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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가을로
작성
09.05.30 22:01
조회
2,138

작가명 : 아연

작품명 : 로스트 사가

출판사 : 로크

문피아에 어느 집사의 일상이란 내용으로 일부 연재된 내용

보는 것만으로 지치게 만드는 삽질의 제왕, 첫째 딸

만사 까칠하다 못해 건방진 싸가지 마왕, 둘째 아들

이성은 하늘 저편으로 날려 보낸 무개념 지존, 셋째 아들

그리고 사고뭉치에 제멋대로 고용주, 어머니

멤피스란 이름을 가진 공작가

68세의 공작은 수도에 1년에 단 30일만 머물 수 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작가가 모든 귀족은 수도에 30일 이상 머물면 안 된다는 법이 있는 것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참 애매한 설정이다. 정치는 누가 하고 운영은 누가 할 지 궁금하다. 이 설정은 단순히 공작을 수도에서 쫒아내 아이들만으로 글을 이끌어가기 위해 한 설정일 것이다.

작가의 설정이 그렇다는데 내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냥 넘기기에는 희귀한 설정이고 어이없는 설정이라 짚어만 보고 넘어가기로 한다.

1-2권을 다 읽은 지금도 난 이 아이들의 아버지가 궁금하다. 평민 출신의 연금술사를 데려와 결혼하겠다는 딸의 미래를 생각해 왕의 도움으로 그 청년을 죽음으로 내몬다. 딸은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했지만 공작은 고집을 굽히지 않고 죽였다. 그 때 뱃속에 있던 아기는 20시간 만에 태어났지만 공작은 아이를 익사시켰다. 그걸 안 딸은 미쳐버렸다. 그 후 이 남자 저 남자 껄떡대면서 사는 것을 보니 정신을 차리긴 한 모양이다. 그리고 애들 성격이 각자 다른 것을 보면 아버지가 다 다른 것 같다. 공작에게도 아이들의 어머니가 유일한 자식인 듯하다. 다른 언급이 없으니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다. 추정해 보면 그 때의 사건으로 어머니는 집을 나갔고 가끔씩 나타나 아이 하나씩을 던져 주고 갔던 것이 확실하다. 공작 때문에 집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도 가끔씩 몰래 와서 아이들을 보고 간다. 애들만은 사랑한단다.

이러한 사건들이 있어 아이들만 수도에서 생활하게 된다.

후에 아이들에 대해 풀어가면서 아버지들을 등장시키기 위한 장치일지도 몰라 이 부분도 언급만 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언급만 하는 이유는 차후 아빠들에 대해 나올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복선으로도 볼 수 있는 이 부분들은 차후 가족사로 소개 되어야 할 부분이라서 언급만 하는 것이다.

18세의 장녀 이자벨라

외모 하나로 버틴다. 눈치는 제로다. 그냥 세상물정 모르는 낼 모래면 성인을 앞 둔 그냥 소녀다

13세 장남 루드비히

13살의 나이에 완벽한 카리스마와 싸가지를 동시에 갖추고 여러 개의 회사를 직접 차려 운영하는 장남. 13살에 시민군의 자금줄 역할도 한다. 내가 보기에 이 아이는 13살의 탈을 쓴 어른이다. 가끔 아이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7세 귀염둥이 막내 카리엠

집사만을 따르는 7살의 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아이. 괴력의 힘을 가지고 있다. 미각성상태. 집사와 형만이 동생이 예비 뱀파이어임을 알아차린다.

집나간 엄마

이런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집사를 직접 선별해 공작가로 들이민 엄마. 공작인 아버지와는 사이가 안 좋지만 아이들은 끔찍이 사랑한다. 그러나 같이 살지는 않는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 자신만의 생활을 즐긴다. 가끔씩 애들 모르게 찾아온다.

공작

딸에게 한 행동으로 손자 손녀들에게 자유를 주는 공작. 수도에 30일 이상 머물면 안 되기에 대부분 공작령에 기거하며 집사를 믿고 아이들을 맡기고 간다.

집사 카를로스

그래서 위와 같은 집안에 카를르스라는 집사가 탄생한 것이다. 나이는 20대 초반. 집사로서는 나이가 적지만 뛰어난 마법 능력이 있다.

“예, 부르셨습니까? 주인님”

이라는 말을 달고 살 것 같은 집사. 실제로 그렇다. 집사는 거부권이 없다. 시키면 해야 한다. 죽음도. 그건 모르겠다. 아직까지 죽으라는 명령을 내리는 주인은 보지 못한 것 같다. 아이 셋이 있는 공작의 집사.

그의 하루 일상을 살펴보는데 로스트사가를 보면 참 힘들고 어려운 직업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주인이 잠들 때까지 일을 하고도 남은 일이 있으면 처리해야 하는 고단한 직업이다.

