백성이 따를 거라 생각하면, 이 또한 힘들죠. 건물짓는 것도 돈주면서 따르라. 하면 모르겠지만, 그냥 부역이나 노역격이면 그냥 대충대충 맞아죽지 않을만큼 시늉만 하는 경우가 현실이죠.

    [노역과 자금 문제는 드래곤의 던전을 털던 리치의 던전을 털던 해서 해결, 그냥 무상노역도 아닌 돈 주고 일 시키는 데 다른 영주 대비 싫어할 리는 없죠. 민심도 안 떨어지구요.]

    셋째 신앙문제 = 이건 기존 신앙 단숨에 파고들기가 불가능한데, 역시 신의 능력을 가진 주인공 집어 넣으면, 걍 해결

    넷째 생산력을 넘어서는 군대문제 -> 이 부분은 솔직히 답이 없네요. 인구수 넘어서는 군대라던가? (그것도 영지민 만으로. 무슨 클로닝 기술로 찍어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포기하고 읽어야 하는 부분. 더더욱 한심한군대 작전부분은 굳이 얘기하지 앟겠습니다. (뇌없는 주인공보다 더 멍청하게 보이기 위해 슬라임이나 아메바화시켜버리는 걸로 해결)

    일단 주인공 보정으로 다 해결해버리고 나면, 자 이제 훌륭한 이고깽 판타지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근데 예전 이고깽은 어설퍼도 나름 잼있게 볼 수 있었는데, 양산, 재양산, 되면서 나중 작품으로 갈수록 글의 질이 하락해서 이고깽물은 요즘 몇몇 작가 작품 빼고는 개인적으로 책 볼 맛이 안 나더군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 어디서든 민중의 의식 개혁 없이는 세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 세상을 앞서 나가는 선구자는 될 수 있을 지언정 말이죠.
    [역사상 많은 선각자들이 그랬죠. 올바른 이념을 가지고 세상을 계몽하려고 했건만, 생존 당시에는 묻혀 있다 후대에 인정받는 케이스가...)

    최근 영지물의 이고깽은 그냥 학살자에 살인에 미친 x죠. 민주주의 어쩌고 퍼뜨리려 전쟁 중에 죽어나갈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몹이나 npc구요.
    평등을 위해서?? 사실은 주인공 입맛에 맞는 세상으로로 심시티하는 모습은 영웅보다는 마왕에 가까운 개념이죠. [전대물 보시면, 아시겠지만, 왕쪽이 지상은 내 의지로 거두고자 하노라. 이런 식으로 말하잖아요.]

    주인공 버젼으로 바꾸어보면, 나의 의지가 지배하는 세상. 그 의지는 바로 민주주의니 그를 위한 학살은 모두 정의이니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허벽
    작성일
    10.04.20 21:15
    No. 53

    영지라는 장원경제의 시스탬이 과연 민주주의 를 실현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판타지 소설에서 영지끼리 교역하고 왕에게 전적으로 충성을 바치는 봉건영주들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사실 제가 알기로는 영주와 왕 가신 관계에는 쌍무적 계약관계지 무조건 충성을 맹세하는 개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뭐, 우리 주군이 어쩌고 저쩌고,하고 정말...

    또한 영지의 길드도 참 웃깁니다. 아직 장체제도 벗어나지 못한 장원에 길드가? 하! 웃겨서 정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허벽
    작성일
    10.04.20 21:17
    No. 54

    그래서 결과적으로 뭔 사회개혁 ,민주주의 하는 무개념 주인공들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영지체제도 벗어나지 못한주제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미즈료우
    작성일
    10.04.20 21:25
    No. 55

    위도님 말씀중에 굉장한 모순이 있어서 적습니다..

    평민이던 귀족이던 누구나 초월적강자가 될 가능성이 생기는거고 평민과 귀족의 구별이 무의미해질 것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초월적강자가 되면 그 사람은 이미 귀족입니다.
    판타지보면 항상나오죠 소드마스터다 저사람은 어딜가도 뭐뭐이상에 작위를 받을거다 앗 저사람은 4서클마스터다 백작이상에 어쩌고....
    말씀하신데로 원초적입장에서 이루어지려면 모든 사람에게 주인공이 힘을 주어야 되는데 저는 그런글은 읽은적이 없네요.. 그나마 기억나는게 1서클을 백성들에게 강제로 마나주입으로 하게하는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Runy
    작성일
    10.04.20 22:29
    No. 56

    실현되기 힘들죠. 판타지 영지체계에서 민주주의는..
    뭐 미친듯한 주인공 보정이 있어서,
    주인공 vs 세계. 파워 정도 된다면 할말이 없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동방천
    작성일
    10.04.21 02:11
    No. 57

    전 위에 분들이 말한걸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도대체 어디서 그런책을 보셧는지 대강 제목이라도 좀 적어주셨으면 하네요. 내기억으로 그렇게 황당한 설정의 책은 잘 접해보지 않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동방천
    작성일
    10.04.21 02:15
    No. 58

    물론 퓨전판타지의 영지물 이라고해서 위의 설정처럼 뭐 민주주의 어쩌고 하는 설정을 어렴풋이 본 기억이 있는거같기도..??? 그렇지만 그중에
    크게 히트하거나 한 책은 없었던거같은데 위의분들은 3류작가의 3류글
    들을 그냥 까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슨웨인
    작성일
    10.04.21 05:30
    No. 59

    무한유희님 종교의 자유와 주인공이 사람을 살리는것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가을하늘님 능력에 따라 귀족이 된다는 시점에서 원초적입장에 따른 사회결성이 성립하는 겁니다. 즉 시작점에서 보면 누가 '강자'가 될지 모르는 일이니 특정계층에대한 편향된 제도가 불가능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0.04.21 10:34
    No. 60

    위도님. 사회체제 바꾸는 것보다 종교관 바꾸는게 몇 십배 힘든 거 모르시나요? 기존의 종교가 자리잡고 있는 세계에서, 왠만한 기적을 보여주지 않으면, 오랜시간의 노력없이 기존의 종교를 바꾸기란 거의 불가능하죠.

