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지적할만한 것은 그다지 없고, 재밋는 편이였습니다. 다만 소재가 마이너하군요. 대중성이 있는 소재가 아니니 제목에서 '난 패스'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왜색풍이 짙다는 것도 일본 미연시같다는 것도(난 그런거 안한다능;;) 역시 일반적으로는 어필하기 힘듭니다.
또한 주인공이나 기타 등장인물들이 전형적인 측면이 있어 미연시물과 차별성이 부각되지는 않는다는(미연시 같은 거 안해봤다능;; 그냥 느낌이 그렇다능..;;;아악 왠지 나 폐인같잖아) 점도 지적하고 싶습니다.
개그코드도 연애코드도 지금은 약한편인데, 개그코드는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 몇 없으니 연애코드 중심으로 개그코드가 종속되겠군요.
그리고 전 미연시 안해봤습니다.(흐흐흐)
왜색풍과 미연시 같다는 건 어찌보면 칭찬이군요. 애초에 라이트 노벨식이고... 라이트 노벨류는 대다수 저러니까(물론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마이너 한 것에는 답이 없군요. 애초에 소재가 ㅠㅠ
캐릭터성을 높이기 위해 인물 설정에 크게 신경을 썼는데... 전형적이라는 말은 크리티컬이군요. 어흑... ㅠㅠ 어찌보면 전형적이니까 잘 읽힐 수도 있겠죠... 좀 더 개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그와 연애는... 사실 둘 다 제가 그다지 자신 있는 분야가 아닌지라.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군요 ㅠㅠ 노력한다는 말 밖에는...
비평 감사합니다. 좀 더 노력해서 전형적이면서도 독특할 수 있도록 방향을 수정하겠습니다.
게임소설은 제가 역하게 반응하는 쪽이라. 전체 연재회수를 다 읽진 못했습니다. 긁읽기를 좋아하는 작은 독자로서 작가님의 글에 대해 보자면..
이런부분에 있어서 생각을 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은 모든것을 알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주인공이 흡사 모든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 말하는건 읽는 입장에서 불편하더군요.
주인공 1인칭 시점을 주로 구사하며 세계관이나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을 사용하고 계시는데, 설명의 많은 부분을 주인공이 스스로 얘기 하며 넘어갑니다. 그리고 그것이 몇몇장면에는 읽는이에게 강제로 주입시키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이를테면 장면에는 나오지 않은 부분입니다만.
어린아이가 울고 있습니다.
여기서 왜 울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때.
작가께서는 왜 어린아이가 울고 있는 묘사에서 부터 시작해서, 왜 어린아이가 울고 있는지를 파악하게 되는 것까지가 극히 짧고 단순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느낌이기도 합니다.
'또 울고 있군, 어제 동네 친구들이 자기의 신발을 숨겼다고 하더니 그것때문인가?'
문장 하나를 사용해서 이유를 완성짓고 읽는이로 하여금, 아이가 울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에 대해서 궁금하게 만들 시간여유를 주지 않는 식입니다.
작가님께서는 이러한 부분을 너무 간과하고 계시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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