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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6 박상준1
    작성일
    09.09.17 16:31
    No. 1

    잘 읽었습니다. 저는 다른 것 보다 말씀하신, 그 빠진 주석이 보고싶군요. 읽다가 대충 책장을 넘겨버린 라캉이 다시 읽고 싶어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최재용
    작성일
    09.09.17 20:01
    No. 2

    항몽님 // 주석이래봐야 원문 페이지수랑 참고문헌 밝힌것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주로 의존한 텍스트(문학텍스트의 정신분석)는 마지막에 넣었구요. 라깡은...대충 책장을 넘겨 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 길고 지루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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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나뭇가지
    작성일
    09.09.17 20:24
    No. 3

    청산녹수 원본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중간중간에 내용을 보고 끼어맞췄네요. 잘 읽었습니다. 비평란을 비평하던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글이 이런글이 아닐까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09.09.18 00:34
    No. 4

    정말 오랫만에 수준높은 작품에 어울리는 수준높은 비평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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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09.18 01:03
    No. 5

    90년대 나온 첫 책이랑 이후에 재발간한 책이랑
    약간 내용이 다른데 어떤걸 보고 쓰신건지 궁금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최재용
    작성일
    09.09.18 09:30
    No. 6

    나뭇가지님, 필멸님 // 진산님 작품이 좋은 분석대상이 되어 준 탓이겠죠. 보기 드문 중단편이라 꼼꼼히 읽기도 편하니까요 ^^ 칭찬 감사드립니다.

    광인지님 // 앗! 그건 미처 몰랐군요 ㅡㅡ;; 제가 본 것은 옛날 것입니다. 단편선 구해서 다시 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꿈돼지
    작성일
    09.09.18 19:03
    No. 7

    근데 정신분석이라 함은 프로이트에서 부터 이어져온 이드 에고 슈퍼에고. 이런 걸 말하는 건가요. 요새는 이런 프로이트식 정신분석이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궁금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최재용
    작성일
    09.09.19 00:07
    No. 8

    꿈돼지 // 현대 정신의학에 대해서는 저도 잘...이 아니고 전혀 모릅니다. 다만 프로이트의 이론을 그대로 적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사실 정도만 알 뿐이지요. 다만 문학이나 철학, 심지어 사회학 등의 영역에서는 아직 프로이트의 이론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신분석학이 이처럼 영역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라깡의 이론이구요. 하지만 이런 라깡조차 직업적인 정신분석의들에게서 집단 따돌림 비슷한 것을 당했다고 알고 있습니다(학회에서 파문당했다지요).
    제가 사용한 분석적 도구들 역시, 실제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적인 도구라기보다는 주로 사상적, 문화적, 문학적 의의를 가지는 것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이 글에서 이드/에고/슈퍼에고의 삼분법을 대체로 고수하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테이크원
    작성일
    09.09.19 02:48
    No. 9

    좋은 비평 잘 읽었습니다. 추천 하나 누르고 갑니다.
    사족을 달자면, 라캉이 따돌림을 당했던 이유는 그 당시 국제정신분석협회가, 물론 지금도 그렇다고 합니다만, 지독히도 보수적인 단체여서 라캉을 배척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전 세계 분석가의 절반 이상이 라캉학회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라캉의 정신분석이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이유는, 단순히 심리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알뛰세르등을 통해 정신분석이 당시 파리 지성인들에게 퍼지게 됐던 것도 있어서, 카랑은 굉장히 빈번히 현대 철학자들에 대한 담론에도 등장합니다. 실제로 그의 이론은 대단히 흥미롭고 철학적 사유에도 굉장히 친숙하게 적용할 수 있어서, 현대 문화 비판에도 종종.. 아니 대놓고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지젝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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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최재용
    작성일
    09.09.19 08:01
    No. 10

    연우님 // 아, 그런 뒷이야기가 있었군요. 실제 임상에서도 라캉 이론이 많이 사용되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원전은 솔직히 너무 어려워서 엄두가 안 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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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테이크원
    작성일
    09.09.19 17:58
    No. 11

    빈스토크님, 원전은 솔직히 처음에 읽기 정말 까다롭죠; 개론서로서 파악하기 무리일 뿐만 아니라, 그의 세미나가 아닌 에크리 같은 경우엔 그의 말년의 작품으로 개론서로 보기보단 총체적 완결작으로 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 라캉이 프랑스인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직설적으로, 명확하게 이론을 이야기하는 경우는 드물죠. 혹자는 이런, 그 특정 이론적 개념의 카테고리의 모호성을 해체하려 하지 않고, 그 모호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방식이야말로 현대 프랑스 철학의 특징이자 독자들에게 사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서 각광받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동의도 합니다만 특정 개념에 대한 오해의 소지도 다분해지죠. 권위주의적이지 않은 대신에 다의적이 되버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원전보다 다른 사람이 쓴 라캉에 대한 입문, 개론서들이 훨씬 명확하게 그의 정신분석 개념들에 접근하는 듯 보이는 아이러니가 드러나곤 합니다. 개론서를 접한 이후에 다시 그의 세미나를 접하면 그전보다는 좀 낫더군요^^; 무엇보다 국내 프랑스 책들 번역 같은 경우엔 기대했다간 피를 보기 때문에; 꼭 그의 모호해서 난해한 서술 방식뿐 아니라, 번역 때문에도 접근하기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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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忍之爲德
    작성일
    09.09.19 23:36
    No. 12

    단편무협은 잘 손이 가지 않더군요. 읽지 않은 책의 비평이라 그런지 스크롤의 압박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비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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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최재용
    작성일
    09.09.20 13:52
    No. 13

    연우님 // 저도 학술서적의 번역에 대해서는 불만이 좀 많습니다. 특히 서구 언어를 한국어로 옮길 때에는 어떤 본질적인 한계 같은 것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 때가 있죠. 공부 계속 하려면 불어 정도는 배워 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천성이 게으른 탓에 ^^
    그리고 개론서와 원전에 대한 말씀은 상당히 공감이 많이 가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인지위덕님 // 음...작품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이 지루한 글을 읽으셨다는 자체가 놀랍군요 ^^ 저도 단편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청산녹수 같은 경우는 중편에 가깝고 이야기 구조도 탄탄하니까 기회가 되면 꼭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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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3 핫세루
    작성일
    09.10.20 14:37
    No. 14

    프로이드는 정말 따분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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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가령(歌鈴)
    작성일
    09.11.23 02:41
    No. 15

    .....이글 왠지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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