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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12.23 10:25
    No. 1

    전 진호전기가 그렇게 선호된것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진호전기 자체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부분만 모아놓아서 글자체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심짱
    작성일
    08.12.23 11:36
    No. 2

    금원님 진호전기는 제 취향과 달라서 1권을 다 읽지 않고 반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왜 인기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 진호전기 작가님이라고 써놓은 것은 적어도 이 작가분이 남들이 알만한 소설을 이미 써 내신 초보작가분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입니다.

    읽은 모든 책을 비평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글의 내용이던, 작가의 이름이던 내손에 책을 들고, 글을 읽게 만드는 먼가가 있는 책을 비평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대가 있었기에 실망도 하고, 호감이 있었기에 안쉬워 하기도 하는 거겠죠.
    청룡무사는 제게 비평할꺼리가 있는 책입니다. 문피아 연재시에도 관심을 갖고 읽었던 글이지요. 이야기흐름과 주인공이 제 코드에 맞는다고 할까요? 다만, 아쉬운 것은 생각했던 만큼 알맹이가 알차지 못했다는 것(개인적으로)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현석1
    작성일
    08.12.23 13:48
    No. 3

    1. <전음이나 점혈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쩝...><자신도 모르는 무공수준을 독자들이 도대체 어떻게 알고 상상하고 감을 잡으라는 겁니까?>
    주인공이 모르는 무공수준때문은 아닌 것같읍니다. 주인공 자신도 모르는 무공수준을 보여주는 장면은 허용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단지 작가가 글을 잘써야지요. 글을 못쓰면 이런 부분이 어이없는 장면이 되구요.
    전투신에 몰입하지 못하는 것은 주인공이 모르는 무공수준(전음과 점혈)이라기 보다는, 독자가 한참 몰입할려고 하는 순간에 싱거운 전음으로 흐름을 끈어버리는 것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한참 전투중인데 무공을(전음과 점혈) 가르처주는 것도 흐름을 끈어버리는 하나의 예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전투를 할때 "윽" "아악" "쿠웅"이라는 의성어만 남발하는 작가도 문제이지만, 전투중에 너무 많은 대사(전음도 포함되지요)를 남발하는 작가도 문제입니다. 적당한 의성어, 적절한 대사와 적절한 전투씬 설명이 어우러 저야지만 독자가 그 흐름에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몰입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단지, 이렇게 못하는 작가가 대부분입니다.

    2. <무림맹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소재인 군사 한명 없다는 말입니까?>
    이것도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무림맹이던 마교던 문파수장들이 회의를 하면 정말 그럴싸한 문제를 가지고 회의를 소집하고, 그 회의에서 날카로운 논쟁이 벌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지요. 문파수장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회의를 하거나, 혹은 심각한 문제라도 회의장면을 보고 있으면 내용이 없읍니다.. 단지 페이지만 엄청 잡아 먹고 책 분량만 늘려주는 역활만 하는 것이지요.

    3. <무림맹에 쳐들어와서 보호중인 무림세가 자제를 납치해갑니다><계속해서 황칠이라는 개가 적을 쫓고 추적하고 생존자를 발견하고 거의 사건해결의 키역할을 합니다.>
    이부분은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그것도 무공이 10대고수쯤 되는 사람이 잠입한 것도 아니고 참 어이가 없었읍니다. 한번정도 황칠을 써 먹을 수는 있지만 이건 황칠이 최고더군요. 작가가 고민하지 안코 글을 쉽게 쓸려고 한다 봅니다. 쉽게 쓸 부분도 틀림없이 있읍니다. 장르소설은 너무 세세하게 완벽할 필요는 없다 생각하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은 절대 쉽게 쓰면 안되지요. 이부분은 작가가 고민하고 고민해서 어렵게 써야할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작가는 너무 쉽게 쓰더군요.

    4. <이건 시정 잡배도 아니고 소림고승 소릴 듣는 사대금강이 다짜고짜 윽박지르는 모습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이것도 필력이 모자란 작가들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소설에는 많은 인물들이 나오고 그 인물에 맞는 케릭터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런데 작가가 글을 쓸때 고민하지 안코 쉽게 쓸려고 하니, 인물마다 가지고 있어야할 케릭터(성격)를 무너트리는 억지스런 에피소드를 만드는 것이지요. 나중에 "내가 흥분했다"라는 대사로 얼버무리겠지만, 보고 있으면 참 작가의 상상력과 논리의 부족을 느낍니다.

    5. <주인공만 아는 것도 아니고 정황상 다 들통났는데 이 사건을 도대체 더 어떻게 더 끌고 갈것인지....>
    무림맹이 무림맹이 아니고 어디 힘없는 파락호 집단이라는 느낌을 받지요. 무림맹의 많은 무림문파의 오래된 역사에서 엄청난 인맥을 가지고 있을 것이지만, 작가는 이런 것들을 생각 못하는 것같더라구요. 그냥 단순히 꼬리를 자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같더라구요.
    1.2권의 그 많은 페이지를 거의 이 사건으로 채우던데, 거기다 사건을 해결한 것도 아니고 어설프게 마무리 하더라구요. 페이지만 할당해서 책 권수만 늘인다는 인상을 받게 되더군요.

    6. <주인공의 무공수준을 아는 동료들이라면 적어도 어설프게 배운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해명하는데 도움이라도 줘야하는데 그런게 없습니다>
    작가는 주인공을 그럴싸하게 등장시키길 바랬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해와 모함을 받는 주인공이 그 오해를 벗어버리는 장면을 작가는 상상했을 것같거던요. 단지 그런 오해와 모함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억지스러웠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작가의 필력이 부족하니 자연스런 에피소드는 못만들고, 억지스런 에피소드를 만들어서 독자를 어이없게 만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호전기는 보지 못했지만, 청룡무사를 보면서 작가의 문장력은 상당히 좋다는 인상을 받았읍니다. 문장과 문장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더군요. 나름 문체도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구요.
    단지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능력은 많이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내용의 중요도에따라 적절하게 페이지를 할당하지 못했다 생각하니, 1.2권을 읽었지만 그 안에 내용이 없다는 인상을 받았읍니다.
    그래도 3권 나오면 볼생각입니다. 3권도 1.2권같은 인상을 받게되면 접어야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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