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사 / 무영탑

작가명 : 검궁인

작품명 : 광화사/무영탑

출판사 :

뛰어난 주인공. 그리고 그의 여자... 들-_-

전형적인 구운몽류 소설이군요. 어쩌면 이게 ㅎㄹ열풍의 원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권씩 총 여섯권의 책 중 성행위 묘사가 왜 이렇게 많습니까-_-;

몇페이지 걸러서 딴 여자랑 할거면서 사랑한단 게 웬말입니까.

내용도 크게 보면 비슷비슷한게..

뛰어난 슈퍼 천재 주인공, 그리고 히로인.. 들, 야망을 가진 뛰어난 놈 한 두세명정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게 운우지락 소설인지 무협소설인지 분간을 할까 싶습니다.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악의 세력 무너뜨리는 거랑 여자 한 명 자빠뜨리는 거랑 페이지 수가 비슷하니..;;

그리고 웬놈의 초절정극강무학들은 이렇게 많으며, 영약이니 신검이니는 싹 다 주인공한테 쏠리고.. 웬놈의 신비단체들은 이렇게 불쑥불쑥 나타나서 주인공한테 충성을 바칩니까-_-;

이 책들이 구무협 신무협 사이 과도기적 글들인가요?

책방 망했길래 한 번 들렀다가 왠 무영탑, 광화사. 교과서에 나올 만한 명작들이 있나 봤더니 무협소설이더군요.

오홍~ 하면서 냉큼 6천원이나 주고 샀는데..

찢어버리고 싶네요^^;

이건 6백원을 줘도 아까운데;;

[명마]

뭐, 그런 소설들이 구무협 중에서 꽤 있습니댜. 대표적인 예가 바로 와X강 소설들이지요. 그건 정말 무협이 아니라 야설이라는...ㅡㅡ:: 옛날에 누가 자기 블로그에다가 와X강 소설은 자위용으로 알맞다고나 했죠, 아마. 어떤 블로그인지는 생각이 안 나지만요.

[수도요금]

비하의 뜻은 아닙니다만 우리나라 구무협 백상 서효원 검궁인 야설록 사마달 등등 몇번보면 대충알게됩니다. 킹왕짱이나온다는걸....

[한글세자리]

찢어버리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幻首]

제목만 보고......광화사랑 무영탑이 왜 무협일까하고 들어왔다가....ㅋ

[별빛서리]

무협 4대 공적으로 와룡강, 검궁인, 사마달, 고월이라는 이름이 전해내려오죠..
야설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색정적인 표현과 주인공 가문의 멸문-기연-미녀들과의 사랑-복수-천하제일인 등극의 구태의연한 스토리 라인 반복 등등으로 많은 욕을 먹습니다.
개중엔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의 수작도 간혹 있지만 그래서 더 욕을 먹습니다-_- 직접 쓴거라면 그럴 능력이 있으면서 쓰레기를 남발하는 것에 욕을 먹는 거고.. 대부분은 신인작가들의 작품에 출판사에서 유명 작가의 이름을 붙여 내놓는 것이거든요.
그래도 중국에서 전해온 번역 무협으로 생성된 시장을 일그러진 형태나마 유지하며 현재의 유명 작가들이 나올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것이 이들이기도 하죠..
뭐 무협 팬이라면 사춘기 시절 이런 글들을 가슴 벌렁벌렁 하며 몰래몰래 읽어본 추억이 없는 사람도 별로 없을거에요.

[maya]

위의 소설들이 있었기에 지금 저희가 보는 책이 있는겁니다. 그냥 찢으시면 되지 비평란에 이렇게 쓸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어울리지 않는 글입니다.

[외아지]

어울리지 않을 것까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