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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가을로
작성
09.06.13 17:43
조회
3,337

작가명 : 이훈영

작품명 : 골든플라이

출판사 : 발해

안타까운 일이지만 골든플라이는 못 보신 분들은 이 글을 빠져 나가 골든플라이를 감상한 후 다시 들어오시기를 권합니다. 스포일러가 강하기 때문에 이 글을 먼저 보시고 골든플라이를 보시면 흥미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보신 분들이 이글을 보시고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하는 마음에 다시 한 번 골든 플라이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훈영 작가님의 첫 판타지 소설이다. 무협을 보지 않는 관계로 이 분의 글은 처음 보았다. 십만마도나 무무진경의 평이 좋았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접해 보지 않아 그냥 좋은 글을 쓰시는구나 하는 정도였다.  감상 후 소문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골든플라이는 독특한 소재의 판타지다. 사람이 차원을 이동하는 것이 아닌 물체가 차원 이동하는 차원 이동물이다. 정확히 말하면 소환물이지만 마법사의 세상의 것이 아니기에 차원 이동물로 볼 수 있다. 2권까지 살펴본 바로는 골든플라이가 과학이 상당히 발전한 곳에서 온 건지, 고대에서 온 건지,  바르가스가 만든 달에서 온 건지는 확실히 알 수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보통 소환물이나 차원이동물은 공간 이동을 통해 나오는 것이 보통인데 골든플라이는 공간을 열고 나온 것이 아닌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날아왔기 때문이다.

골든플라이는  엄지손톱만한 크기의 금속으로 대마법사 맥파든이 소환한 물체이다. 기간테스를 소환하려고 했으나 기간테스 대신 온 것이 골든플라이다. 사실 맥파든은 기간테스 소환에 실패했다고 믿고 있지만 실패한 것인지 성공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맥파든은 분명히 기간테스를 소환하는 행위를 했고 원하는 형태는 아니지만 소환물이 생긴 것이다. 결국 작가는 독자들마저 맥파든이 기간테스 소환에 실패한 것으로 믿게 만들고 싶은 것이다.

골든플라이는 학습 진화형으로 듀이와 알 수 없는 무언가로 연결된 물체로 보인다. 듀이의 능력의 크기에 따라 골든플라이가 성장하는 건지 골든플라이 자체로서 학습을 통해 성장하는 건지는 확실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둘이 연관돼 있음은 틀림이 없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이것을 확정하지 않은 채 교묘하게 듀이의 성장과 골든플라이가 학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둘 다 성장시키고 있다.

그 이전에 프롤로그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를 통해 듀이를 신비로운 아이로 만들어 두었다. 그리고 더 이상의 설명이 없다.

이렇듯 골든플라이는 독자들에게는 친절하지 않다. 마치 작가와 독자들의 시선을 동일선상에 두고 듀이의 성장을 지켜보며 듀이의 비밀을 알아보자는 것 같다. 그런데도 전혀 불쾌하지가 않다. 오히려 호기심이 더해진다.

내가 의문을 가지고 고민하면 할수록 작가의 의도는 성공하는 것이다. 기간테스의 소환이 성공일까? 실패일까? 차후에 10미터짜리 기간테스로까지 성장할까? 아니면 인간만한 크기에서 멈출까? 얼마나 성장할까? 듀이는 어떤 아이일까?

천 년 전에 바르가스가 만든 천공의 달 가이아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의도했는지는 몰라도 작가가 독자에게 문제를 냈다고 봐야 한다. 이유야 어떻든 작가는 독자가 예상한 답을 보란 듯이 뒤집어야 한다. 그것이 작가의 의무이다. 작가와 독자의 머리싸움,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작가란 직업이 힘든 것 같다.

골든플라이는 독자에게 친절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하게 흥미를 유발시키며 듀이와 골든플라이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

그런 골든플라이에도 오류는 존재한다. 그렇다고 심각한 오류는 아니다. 웃으면서 넘길 수도 있는 부분들이다. 그래도 언급할 것은 언급해야겠다.

이 소설은 시작하자마자 1장에서 주인공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접어야 할 상황에 처했다.

