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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달빛조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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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인기있는 소설중의 하나입니다. 저도 나올때마다 읽고 있구요. 무엇보다 게임소설중 가장 기연이 적은 소설이라는것이 마음에 듭니다...책도 2달에 한권이 나올정도로 글쓰는 속도도 빠르죠.
다만 빠른 연재때문인지 몇가지 오류가 보입니다.
일단 주인공은 초반 가난때문에 엄청난 알바를 하며 보냅니다.(할머니는 아프고 동생은 삐뚫어졌고.) 심지어 고등학교도 중퇴했죠.
그런데 9권쯤을 보면 게임플레이타임이 200시간이 넘습니다.
너무나도 바르고 가족을 사랑해 굶어가며 일하는 인간이 언제 200시간이 넘는 플레이타임을 가질수 있을까요? 현재는 규칙적인 생활과 효율적인 체력안배를 위해 하루 4시간 추침을 꼭 지키고 있으니 예전 하던게임 케릭을 팔기전입니다.
동생은 삐둟어졌다 다시 범생으로 돌아와 짜순이가 되는데 오빠가 준 돈으로 비싼 게임세계를 들어갑니다.(보통 자기를 위해 헌신을 다하는 오빠를 보며 감동하는 동생이 놀자판이 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걸까..) 그리고...다른 게임소설에서나 나오던 사기케릭이 되죠.
그리고 게임을 보면 NPC들은 막강한 인공지능을 보여줍니다. 다른게임처럼 사람정도는 아니지만 동물수준의 감정과 어린애수준의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죠.(마음에 드는 부분)
그정도 AI를 가질정도면 사회에서도 엄청난 변화가 있을겁니다.
단순 노동적 일은 로봇이 다 할수 있다는 거죠.자동차 정도는 사람도 필요없이 로봇만으로 생산이 가능할겁니다. 심지어 농업부분도 로봇으로 가능하겠죠. 단 한가지...엄청난 물자부족으로 원자재값이 비싸거나 에너지값이 비싸 인간이 움직이는게 더 싸게 먹힐정도라면 말이 됩니다만 소설속 현실세계는 현재와 별 차이 없습니다.
다른 게임소설이나 마찮가지로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하드웨어적 발전없이 소프트웨어적 발전만 있었다고 하면 다른부분에서 반박할수 있습니다. 게임 단말기인 캡슐을 보면 사람의 육체와 정신을 완전히 분리합니다. 정신이란 오묘해서 실재 아프다고 느끼면 아프고, 덥다고 느끼면 땀을 흘립니다. 힘들다고 생각하면 호흡이 거칠어지죠. 하지만 캡슐은 호흡과 체온등을 완변히 유지해 줍니다. 게임내에서 눈물 질질짜도 현실세계에서 쌕썍거리며 잘 잔다는 거죠. 이정도로 완변한 기술이면 의족이나 의수등은 어렵지 않은 기술입니다. 스타워즈에 나오는것처럼 사람손처럼 움직이는게 어렵지 않다는 겁니다. 스파이더맨2 처럼 등에 문어발 달고 다닐수도 있겠죠.
현재 로봇기술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인공지능입니다. 이미 감각이나 냄세, 압력조절등은 상당수준에 올라있습니다. (에너지부분은 떨어지지만 금전액수 생각 안하면 해결 가능합니다.)
그외 다른걸 생각하면 게임내 시간은 현실보다 빠릅니다.(이건 잘 기억이 안남) 10권을 보면 게임내 상황을 TV로 실시간 중계을 합니다. 이미 다 받아두고 방송할수도 있다지만 좀 어색한 부분입니다.
어째든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다만 태양왕처럼 후반부 좌절적 작품붕괴만 안일어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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