    종교관이랑 샤바샤바해서 뭉쳐져 있는 체제 깨부수기란 신적 이능이 있지 않는 한 엄청난 저항이 있는게 당연한 겁니다. 막강한 무력으로 당장은 깨부숴 놓을 수 있겠지만, 그들의 영혼까지 굴복시킬 수는 없습니다.

    당장 지구의 몇몇 지역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을 텐데요?

    그리고, 민주주의로 포장해 원치도 않는 사람 강제 개종 내지는 학살이 과연 정의라 부를 수 있을까요? 전쟁 중에 당장 눈 앞에 사람 목이 잘려 떨어지는데, 죽는 게 귀족뿐이라 생각하면, 그거야말로 넌센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미즈료우
    작성일
    10.04.21 11:10
    No. 61

    위도님이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게 있는데 제아무리 재능이 특출나다해도 혼자서 발현이 안된다는겁니다.
    주인공이야 주인공 보정받아서 기연이 떡칠해서 지혼자도 큰다지만 평범한 평민이 아무리 소드맛스타에 재능을 가지고있어도 자신조차 그걸 파악하지 못하고 호미질만하다가 늙어죽는게 판타지 소설에 현실이죠..
    거기에 재능이 있는걸 알았다 쳐도 그 걸 발휘하려면 스승도 있어야 되고 무엇보다 돈이있어야되죠. 재능이있는 걸 담보삼아 돈을 구하려하면 이미 귀족과 연이 닿게 되서 죽이거나 포섭당하겠죠..
    오히려 어정쩡한 재능을 가지고있는 평민은 죽기 딱알맞죠
    순식간에 강자가 되는건 주인공 보정일뿐 보통 보면 몇십년 걸리죠.
    그사이에 이미 죽거나 포섭당하거나 도태되거나 할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vyLeagu..
    작성일
    10.04.22 11:47
    No. 62

    진짜 정치를 작가분이 공부하시고 그걸 작품에 방영시킨다고 합시다. 그것이 반영된 중세/판타지 세계라

    글쎄요... 판/무 독자분들의 상당한 퍼센트를 차지하는 "성향"을 생각해 봤을때

    "아놔 뭐 이리 복잡해!!"
    "아놔 주인공 답답하내 활약좀해!!"
    "이거 뭐이래? 답답하내" 같은 반응이 난무하고 출판사는 조기완결을 내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vyLeagu..
    작성일
    10.04.22 11:54
    No. 63

    그렇다고 작가분들을 비호하는 것도 아닙니다...

    진짜 판무작가임을 떠나서 글을 쓰는 사람으로써 사색을하고 공부를 했다면 저는 주인공들은 지금도 미국(그 모임들이 오하이주였던가 아니면 캐나다 토론토 였던가 정말 많이 햇갈리내요..다른 곳이랑 햇갈린건가) 에 있는 퀘이커 주의자들처럼 행동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정치체제의 모순점, 결국 지배층과 그들의 머리속에 든 이념만 다를뿐 하위층들의 삶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깨닮을때 그럼 하위층을 위한 평생봉사하는 주인공도 나올 수 있겠군요...오!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봉사하며 헌신적인 주인공이라! 좋내요..왠지

    그런대 뭐 작가분들이랑 독자분들이 그걸 받아들이시지는 않겠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0.04.24 07:10
    No. 64

    저 시대에서 아무리 평등을 외쳐 보았자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걔들이 반란을 일으켜도 성공 할까 말까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조그만주먹
    작성일
    10.04.24 20:23
    No. 65

    우리가 빵상 아줌마의 외계어를 이해못하듯, 봉건적 사고관을 지닌 사람들은 "민주", "평등" 이라는 말을 이해못하지 않을까요

    만약 이 말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있다면 이미 봉건 사회가 아닐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슨웨인
    작성일
    10.04.26 10:38
    No. 66

    l가을하늘l님 영지물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주인공이 평민을 기사나 마법사로서 교육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교육기관을 세우기도 하고, 주인공이 내공심법같은걸 얻어서 가르치거나 또는 발달된 무기를 개발해 쥐어주는 식이죠. 그리고 소드마스터 되는게 몇십년이라도 소드마스터는 많아야 100을 안넘는 식입니다. 그리고 그거 하나 있다고 나머지 기사들 백명천명 상대하는게 가능한것도 아니고요. 보통은 주인공이 더 강하거나 주인공 측근이 더 강하죠.

    무한유희 종교와 사회제도는 전혀 다른 영역입니다. 때문에 어느것이 바뀌기 어렵냐라는 비교는 말이 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kalris
    작성일
    10.08.04 15:41
    No. 67

    애초에 그런식이면 글 자체가 성립이 안됨..

    영지 발전물이 아니라 이계 개혁물이겟죠..

    재미하나도 없을거고,

    이런걸 제대로 쓸만한 역량을 가진 작가가 있기는

    할까?

    그만한 역량이면 진즉 순수문학 전향해서

    베스트셀러 작가됐겟지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