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사이즈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일본에서 올림픽을 개최했다면 만들었을 [해상 경기장] 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뭐 이것저것 다 있었으니까요. 일단 개념상으로 물 위에 거대구조물을 띄우는 것이 가능하긴 합니다.
파도도 어떤 장치 (이름이 dynamic damper였던가요. 이건 초고층 건물 위에 놓는 거였던가요 아무튼.)를 이용해서 어느정도 무효화시키더라구요. 작은 모형으로 시험한 걸 봤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좌우 주변이 움직임으로 인해서 가운데 본체는 거의 움직이지 않더군요.
아무튼, 돈이 엄청나게 들지만, 적정 사이즈라면 아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koko님은 사이즈에 대해서 이야기하신 거군요. 아무튼 마법으로 떡칠한다면 꼭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 같군요. 마법이란게 마찰계수도 0으로 만들곤 하니까요.(D&D에서의 그리스 를 보면...)
천유향님 약간 오해가 있으신것 같은데 핵사곤의 추진방식은 전자기력을 이용하여 물을 밀어내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물과 접촉해야하는 방식이지요 이방식은 지금 현실에서도 연구중인 방식으로 물속에 가상의 레일을 만든뒤 레일 사이에 전자력을 주어 자기부상열차처럼 물과 레일의 반발력을 이용해 추진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만약 천유향님 말씀 처럼 호버크래프트 방식으로 떠서 움직인다면 더 심각해집니다 제가 말쓰드렸다시피 얇은 종이를 공중에 뛰우는 꼴이 될테니까요
천상지룡님, 중장기병님, 알트아이젠님 마장기의 경우 1권에서 그기원이나 작동원리를 비교적 체계적으로(마법이지만) 설정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도 각 기종별로 세세한 설정이 있어서 나름 인과관계가 납득이 되고있고요
하지만 헥사곤은 그러한 내용이 많이 생략되어있습니다 단순히 스팩만 나와있는데 이 스팩이 물리적으로 납득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단순히 "마법이면 만사 땡!" 이라면 투드랑 다를것이 어디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바이발할 씨리즈는 주인공이 먼치킨이면서도 배경 설정이 매우 치밀하고 인물간의 인과관계도 잘짜여진 좋은 작품입니다
이런작품이 사소한 실수로 작품의 수준이 낮아질까봐 글을 올린겁니다
무념무상님 책에는 헥사곤이 반중력마법으로 떠있다는 이야기는 없는데요
다만 삼각형 모둘을 조립할당시 무중력상태에서 작업을 하였고 나중에 그삼각형들을 바다에서 조립한걸로 나와있습니다. 즉 별도의 설명이 없는 한 헥사곤은 부력으로 떠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무념무상님 말씀처럼 무중력상태로 떠있다고 해도 질량과 두께가 불균형을 이루어서 가지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벼울수록 외부의 힘에 민감하게 반응하기에 더 위험합니다
단적인 예로 두꺼운종이와 플라스틱 책받침을 비교할때 어느쪽이 바람의 영향을 쉽게 받을까요?
사실 종이던 책받침이던 문제는 과연 "강철로 지어진 구조물이 외부의 스트레스를 어느정도 유연하게 감당할수있는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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