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주인공이 돌격한 것은 오룡채가 일으킨 참혹한 일에 분노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파랑이 영웅이나 성자 같은 캐릭터는 아니지만 반대로 악당도 아니고, 그런 참혹한 모습에 분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파랑 역시 힘이 없어서 소중한 사람이 다치거나(얼굴에 상처 입은 여자) 죽거나(문신각주?) 쫓겨다닌 적도 있고...
구층연심공을 연마하며 조금 변한 것도 같습니다.
물론 그 부분을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오히려 그런 모습이 좋더라구요.
아, 특히 권왕이 뒈져버린게 제일 좋았습니다.
그런 스토커 따위 빨랑 뒈지는게 좋다는.
글쓴 분께서 읽으시다가 뭔가 확 올라오니까 화풀이로 쓰신 글 같네요. 비평이랄 수는 없지만, 장르문학 읽다가 저도 가끔 이런 경우가 있어서 이해는 가네요^^
'억지'라는 측면은 만약 주인공 성격이 불의를 보면 앞뒤 안 가린다로 설정이 되어 있다면 죽을 자리 찾아가는 것도 억지는 아니겠죠. 반대로 그 전까지는 앞뒤 재가면서 살다가, 그 경우에만 갑자기 이성을 잃었다고 한다면 좀 억지겠네요...
안 읽어봐서....
하지만 글쓴 분께서는 절벽에 떨어져도 살아서 기연을 만난다든가, 하는 무협의 전형적 설정이 있으면 전혀 못보시겠네요^^ 뻔한 우연의 연속이더라도 재밌게 풀어나가는 게 장르문학의 매력이 아닐까요?
우리의 주인공께선 내공도 변변 하지만 천하를 분할하는 패자들중 한 두 곳을 견제하기위해 파견된 무슨 당의 단주님 이시라는것.
수하가 기백이라는것.다시말해 태권도 도장 3개월 이상 다닌자들이 천문성 구성원의 대부분이라것을 추측케 하는것.
홍 머시기님이 성 내에서는 매우 중요시 되는 인물임에도 적진에 오면서 태권도 도장 6개월 정도 다닌사람들을 경호인으로 썼다는거.
그러나 내가 잘못알고 있을지도 모르겟네요.
이글에서는 내공 2갑자 고수가 태권도 도장 1년정도 다닌사람과 비슷하다는 설정 이라면 제가 오버해서 이해한거 겟지요.
보다 극 적인 반전 또는 발전 또는 통쾌를 주기위해 위와같이 후즐근 하게 출발한거라면 정말로 억지스럽다는것이 백번 맞는 거겟지요.
일단은 재미있게 읽은 독자의 입장에서 변명을 던지자면 홀연히 나타나 무공을 가르쳐주고 떠나는 고수란 설정이 익숙해서 인지 큰 거부감없이 읽었습니다. 일일히 열거하자면 일단 고무협쪽에도 두드러진 현상이었고 영웅문 씨리즈의 에서 사조영웅전부터 의천도룡기까지 내용중에도 종종 나오는 소재였죠..휙주고 휙떠났다기보다는 그 스님(소림사쪽이었나??)과 후의 인연이 있지 않을까하는 복선적 요소처럼 느껴졌습니다 전..
산채로 쳐들어가는 것..
진파랑은 우선 무작정 쳐들어갔지만..쳐들어가기전에 고민이라든지 내켜하지 않는 모습등을 보여줬지요 또한 진파랑은 백전노장급의 집단전 고수입니다. 은연중에 상황이 어려우면 도망칠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을지 않을까요?? 진파랑은 무림의 신진고수이전에 한 문파의 집단전 돌격대장이었습니다.
비평보다는 비판적 감상같네요..
금요일입니다.
기분이 좋네요..^^ 다들 좋은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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