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개연성에 대해서 비판을 가한다면 모르겠지만 소설자체 설정을 두고 비판하는건 문제가 있지않은가 싶네요.. 실제로 역사를 보면 저소설만큼이나 성에대해 문란한 시대가 많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성격,행동 자체가 일관성이 없다던지 이런 성격이 형성된 이유를 모르겠다던지하면 모르겠지만 .. 주인공이 나쁜넘이어서 싫다..란 건 투정같네요..
떡판타지라.. 일반소설에 야한장면들을 보면 유두라던지 클리토리스라던지 강간이라던지 훨씬 자세하고 자극적이고 수위높은 성행위 묘사가 많습니다. 우리가 저녁에 흔히보는 드라마도 책으로보면 불륜 혹은 근친묘사가 훨씬 저책보다 자세한경우가 많더군요. 저정도면 글쎄 중고등생이 보기엔 조금뭐할지 모르겠지만... 그이상이 보기엔 무리 없는 정도라고 생각되는데요..
질풍노도의 시기 , 성에대해서 엄청 욕구왕성한 시기의 주인공들이 좋아하는 여자가 먼저 덤벼들때도 이리저리 도망만 치고 빼는 판타지,무협 책들을 보면 왜 작가가 그렇게 쓰는지는 이해하지만 항상 전 개연성에서는 걸리더군요..그것도 그주인공이 아무리 전투라지만 살인은 무렇지 않게 해대면서..
작가분의 푸념이라고 하시네요
"처음 '빨간 딱지 붙여서 내보내겠다'던 출판사에서
1, 2권을 낼 날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미안하지만, 도저히 그러는 게 불가능하다'고 연락을 해왔었다.
난 정말 그렇다면 책 찍지 말자라고 했다.
그러나 결국 책은 만들 수밖에 없었다.
이런저런 사정들도 얽혀있고,
특히 한 번 계약을 포기했다가 다시 작업에 들어간 상태라
로크 쪽에 상당히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
또 이쪽 판에서 그럴 수밖에 없는 출판사의 입장을 모르는 바도 아니었으니까.
같은 문장이라도 단어 하나를 다르게 쓰면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
1, 2권에서 단어들을 바꾸고 각 장면에서 문장을 몇 개씩 들어낸 게 꽤 많았다.
3권에선 나 스스로 검열을 했다.
처음 나 자신이 원했던 건 기본적으로 '완전한 성인용'이다.
솔직히 인터넷 들어가 5분만 뒤지면
와이어풀러 따윈 옆에 세워놓을 수도 없는 글과 이미지들로 넘친다.
제대로 성인용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들이 맘편히 볼 수 있는 것도 아닌
아주 어정쩡한 상태로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 결국 내 잘못이다.
아무리 여러 사정이 얽혀있었다지만,
그런 상태로 글을 밖으로 내보여서는 안 되는 일이다."
<a href=http://akhan.egloos.com/
target=_blank>http://akhan.egloos.com/
</a>
일부 발췌.. 기쁜 소식은 4권을 넘기셨다는 것입니다
여기 소설에서는 귀족여자도 귀부인취급 안해줍니다만? 아니 아예 평민여자들은 귀족들이 안건드리는거 같군요. 아주예쁜 하녀제외하면 - - 귀족여자들은 아주그냥 팔려다니지를 않나. 도데체 왕비가썻다는 펠라치오하는 책뭡니까? 처음싸는건 먹어줘야한다네요 ㅋㅋ 굿임.주인공이 바쳐진 여자 건방지다고 처녀막 그냥뚫어버립니다만? 제생각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중세시대가 어땟을지몰라도 와이어풀러에 나온식으로 남자고여자고 개념없는식의 성문화는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제발 건전한 성문화를같고 페미니스트는안되더라도 생각은하고 자위합시다,
와이어풀러란 소설이
설정상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 유해할수 있는 내용이 있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만,
이 책을 보고 가운데다리 힘들어간다고 열내기에는 너무나 번지수가 다르지 않나 싶네요.
물론 설정상에 자극적인 내용이 많지만
도서관이나 큰서점가서 역사책이나 에세이같은것들중에도 자극적인 소재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소재가 아니라 같은 내용을 기술하더라도 역사가가 역사를 기록하듯이 덤덤하게 쓰느냐, 아니면 관능적인 자극에 목적을 두어 묘사를 하느냐에 따라 천장지차입니다.
혈기왕성한 어릴때야 여성지광고나 심지어 백과사전만 봐도 흥분하기는 하지만 이 책의 서술은 관능적인면에서 너무 무미건조해서 통상적인 성인남성에게 자극을 주기에는 상당히 부족하죠.
뭐 읽는 사람 상황에따라 많이 다르긴 하겠지만요...
이런 격한 반응을 보이는 분들에 대해 궁금한것이
본격 색무협 혹은 떡판타지를 제대로 보기는 본적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솔직한 생각에
역사책 아니 아라비안나이트 완역본 정도만 보고도 분노에 치를 떨지 않을까싶군요.
어쩌면
걸리버여행기의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겸손한 제안" 같은 글을 읽으면 참지 못하고 책을 태워버리실지도 모르겠군요..
