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짜이사님의 댓글에 따라 감히 제가 분석을 해봅니다.
유치하거나 약간 부족한 부분은 주인공을 도인(道人)으로 그리면서 타인은 범인(凡人)으로 그렸다는 점때문에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것은 타인을 범인으로 그려서 주인공이 도인이 되는 것을 부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헤어진 사부는 제자를 염려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만 이것이 도인으로서 제자를 염려하는 자세가 아닌 범인중에서도 가벼운 캐릭터가 제자를 염려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속독하면 이원연공의 사제관계처럼 서로를 위한다고 할지 모르나 정독하면 유치한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지적한 무당칠검을 언급하면 사조영웅전의 전진칠자와 의천도룡기의 무당칠협과 비교를 해보면 얼마나 개성없는 캐릭터들인지 누구나 쉽게 분석가능하다고 봅니다.
즉, 이러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무당신선이라는 작품의 명성에 비하여 실망한 점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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