공작가를 관리하는 집사의 일상들을 살펴봐야 하는데 평범하게 펼치기는 싫었던 것 같다. 공작은 전혀 관여하지도 않는데 이 집은 너무 일이 많이 생긴다. 첫째 딸은 학교 보내 놓으니 남자를 집안으로 데려오고 데려온 남자에 의해 큰일들이 벌어진다. 둘째 아들은 사업을 하며 시민군에 동조하느라 바쁘다. 셋째 아들은 찰거머리처럼 집사에게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으려는 절대신공을 지녔다. 집사는 이에 대해 수면신공, 뒤통수 후려 까기, 사탕발림 등으로 적절히 조절해 가며 일을 해 나간다.

집사인 카를로스는 드러난 내용으로 보면 백마법사다.

지붕 위를 날라 다니기도 하고 뱀파이어에게 납치된 막내도 찾아온다. 심지어 두 곳으로 납치된 두 애들을 반나절 만에 찾아오기도 한다. 집사가 아닌 슈퍼맨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평범한 집사를 다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능 집사이기 때문에 일이 벌어져도 걱정이 안 된다. 공작도 공작가에 있었으면 좋았을 뻔했다. 엄마도 아빠도 있어서 가족코믹드라마로 꾸몄다면 좋았을 것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가족들 간의 충돌을 지켜보면서 처해야 하는 집사의 행동이나, 동분서주하며 해결 방법들을 제시해야만 하는 스케일 큰 공작가를 이끌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집을 운영하는 이들은 카를로스 집사와 남자 시중인 30명 그리고 시녀장을 포함한 여자들이 총 10명 이상으로 보인다. 총합 40명이 넘는 인원이 달랑 애들 3명 보는 것은 차고 넘치며 관리하는 집사의 능력 또한 너무 뛰어나다. 물론 왜 이 일이 어려운지 구구절절이 서술은 하고 있지만 가슴에 와 닿지가 않는다.

공작가에 공작이 없고 안주인이 없고 어른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공작가의 집사였다면 100여명이 넘는 대가족의 집사여야 했다. 한 두 손님으로 쩔쩔 매는 코미디가 아니라 100여명 이상이 상주하는 그런 가족이어야 했다.

일이 터지면 집사가 마법 능력과 능력자들을 동원해 해결하는 방식이 한 두 번은 그럴듯했지만 계속 이어지자 식상함이 밀려들었다.

애칭

카를로스 플라레 = 카를 : 집사, 이 책의 주인공

이자벨라        = 리즈 : 공작의 큰 손녀

로베르트        = 라비 : 이자벨라 공녀의 학교친구

에베루스        = 로샤 : 이자벨라 공녀의 학교 친구 = 다른 실제 이름 = 루이자 드로이

집사의 이름은 카를로스 플라레이다. 카리엠 공자와 루드비히 공자 그리고 공작은 집사를 카를이란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이자벨라는 그냥 집사라고 부른다. 에베루스는 집사를 플라레라고 부른다. 술집 주인은 집사를 카를로스라 부른다.

로베르트와 에베루스는 친구들만이 있을 때는 애칭인 라비와 리즈라 부른다. 에베루스 카를로스 이자벨라가 있으면 카를로스는 에베루스를 에베루스라 부르고 이자벨라는 에베루스를 로샤라 부르고 이자벨라는 집사를 집사라 부르고 에베루스는 집사를 플라레라 부른다. 그런데 드문 경우지만 이자벨라가 대화문에서 로베르트를 그냥 로베르트라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복잡하게 설명할 것 없이 친구들은 누구에게 말하든 자기 친구들을 애칭으로 부르고 다른 사람들은 원래 이름을 부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주 쉽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그리 쉽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집사인 카를로스의 시점에서 쓰인 내용은 아주 복잡하다. 친구들끼리 대화를 할 때는 애칭으로 표현하고 설명문은 평소 이름으로 서술한다. 또한 대화 주체에 따라 로샤로도 부르고 에베루스로도 부른다. 대화문과 서술문이 번갈아 나오거나 대화 주체가 바뀌면 애칭과 이름이 계속 바뀌면서 나오는데 절로 짜증이 난다.

과연 누구를 위한 애칭인가?

이상한 설정

13살에 각종 사업을 성공시키고 시민군을 지원하고 반란을 획책하려는 둘째 아들.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시민군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황제가 백성들을 핍박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보다 억압 받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보다 백성들의 처우는 좋다. 그런데 완전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위해 시민군이 형성되었다. 백성들은 시민군에 그리 관심이 있는 것 같지도 않다. 서술된 내용으로 보면 당시 국제 정세에 비추어 절대로 반역을 꾀할 무리들이 나타날 것 같지가 않았다. 이자벨라의 친구인 에베루스를 시민군에 연관시키고 장남 루드비히를 시민군에 연관시켜 이끌어나가기 위한 억지 설정으로 보인다.