맥파든이 소환한 물체(골든플라이)가 소환되면서 엄청난 속도로 주인공인 듀이의 이마를 강타해 버린 것이다. 일반 상식적으로는 듀이는 사망이다. 하늘에 떠 있는 천공의 달 가이아에서 날아왔든 다른 세계에서 날아왔든 24페이지의 [마치 공기를 찢어발기는 듯 한 소리가 길게 꼬리를 물고 이어진 것이다. 그와 함께 번쩍이는 무언가가 엄청난 속도로 떨어져 내리더니 듀이의 이마를 그대로 강타했다.] 와 같은 서술이라면 사망이 확실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금속보다 더 단단한 놈이 엄지손톱만한 크기(쇠구슬)에 서술 속도로 이마를 맞는다면 듀이는 살았다고 보기 힘들 것이다(산다 죽는다 논쟁만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마에 피가 좀 나고 기절한 걸로 처리했다. 후에 듀이는 특별한 몸 구조를 지녔다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시기적으로 그런 말 할 타이밍은 늦은 듯하다.

작가의 세상은 거대한 제국을 중심으로 리안 왕국과 리안을 넘어 사막 건너에 있는 투니안 그리고 리안과 투니안과는 멀리 떨어진 발만 공국만이 존재한다. 제국의 황제는 리안 왕국과 투니안을 합병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 후 칼베른 정복이 목표다. 그래서 기간테스를 보내 투니안을 초토화시키고 멸하려 한다. 그래서 리안 왕국에 길잡이 노릇을 시킨다. 리안에서 투니안으로 가는 길은 횡단하기 어려운 고우브 사막이란 천연의 요새가 있어 아직까지 투니안이 존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왜 바다로 가지 않는 것일까? 투니안 국민들은 대부분 사막 민족으로 그려놨는데 번번이 실패하면서 사막 피해 배 타고 가면 되는데 왜 그랬을까?

잠시 논란이 되었던 부분 : 라엘을 왜 데려 오지 않았을까?

이것은 라엘과 듀이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간단하다. 둘은 어리고 세상물정을 모르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라엘도 사망 처리하고 데려오면 그만이다. 퍼슨에게 말했으면 퍼슨은 세상살이를 아는 사람이라 불문곡직하고 데려왔을 것이다. 듀이는 당연히 퍼슨에게 말해야 했는데 라엘의 말만 듣고 말하지 않았다. 듀이의 나이로 그 정도 생각이 최선이었던 것이다. 라엘도 듀이와 가족에게 피해가 간다는 생각만 한 것이다. 그래서 자신만 희생하면 모두 잘 살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라엘을 보내는 또 한 가지 이유는 라엘이 차후 투니안에서 듀이에게 도움을 주게 하기 위한 복선 구실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데려 올 수 있었는데도 데려오지 않은 이유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큰 문제도 아니고 주관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는 문제이므로 라엘의 문제는 작가에게 맡겨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듀이의 아버지는 듀이에게 상당히 불친절하다. 제대로 가르쳐 주는 것이 없다. 그러면서도 과제는 주고 간다(찬란한 검의 길을 걸으라는). 어린 시절 듀이는 아버지와 함께 사막을 횡단한 적이 있다. 그런데 듀이는 전갈을 이용해 몽구스를 잡는 방법을 전혀 모른다. 사막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딱히 잘못됐다는 건 아닌데 그래도 서운하다. 듀이가 회군하면서 사막에 대한 지식을 조금이라도 쏟아낼 줄 알았는데 전혀 언급이 없다. 정말 듀이 아버지는 애인들에게는 상냥하지만 듀이에게는 불친절하다(사실은 작가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다).

롤프레인 남작이 제국 인솔단의 단장이라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롤프레인 남작이 카리스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지금까지 나온 행동들로 보아 절대로 비범한 사람은 아니다. 투니안을 철저히 부수러 가는 상황에서 왜 저런 사람을 단장으로 임명했을까?

인솔단의 단장이라면 카리스마가 있어 케인을 통제할 수 있고 싸울 때는 케인을 마음껏 날뛰도록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했다. 그리고 작위도 남작이 아닌 백작 이상은 되어야 균형이 맞는다. 거대한 제국이라는 점을 감안했어야 했다. 평범한 롤프레인 남작, 성질 더러운 기간토라이더 케인, 마탑의 헬파이온. 균형이 안 맞는다.

바이런은 허리가 두 동강 났다. 그런데 수술로 살려냈다. 가능한 일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살 수 없을 것 같다. 두 다리 잘린 걸로는 맥파든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하더라도 하반신(허벅지 정도) 정도로 하는 것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추가로 대륙 지도도 책의 일부이다. 그래서 사막을 버리고 바다로 가지 않았는지 의문을 표한 것이다. 그리고 노예의 섬과 제국 사이의 신의장벽(절벽)이라고 쓴 부분이 해협이다. 대양이라 보일만한 곳에다 코보나 해협이라 신의장벽보다 더 큰 글씨로 써 놓으니 상당히 어색하다.

