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에겐 미안하지만, 이 작품을 읽으면서 매우 크나큰 실망을 했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이제 장르 문학을 접을 때가 됐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전통 무협의 색깔에 빛이 바랜것이 아니라 기존 소설의 색들에 의해 빛이 바래 버렸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읽는 내내 짜집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하면서 읽었다면 답이 될런지요.
감히 단언하건데, 그런식의 창작은 작가 개인에게나 출판사에게나, 장르 전체에도 절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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