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전 그것보다 금속의 상위정령이 대지에서 금속성분을 뽑아 내는 능력에 기겁했습니다.
못해도 20%정도는 금속으로 뽑아내어야 정상인데.
그 넓은 대지에 방벽 몇개 세운다고 금속성분이 고갈된다는게.
더군다나 식물생장에 금속 성분이 얼마나 중요한데, 금속성분을 뽑아 내고 그냥 냅둬버린다는게 좀 황당하더군요.
보통 중고등과정의 지구과학시간에 지각성분에 대해서 배우지 않나요?
생물이나 실업(이든가?)시간엔 생물의 필수영양소도 배웠든 것 같든데.
금속의 상위정령을 꼬셨을 땐 초먼치킨 때부자 탄생이라 예측했더만
너무 활용능력이 떨어져서 급실망했었죠.
통조립 만들기 위해서 녹슬지 않는 합금에 독성제거를 위해서 아연도금(??)까지 할 정도로 이용해 먹을 수 있다면야 귀금속만 뽑아내어도 충분히 갑부가 되지 않을까 했었었는데...
저도 그게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닭 그만큼 잡아도 그만큼 키워낸다는 것에 기겁했고, 금속의 정령 그것도 최상급 정령이 그 넓은 대지에서 그것도 산도 끼어있는데...
금속을 그렇게 많이 채취하지 못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어차피 사용하는 금속은 조합하는 것이기에 주재료는 널리고 널린 금속들 아니겠습니까?
하다못해 평범한 돌에도 자그마한 금속이 있을건데...
그걸 채취하지 못한다니...
이걸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그래도, 어차피 현실이 아닌 판.타.지 소설이니 사소한 것은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면 되지 너무 소소한 것에 목 매는 것도 아니다 싶어서요.
숫자에 굉장히 약한 작가시죠.
역사를 수십만년을 설정하고선 몇 억이 죽어나가도 순식간에 복구...
일개 영지의 면적도 터무니없이 넓은데 그에 비해 인구는 쥐꼬리만함.
그런 영지가 겨우 수십개에 불과한데 그러면서 나라의 전체 인구는 수천만에서 몇 억...
고렘님이 다작을 하긴 했는데 초기작 이후 필력이 나아졌다는 느낌은 거의 없더군요.
설정이 다 거기서 거기라, 똑같은 전개, 똑같은 소설처럼 보일 뿐...
지금에 와선 아예 지금까지의 세계관 설정을 다 파기하고 새롭게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아아...정말 고렘님...
새로운 시도를 하신다고 지켜봐달라고 해주셨는데...
글쎄요..
이 위에 글쓴분들 중에 단 한분도 고렘님 옹호하시는 분이 없네요..
개막장 고등학생 발로 쓴 소설도 그 소설을 비평하면 취향이네 존중해달라는 분들이 그래도 몇분씩은 계시는데 왜 이렇게까지 되셨나요...
새로운 시도가..물론 첫술에 배부를수 없습니다만..
점점 사람들이 외면하는데..
이렇게 외면받으시면서 고렘님이 말씀하신 새로운 시도를 하셔야겠습니까..?
전에 말씀하셨잖아요.
누가 돈을 위해 책을 쓴다고 고렘님을 비난 했는데 고렘님은 집안사정이 별로 안좋고 가족에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었이든지 한다고 하셨던것 같은데..
제발 다시 돈을 위해서라도 책을 써주세요.
훨씬 잘 쓰실수 있는데 왜 이런 작품을 쓰시는겁니까?!
이 작품을 읽으면서 느낀건 억지로 라이트 노벨 따라하는것같다는 느낌밖에 안들었습니다.
전작들에 나오던, 조연이지만 다른소설에서는 주인공해도 될수있을 정도로 새롭고 독특하던 설정에 조연들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비록 지금읽으면 조금 웃음이 나오지만 그때 읽으면서 주인공과 하나가 된듯한 느낌에 몰입도를 주는 주인공은 다 어디로 보내시고 철없는 고등학생을 대려오셨나요...
광천만기에 포효하는 주인공은 작가님 마음속에 아직 살아 있기는 한것가요..?
새로운 시도도 좋으나 그 새로운 시도에 실망하고 등돌리는 독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사소한 설정상 오류 같은 것을 가지고 딴지를 거는 비평은 확실히 매우 악질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그런 오류를 사전에 없애는 것도 작가가 할 일중 하나입니다... 그건 작가가 그만큼 자신의 작품에 성의를 가지고 바로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엿볼수 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이런 양계장문제도 넘어갑니다만...자꾸 매권 이런 문제가 터진다면 그건 성실과 노력+성의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전에 오류 하나를 가지고 꼬투리 무는 일은 없어야겠죠...옛날 개인적으로 활동하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런 비슷한 일로 참 실망해서 떠났던 기억이 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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