보통 시민군이라 하며 일반 시민들의 옹호를 받는데 비해 여기의 시민군들은 시민들과는 별개로 움직인다.

글은 매끈하고 깔끔하게 잘 썼다. 그러나 권할 대상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모두에게 권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모두에게 권하기도 애매한 내용이다. 코믹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약하고 드라마라고 보기에는 또 많이 애매하다. 남성 팬들에게 권하기도 애매하고 특정 직업으로 분류해 권하기도 애매한 내용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진짜 공작가의 대가족이 있는 곳의 집사였다면 집사는 어떻게 생활할까 하는 호기심에 또는 특정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추천도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만능 집사의 세 아기 돌보기는 권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완전 코미디로 가거나 전문 직업 집사의 일상을 다루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카를로스를 전문 직업인 집사로 보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작다.

전제적으로는 작가 위주의 글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울리지 않는 시민군이 등장하고 13살짜리 공작의 손자가 자금을 댄다는 것도 별로 와 닿지가 않는다. 여기에서 자유, 평등 같은 의미 있는 주제를 찾기도 쉽지 않다.

애칭 문제도 그렇다. 작가는 캐릭터들이 자신의 자식이라 볼 수 있어 이해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겠지만 독자는 줄 건너 같은 사람들의 이름이 다르게 쓰이는 것을 달가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집사는 절대 평범한 집사가 아니다. 슈퍼맨이 연상되기도 하고 똑똑한 가제트 형사를 보는 것도 같다. 나는 진짜 공작가의 집사가 보고 싶었다. 조금만 똑똑하며 평생을 공작을 위해 충성하는 집사. 그런 집사가 보고 싶었던 것이다.

개연성의 문제란 것은 먼치킨이어서도 아니고 스토리를 꼬아놔서도 아니다. 설정을 했으면 자신의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이 같은 설정을 따르고 설정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평소 생각하는 상식선에서 이루어져야 개연성이 없다는 말을 듣지 않는다. 13살 공작가의 아들이 시민군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나 공작가에 애들 3명만 있는 것은 이해해 주기는 어렵다(더 있으나 두 가지만 예로 듬).

또한 자신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면 독자를 배려해 주어야 한다.

3권을 보고 쓰려 했지만 목적을 이루지 못해 1,2권으로만 글을 쓴다.


Comment '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5.31 09:09
    No. 1

    집사하면 모두 만능집사로 나오니 원래 집사는 어떻게 하고 어느 정도의 일만 한다, 이런 것을 다 잊어버릴 정도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벼락공부
    작성일
    09.06.07 01:45
    No. 2

    저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왠지 일본 애니 흑집사가 연상되더군요. 흑집사에서의 꼬마 백작과 악마 집사와의 관계하고 소설에서 싸가지 없는 공자와 카를로스와의 관계가 비슷해 보여서요. 물론 전체적인 내용은 두 작품이 전혀 다르고요, 둘 다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9.06.13 15:32
    No. 3

    따지고보면 공작가의 집사가 아니라 공작가 수도저택의 집사죠.
    더 따지고 들자면 집사가 아니라 어머니가 고용한 호위가 되겠네요.
    다만 대놓고 호위하는데에는 어떤 사정이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집사라는 직업을 주인공으로 하고 싶었던 건지 집사호위가 되버렸지만요.

    저는 귀족들이 수도에 30일만 머무르게 하는게 오히려 괜찮은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자기 영지가 있고 사병이 있고 한데 귀족들이 정치한다고 수도에만 줄창 있는다는건 도지사, 시장 같은 사람들이 정치한다고 국회의사당가서 들어 앉아 있는 꼴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다만 기억이 희미한지라 제국이 관료체제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관료체제라면 합당한 설정일거고 아니라면 본문에 말씀하신대로 이상한 설정인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년늑대
    작성일
    09.06.13 20:30
    No. 4

    신기淚님 귀족들이 수도에 30일밖에 못머무른다면... 오히려 더 이상한거죠. 수도나 나라는 누가 운영하나요?``;;

    예를들어 수도 방위대만 따져봐도... 거기 대장직급쯤되면 귀족이어야 할텐데..

    하물며 재상같은 중요 직책은 대부분 수도에 있기 마련인데 일년에 30일밖에 못 머무른다면...

    12명 임명해서 한달씩 돌아가면서 해야겠네요..;ㅁ;

    그렇다고 지방에서 나라 운영하면 수도는 수도가 아니게 되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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