더 따지자면 몽구스 낚시도 있고 빙계 마법이 가능한 대마법사가 있는 상황에서 사막이라고는 하지만 물 걱정을 하는 것도 있다.

****************

어찌 보면 전체 내용에 있어서 정말 사소한 실수거나 사소한 것들이다.

그러나 독자가 의문을 갖는 것은 작가의 의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치밀한 구성으로 다음은 어떻게 될 것인가? 주인공은 어떤 기발한 수법으로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인가? 다음에는 작가가 어떤 상상력을 발휘해 나를 놀래 줄 것인가?

이런 의문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음 권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다시 정리하면 쇠구슬에 엄청난 속도로 이마에 맞았는데 기절한 채로 피만 조금 났다 같은 것에 신경 쓰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쓰리 쿠션에 의해 맞은 정도로 처리하는 것이 좋았다 철탑을 부러뜨리고 성벽에 부딪친 후 듀이의 이마를 때렸다 정도가 적당할 듯하다. 허리가 절단 났는데 살 수 있을까 같은 것에도 의문을 갖게 만들면 안 된다. 하반신 절단 정도로 처리해도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롤프레인 남작이 카리스마가 있었거나 케인을 통제할 그 무언가가 있었다면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것들은 소설을 감상하는데 방해가 된다. 흥미를 떨어뜨리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사소한 것이라도 감상에 방해가 되는 요인들이 없게 신경 써 줘야 한다.

지적당하면 기분은 나쁠지라도 다음에는 신경 쓰게 마련이다.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 투정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개연성으로 따지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재미나 소재 그리고 흥행 가능성 등을 토대로 비평할 수 있는 판타지들만이 있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골든플라이는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독특한 소재도 좋았지만 듀이와 골든플라이의 성장 과정도 볼만했다. 자고 일어나니 먼치킨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닌 조금씩 성장하는 그들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고 얼마만큼 성장할지도 궁금하다. 또한 천공의 달 가이아에 비밀이 있을 것인지 듀이에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궁금하다. 불친절한 듀이 아버지의 행방과 능력마저도 날 궁금하게 만든다.

제국의 기간테스에 리안의 샤본 백작+맥파든 그리고 투니안의 고우브 사막으로 교묘하게 균형을 이뤄가고 있다. 물론 1:1:1의 균형은 아니지만 나름 견제할 정도를 유지한다(1.5 : 0.7+투니안 : 0.8+고우브사막). 절대 강자가 없는 셈이다.

또한 모래로 연상되는 사막 횡단을 하며 사막에서 실제로 그렇게 낚시하는지는 몰라도 몽구스 낚시하는 법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또 어떤 새로운 수법을 들고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다.

골든플라이는 다음권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Comment ' 6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9.06.13 20:18
    No. 1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조아랑
    작성일
    09.06.13 20:41
    No. 2

    짝짝짝~좋은 비평이군요.
    재밌게 읽다가도 비평글에 올리신 그런 소소한것이 눈에 밟히면 집중이 뚝 떨어지죠.
    저도 다른분들이 재밌다고 감상란에 올린글보고 그책보다가 화경에 오른고수인데 몸치라서 초식이 서툴다인가 , 펼칠수 없다인가 란 대목서 접은책이 있습니다..저한테는 말도 안되는 설정이라서 도저히 책이 않읽히더군요..ㅋ
    그래도 골든플라이는 재밌습니다..3권 나왓다는데 얼른 읽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9.06.13 21:02
    No. 3

    좋은 비평입니다.
    사소한 실수라 실수라고 할수도 있지만 전 그것이 실수라고 별로 느껴지지 않았는데...
    뭐 어쨌건 골든플라이는 재미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흐물흐물
    작성일
    09.06.21 22:42
    No. 4

    어 이거 표지 그랑죠 아니었나요? 하하하하하하 그랑죠 큰 대갈 소환대서 3등신 변신 되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망상유령
    작성일
    09.07.06 16:25
    No. 5

    저도 표지가 그랑죠 같았다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전
    작성일
    09.07.13 19:05
    No. 6

    참신한 소재에 보기두문 수작이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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