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지뢰로 평가 받을만한 글은 아니죠. 글 쓰신 분이 의문으로 느끼신 부분은 대부분 스포일러라서 책을 더 읽다보면 이유가 나옵니다. 물론 납득을 할지 못할지에 대해선 독자마다 다르다고 봅니다만...
쥬논님의 스타일을 아시는 독자라면 나중에 반전이나 최소한 어떤 장치가 있겠거니 하면서 읽겠지만 글쓴분은 쥬논님의 글이 처음이라서 생소한 작가의 불친절에 적응하시지 못한 모양이네요.
사실 이번 작품이 전작들 특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천마선이나 앙신의강림에 비해서 초반 암시가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 만약 저도 이책이 처음이라면 5권까지 읽고 비슷한 감상을 남겼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앙신의 강림때부터 그러더니만 이번에도 급전개 용두사미.
바하무트는 용머리조차 아니었어요.
0.3초 0.4초 하는 글쓰기는 마치 오래전에 본 만화 붉은매를
연상시켰으며
똑같은 대사와 행동을 반복하는 인물들은 읽는 사람을
지루하게 만들었습니다.
열강들을 참전시키기 위해 쓴 전략들은 정말 유치해서
읽을 마음을 빼앗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굉장한 비밀과 힘을 가진 듯한 인물들이
후반에 픽픽 죽어나가고 비밀 또한 어이없게
나레이션으로 풀어줍니다.
쥬논님의 글은 앙신의 강림 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중 이 바하문트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뢰나 수류탄이나 거기서 거기인겁니다.
앙신의 강림 이후로 쥬논님 작의 주인공들 이하 조연, 엑스트라들 전부 독기 품은 인물들이 없죠. 특히나 주인공이 더 한게 적보다 좀만 쎘다하면 잠자리 머리 뜯듯이, 개구리 밟아 죽이 듯 피보라를 뿜어대는데 반대로 좀만 상대가 쎄지면 나레이션으로 이러저러 핑계대주시며 도망갈 궁리부터 하죠. 예외도 있지만 그 예외라는게 주인공 입장에서 절대로 도망갈 구석이 보이지 않을 때만 적용되죠. 일곱번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주인공이 아니라 일곱번 도망갔다 기연얻어 쎄지면 눈치보고 덤비는 모습만 주로 보이니 영 볼 맛이 안나더군요. 한 작품 안에서야 갑자기 스타일이 변하면 그것도 이상할 테니 이해한다치더라도(뭐 저같은 놈 이해야 바라지도 않으시겠지만) 나오는 작품이 이제 엇비슷한 노선을 따르니 노골적으로 차기작은 별 기대도 안되요.
하나 하나 반문해 보자면요
일단 판타지라는걸 염두해 두시고 본문에서 나온 내용을 말도안된다고 하는소리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넬은 협박좀 당하니까 경외감을 느끼면서 복종한게 아닙니다
그런내용은 본문중에 전혀없고요
돕게되는 계기는 열대우림(맞나이게?)에서 바하문트 일행과 강제로 동행을 하게되죠? 그런데 그렇게 이동하다가 바하문트 일행이 위험에 처하게되고 넬이 돕지않으면 전멸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넬도 같이 죽습니다? 그래서 돕게된거요 본문중에 분명히 나옵니다 -_-
그리고 보자 아 호세군요?
본문중 보면 잡힐때 호세가 이런 말을 합니다 정확하진 않고
나는 너무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데 날 살려줄까? 이런 고민을 하죠
호세가 기사입니까? 충성심이 하늘을 찌릅니까? 결국은 용병입니다
충성심이 뛰어났으면 저런 고민조차를 안하죠
게다가 6개월이나 설득 끝에 넘어간건데 그 정도면 용병치곤 대단한 충성심으로 보이는데요?
플루토 3기를 얻다 이건 뭐 스토리에 관한거라 뭐라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그리고 거미여왕 虛空亂舞님은 책속의 캐릭터의 성격이 맘에 안들면 그 책의 질을 낮게 보시나보죠? 이건 뭐 말할 가치도 없네요
그리고 바하문트가 분노하면 쌔지는건 뒤에 계속 읽으면 알 수 있고요
본문중에서도 약간씩 자신의 흉폭함을 억제하기위해 힘을 누른다는듯한 느낌의 말들이 나오고요
음속 돌파하는데 충격파가 없다? 화살을 못피한다?