위엣분 누나남편이랑 시녀남편 지켜보는앞에서 누나랑 시녀랑 뿅뿅하는 십대의 모습이 흥분이안되는 무미건조한 모습인가요?상상도안되고? 전 하루에도 수십번씩힘들어가는 팔팔한 십대라서 매우 자극적이더군요,,
그리고 아라비안나이트완역본이라 조나단 스위프트의 겸손한제안,,둘다 안읽어봣습니다만, 제기준으로입니다만,,학교에서 시간떄우고싶은 고딩이 오자시간에 쌤몰래읽을책은 아니죠..대여점 판타지소설은 중~고딩이 많이 빌릴꺼라고 생각합니다만,, 무심고 퓨전판타지인가 하면서 뽑아든애가 외설의 길로빠져드는건 좋지않을꺼같네요,
19세가 분명 붙을만한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설정이 자극적이고 우리 정서에 문제되는 점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아이들에게 권하기는 조금 불편할수 있다는데에는 동의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야설 혹은 외설이라고 매도하는것에는 절대 동의할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쓸데없이 소모적인 논란때문이라도
19금딱지붙이고 아예 성인소설로 출판하고 작가의 의도가 충분히 드러나게 했으면 훨씬 좋은 작품이 되었을거라 생각해서
좋은 작품 망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있습니다.
저는 제 아이가 혹은 제가 고등학교 선생이라면 학생이 몰래보다 걸린책이 와이어풀러라 해도 여타 무협지와 특별히 다른 취급하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누나를 시녀랑 뿅뿅하는 모습을 보고 흥분안될수 있냐 물었는데..
이책에서 얼마나 적나라하게 그장면을 그렸는지 묻고 싶군요. 그런 부분이 얼마나 끈적하고 퇴폐적으로 음탕한 시선으로 묘사되었는지 진지하게 다시한번 묻고 싶습니다.
김똘똘이님은 그리스신화에 오이디푸스 얘기만 들어도 흥분되서 힘드시실수도 있겠군요. 예전에 모 일간지 문화섹션에 근대까지도 에스키모들은 손님이 오면 자기의 아내와 동침시키는게 예의였다는 내용을 소재로한 소설 비스무레한 글을 본적있습니다. 김똘똘이님은 신문을 폈는데 그런글이 눈에 들어오면 보고 어떠실까 모르겠네요. 뭐 저도 중고등학교때는 백과사전만 봐도 흥분할때도 있었으니 이해못할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야사를 다룬 역사서적 몇권만봐도 이정도 서술은 다 나옵니다.
아마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성인남성이라면( 적어도 성인물을 즐겨본적이 있는 성인) 이 작품은 야설혹은 외설로 보기에는 너무나 미약하다는데에 동의할 거라는데 내기를 걸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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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 구세대라 적응이 안되서 그런지 솔직히 요즘 가요프로만 봐도 아찔할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그런 가수들을 싸잡아 비난해야할까요? 고등학생이라 하니 아찔하다는 제가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겠군요.
제가 자랄때 보고 들었던것과는 너무 달라서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해 주길 바랍니다. 제가 어릴때는 신문이나 잡지 혹은 티비에 나오는 속옷광고도 사람이 직접 입고 나오는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석고상에 속옷입혀놓고 광고했지요.
가끔씩
제가 자랄때 보고 듣는것과는 너무나 다른것들을 보고 자랄 아이들이 걱정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티비도 못보게 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누구처럼 유명가수를 청소년유해매체로 지정하고 그래야할까요?
마찬가지로 그리스신화에 근친이 나온다고 못보게 할것도 아니고, 아라비안 나이트에 새디스트나 성전환자가 나온다고 못보게 할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아라비안나이트만 되어도 핦아내리는듯한 신체묘사와 성묘사도 상당히 적나라 합니다. 와이어풀러하고 비교할바가 아니죠.
금지하고 못하게 하는게 아니라
중요한게 무엇인지 진짜 지켜야할게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하고 가려낼수 있도록 가치관을 세우는 교육을 하는게 중요하겠죠.
초등학생정도면 좀 생각해봐야하지만 적어도 고등학생정도면 19금딱지는 별 효용없다고 생각합니다.
얘기가 조금 빗나갔는데..
다시한번 이야기 하지만 이책의 묘사는 야설이라고 하기에는 솔직히 쪽팔린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평균적인 출판물을 봤을때 이보다 더하면서 19금딱지 안붙은 작품들 정말 많습니다.
물론 연령대가 어린 쟝르시장의 특수성을 생각해서 그래도 이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은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책이 외설이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s.
이책이 지금까지 전개한것처럼 앞으로도 탄탄하게 내용이 진행되고 훌륭하게 마무리 된다면 좋겠지만, 만약에 앞으로의 내용전개가 정말 흐지부지 되면서 조기종결되게되면, 괜찮은 작품이다라는 평가를 내릴수가 없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 정말 야한설정만 있는 쓰레기소설이라는 비난을 피할길이 없게 될것 같군요.
그렇게 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랍니다.
작가가 자체검열을 한다고 고생한다는 글들을 보면 19금으로 출판 안한 출판사쪽에 원망이 생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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