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한승
작품명 : 광존
출판사 : 로크미디어
이 글은 순전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푸른 구슬의 부채질에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자가 있었으니, 사람들은 그자를 보고 신이라 칭하였도다.
서장의 청옥선에 대한 설명부터 나는 옥의티가 아닌가 생각했다.
푸른구슬이 부채질을 어떻게 하며 피를 토한 자가 신인가? 청옥선이 신을 죽이는 물건이라는 뜻인가?
옥의티라 생각하며 한참 읽기를.. 2권까지 다 보고는 조금 황당했다. 격투씬이 전무하고 무공설명이 일번반구조차 없는건 제쳐두고서라도 정신병자끼가 있는 주인공의 성격은 정말 읽는게 거북할 정도였다. 이놈이 과연 노인네란 말인가?
중간에 뇌마존의 무공을 아무런 설명조차 하지 않고 벼락지 한방 날리고 다 익혔다고 말하는 주인공에 마성까지 걸려 손녀뻘의 여자를 강간했다고 나오는 상황에서는 야구연습을 할 뻔했다.(-_
허벅지에 나무파편이 박혀 나온 피를 앵혈로 착각하고 망연자실하는 주인공은 그렇다쳐도 깨어나보니 강간당한 상황이 되어버린 손녀뻘 여자의 반응은 아하 그렇구나 수준이었다.
전작을 보지 않은 나로선 이어지는 광존의 부족한 무공설명과 인물관계가 매우 신경이 쓰였고 이상한 전개에 책을 덮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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