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도 재밌게 보고 있는 소설이긴 한데 몇몇 부분은 좀 아니다 싶은 부분이 있죠. 저는 동사마랑 싸운다고 임화성 놓치는 부분이랑 그 어릴 적 친구인 몬땐 눔(친구는 아니지만) 놓치는 건 '이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머 후반을 위해 남겨두는 건 알겠는데...좀 전개가 너무 노골적이라 해야 하나..그런 면이 있는 듯.
전 히로인 문제는 마지막에 붙는 한명은 굳이 붙여야 하나..라는 거 말고는 불만 없었어요. 글 정확히 보시면 주인공이 연애하려고 마음먹고 행동하는 건 하나도 없죠. 애초에 복수 끝나면 죽으려고 생각하고 사는 것 처럼 보이더군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아이들도 살아있고... 그러니 살아야 할 이유가 생기니 복수가 끝나면 히로인 마음들 받아주겠다 이런 생각인 듯. 첫번째 히로인이야 머 선천적인 체질 때문에 남들 다 하는 평범한 활동을 부러워 하면서 살았는데, 그거 고쳐주니 호감도 급상승하고 애정으로 바뀌는 건 이해될만하데요.
좋은 감상입니다. 하지만 저와는 생각이 좀 틀린 감상문이네요
히로인 문제를 안좋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유성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죽은줄 알았던 아이들도 살아 있었고 장두이가 여자를 사귈려고 한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그렇게 흘러간것이죠 전 자연스러운 전개였다고 생각합니다. 가가라는 호칭을 허럭한것도 하유경이 오래살지 못한다는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이때는 장두이도 치료방법이 없는줄 알았죠) 게다가 동사마의 싸움으로 임화성이 도망간것은 장두이의 성격상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전 그리 어색한 점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개연없는 양판소와는 차원이 틀린 재미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싫다 명확한 느낌이 아니고 자꾸 어딘가 거슬려서 중도하차한다는 것은 매번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혹시 그 부분등을 넘기면 나중에 재밌을텐데...어쩌면..그 어색한 부분이 나중을 위한 복선일 수도 있는데..참고 더 읽어야했지 않을까...하는 마음 말이지요.
저도 애초에 하렘물을 안넣긴 그렇다 확고히 생각하는 작가분이 그 생각과 방치되는 복수극설정으로 시작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느날 흉적이 나타나서 절 첩으로 가져가겠다 하면 어쩔라구요? 라는 부인의 말에 어느정도 게으름을 자각하는 부분도 살짝 그랬구요 ^^;
주인공이 좀 어려서 나중에 생각이 틀이 바뀌고 할거라면 쉽게 모르는 거다 했겠는데..이른바 요즘 주인공들과 비교하면 정말 아저씨부터 시작하는데 그렇게 나갈 기미가 보이니 ..이건 처음 이끈 분위기와 너무 안맞다 판단했습니다.
하렘물은 골빈 미인들만 앞세우면 작품 전체를 개판 만들기 가장 쉬운 요소지만..확실히 주인공주변에 꼬이는 여인들없이 진중함을 유지하기도 힘들어서 작가들은 쉽게 하렘물로 흘러버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작품이었지요.
< 혹시 작품의 결론에서 혼자 독신남으로 남으며 부인을 추억한다로 나아간들..이미 앞선 권들에서의 전개때문에 그 개연성 살리기가 힘든 수준이었다는 느낌..>
꼭 저거 하나를 극복못해서라기보단 제가 생각한 흔치 않은 홀아비주인공의 처절한 복수극과 눈물겨운 부성애..중도에 미인이 여럿 붙는들..딱 아이들을 위한 가장 믿음직한 새엄마 역할에 걸맞는 여인 하나 정도를 기대했던 터라 어..어..3권까지 진행중에 과연 내가 기대한 작품일까..하는 마음이었지요.
코드명님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수도 있겠지만 제 경우는 허허..부인을 지독히 사랑한 유부남이...하기엔..좀 그러한 면이 절로 부각되면서 흥미가 확 떨어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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