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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42 한여울™
    작성일
    09.08.15 15:26
    No. 1

    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취록옥
    작성일
    09.08.15 19:14
    No. 2

    저도 딱히 누군가를 비평할 수준은 아니랍니다.
    그냥 감상 수준의 지적이라고 여겨 주십시오.

    일단 맞춤법에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시면 좋겠네요.

    전체적인 문장력이나 몰입감은 괜찮습니다.
    분위기도 잘 살리시는 것 같긴 한데
    문체에서 억지로 무거운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것이 보입니다.

    그냥 제 생각으로는 사극로맨스 정도의 느낌인데요
    궁에서의 엄숙하고 무겁고 가라앉은 느낌을 살리시고자
    노력하신 것이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왕의 말이나 중간중간의 서술에서 '어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조금 어긋나는 것 같은 표현이 눈에 띄네요.

    제 생각에 조금만 더 글을 쓰시다보면 다 극복될 문제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료조사를 더 많이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역모죄라면 응당 '추국'이 먼저 있어야 하겠지요?
    물론 나름 증좌가 있다고 하지만 '자복'을 기본으로 해서
    고문과 같은 추국이 이어질 겁니다. 형벌을 바로 내리는 게 아니구요.^^

    또한 아무리 형벌이 결정됐다고 하지만
    백관이 회의하는 자리에서 왕의 자리에 앉다니요.
    제 생각에 그 부분은 상당히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멍하니 서 있는 비세에게 귓속말로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나요?
    예를 들면 그렇단 겁니다.
    그리고 비세만 남겨진 것도 말이 안 되죠. 당연히 옥으로 끌고가야.....

    뭐, 앞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때면 자세하게 나오리라 봅니다.
    좀 더 튼실한 자료 조사에 바탕한 좋은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건필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8.16 16:32
    No. 3

    이정도 길이의 글가지고 윗님처럼 길게 비판을 쓸 실력은 아니라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글솜씨는 괜찮으나 딱딱하다고 할까요? 슬슬, 루비엘님만의 글스타일을 키워보는것에 도전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줌의소금
    작성일
    09.08.16 18:45
    No. 4

    짧은 글이라 스토리는 잘 모르겠기에 문체에 대해 언급하려 합니다. 저 또한 아직 미흡하지만 적극적 비평을 원하신다니 느낀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단 문장 말미가 어색합니다. 중간의 궁중 회의 묘사 장면에서 마무리가 '있었다'로 끝나는 문장이 여섯 개 연속으로 나옵니다. 또한 도입부의 묘사에서도 '있었다'가 유난히 많이 쓰이고요.
    글의 내용 전달에는 큰 무리가 없겠지만 같은 문장 종결의 반복과 동일한 묘사의 재활용은 독자에게 있어 거리낌으로 다가옵니다. 자장면을 양념과 잘 조합해서 후루룩 꿀떡 먹어야 하는데 생면만 계속 입으로 가져가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방금 쓴 글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같은 문장 종결의 반복과 같은 묘사의 반복은...'
    이 문장과
    '같은 문장 종결의 반복과 동일한 묘사의 재활용은...'
    이 문장.
    첫 번째 예시의 경우 표현이 중복되지요. 짧은 문장이기에 크게 와닿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두 번째 예시가 조금 더 표현이 다채로워 글의 요지를 이해하기 수월한 느낌이 드실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두 문장 다 뜻하는 바는 다른 점이 없지만 요는 포장의 차이이지요. 중복되는 문장 종결과 묘사를 지양해야 글이 더욱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워진다는 어느 고명한 작가분의 말씀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누구였는진 잘 생각나지 않네요.
    본문에서 한 예를 꼽자면 이 문장도 중복되는 표현을 없애는 편이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어찌 감히 폐하의 앞에서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제 말이 거짓말이라면 지금 당장 제 목을 폐하께 내놓겠습니다.

    '거짓말'과 '말', '제가' 그리고 '폐하'라는 표현이 반복으로 언급되죠. 이 문장을,

    -소신이 어느 안전이라고 감히 거짓을 늘어놓겠습니까? 제 말이 진실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저의 목을 폐하께 바치겠습니다.

    이렇게 바꾸면 중복을 없앨 수 있죠. 불필요한 반복을 제거했기에 읽을 시 집중력도 약간은 더 높고요.
    물론 첫 번째 문장과 두 번째 문장 사이에서 달라진 점을 별로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문맥상이 아닌 한 문장짜리 예시에 불과하거니와 문장이 내포한 성격은 같으니까요. 하지만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렇게 바꾸는 것이 더욱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읽어보니 본문의 후반부에 들어서선 종결 어미의 활용이 초반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데요. 좀 더 의식적인, 그리고 자의적인 문장 구성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한 말씀 드리자면 아직 맞춤법이 완전무결한 수준으로 구사되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틀린 맞춤법은 독자의 몰입감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이지요. 아래에 제가 발견한 오타를 적겠습니다. 한 번 보고 적는 것이기에 놓친 것이 있을 지도 모르니 글쓴이분께서 자주적으로 검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띄어쓰기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분량이 너무 많아지므로. 다만 한 가지만 꼬집자면 제목에 '적극적 비평부탁 드립니다.'가 아니라 '적극적 비평 부탁드립니다.'입니다.

    빛이-빛을, 안았다-않았다, 다가갔다-다가왔다(이 부분 전까진 비세의 시점으로 3인칭이 전개되고 있었으므로 다가왔다 라는 표현이 더욱 적합합니다.), 들리-들릴, 뒷통수-뒤통수, 눌을-눈을, 두르리고-두드리고, 받쳤다-바쳤다, 싶이-시피, 서야-써야, 뒤짚어-뒤집어

    제가 본 바론 이렇게 되네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문장의 묘사 중간에 어미가 좀 어색합니다. 설명이 어렵기에 본문을 활용한 예시로 대체하겠습니다.

    -왕은 뭔가가 이상했다. 최 판서가 갑자기 궁중 회의를 열게 해달라고 한것도 이상한데 무관들 까지 참석을 시킨것은 뭔가 큰일이 일어날 조짐이었다. 왕은 비세와 마찬가지로 뭔가 찝찝한 기분이 마음 한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 문단을 구성하는 어미들을 약간 바꿔봤습니다.

    -왕은 뭔가가 이상다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최 판서가 갑자기 궁중 회의를 열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한 것도 뜻밖인데 무관들까지 참석시키다니. 뭔가 큰 일이 일어날 조짐이라고 밖엔 달리 해석이 불가능헀던 것이다. 비세와 마찬가지로 왕의 마음 속에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문장과 문단을 조합하는 것은 글쓴이 고유의 필력과 스타일이지요. 당연히 저의 스타일과 루비엘님의 스타일이 다르기에 이렇게 상이한 문장으로 표현된 것일 겁니다. 다만 주관적으로 볼 때 제가 활용한 어미의 구성이 조금이나마 더 깔끔하지 않나 하고 감히 추측해 봅니다. 문장과 문단에서 활용되는 어미에 대해 달리 설명할 재간을 지니고 있지 않기에 부득이하게도 이런 방식으로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비록 미흡한 제시와 의견이었으나 조금이나마 글쓴이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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