음속 돌파하면서 충격파 있다고 본문중에 나오고요
그리고 앞부분의 내용에서 보면 공기저항으로 인한 마찰열에 의해 몸을 움직일때마다 불꽃이 휘날린다고 나옵니다
왜요 아주 움직일때마다 그런 묘사를 계속 해줘야 만족하실껍니까?
피해를 안입는 이유는 안나옵니다 이 부분은 저도 뭐 할말이 없네요..;
그리고 화살을 못피하는건 일단 화살의 궤적은 자유자제로 중간에 멈출수도 있고 속도가 느려졌다 빨라졌다도 가능한건 아시겠죠?
음속돌파래봤자 1초에 340m인건데 그걸로 몸 전체를 막을 수 있습니까?
그리고 바하문트가 음속을 돌파할 수 있다는건 바하문트와 비슷하거나 더 강한 실력자들도 음속을 돌파할 수 잇는거 아닙니까 -_-?
화살의 속도도 빠른거아닙니까
생고무 이 부분도 단순히 虛空亂舞님의 맘에 안들뿐이니 넘어가고
그리고 흡혈충 4마리고요 본문중에 가슴에서 피흘린다고 나오고요
그걸 한번에 4마리를 동시에 뽑는다고 이해하셧나보죠?
본문에 내용이 대충 4마리를 모두 뽑았다 라고 나옵니다
저는 당연히 따로따로 4마리라고 이해했는데 작성자분은 안그러신가 보네요
0.x초 이런묘사는 저도 솔직히 맘에안드네요 왜 갑자기 이런묘사를 사용하는건지 영..
롤로스시와 피에타시 전투에서 2:1 됬을때 도망가는건
본문중에 이대로 명예를 위해 전멸을 할것인가
명예를 버리고 후퇴를 할까 고민하다 결국 후퇴합니다
그대로 싸우면 플루토가 칼질한번하면 궤도상에 있는 물체가 분해가 버리는데 그럼 거기서 전멸당할껄 뻔히 알면서 전투를 합니까?
본문중에서 이유가 나오는데도 그렇게 꼬투리를 잡고 싶나요?
아르곤 부분은 저도 그렇게 느꼇네요 이놈은들 자신의 가문이 통째로 걸린문젠데 겨우 아마도 그렇겠지... 라는 짐작으로 쳐들어가다니 -_-;
여하튼 대충 저도 님 비평글 지적해봤고요
기본적으로 虛空亂舞님은 책을 제대로 안읽으시나보군요?
기왕 비평을 할꺼면 적어도 책은 제대로 읽고 비평하시죠?
글 중간중간 ㅋㅋㅋㅋㅋㅋ 이게 짜증나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찾아보게됬네요 그럼 ㅅㄱ 앞으론 책 꼼꼼히 읽으세여 ㅇㅋ
원래 기대를 많이 하고 본다면 ....... 생각보다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요~
........뭐 어쩌다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보다가 재밌는경우가 있는 것 처럼 말이죠(저같은경우에는 열왕대전기 쪼금 =_=)
음.. 사족 붙이며요~
제가 흡혈왕 바하문트 한 7권인가.. 정도까지 읽었지만
아직까지 기억나는 장면은 쪼그마한 플루토갖고 머리 쪼개지는 고통속에서 한번에 조종해서 애들 다 때려잡은거 -_-... 좀 전율이였음.
하지만 뭐.. 나머지부분은 그냥 그러려니 허허허 하고 읽었던 =_=
뭐 소설이 그렇지 뭐(..)하면서 =_=
솔직히 말하자면 이분 3부작은 저한텐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최소한 양산형보다는 나아요.
근데 흡혈 왕 바하문트는 조금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기재생능력... 하아.... 피콜로 후손 아닙니까? 바하문트는 비록 피부가 초록색은아니라고 해도 능력상 분명해보이고요. 이분 참... 출생의비밀 작작쓰시지... 다음작은 출생의비밀없애고 먼치킨성은 조금 낮추고 특히 하렘좀 하지마요. 나참... 앙강은 그나마 하렘 (히아신스? 그아이는 엑스트라에불과할뿐이니) 은아니지... 근데 다른거 봐요. 규토대제, 바하, 천마선은 하렘에 가깝죠... 나 참... 진짜 이번작 실망 입니다.
근데 호세는 얻어맞아서 강제충성하다가 나중에 진짜 충성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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