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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출해를 읽고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
08.02.01 11:06
조회
1,916

작가명 : 오유

작품명 : 청룡출해

출판사 : 파피루스

  청룡출해, 이름의 멋짐에 혹해서 빌려본 책입니다.

  그러나 읽고 나서 전 이 책에 아주 심각한 문제성 몇 개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첫째, 수많은 오타입니다. 1~3권까지 출판된 청룡출해에서는 오타가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특히 3권에서는 등장인물의 이름까지 바뀌어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 청룡출해를 보면 무협지가 아닌 사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장무린이 속세에 나온 이유는 쉽게 말하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진 괜찮습니다. 하지만 무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다면 황실이나 전쟁 같은 곳이 아닌 무림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장무린은 주로 황실 문제로 이리뛰고 저리뛰고 합니다. 마치 사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셋째, 주인공의 연인들이 문제입니다. 전 2권까지 보고 주인공의 연인은 명정공주가 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3권에서 갑자기 모용진란과 교연이란 다소 생뚱맞은 여인들이 나와서 주인공과 혼인해 버렸습니다. 물론 정황상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나오긴 합니다만 굳이 그 여인들을 등장시킬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넷째, 과연 청룡출해에서 주인공에 반하는 세력은 어디입니까? 3권에서 세외 세력이 어이없게 깨지고 천마신교가 등장하지만 천마가 주인공의 사부인 검황을 호칭할 때 마치 적 같다기보다 친구 같아 보였습니다. 마도천하 어쩌구 하는 게 나오긴 합니다만 그래도 검황을 호칭하는 걸 보면......

  


Comment ' 3

  • 작성자
    조호
    작성일
    08.02.01 11:26
    No. 1

    저는 히로인이 명정공주와 모용진란이 될꺼라 예상했는데....
    교연이란 처자가 나와서 좀 생뚱맞은...-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벽엽
    작성일
    08.02.01 14:08
    No. 2

    이거 1권 보고 덮은 책인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8.02.01 16:49
    No. 3

    첫째 오타는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주인공이 강호에 뛰어든 이유는 사부의 강압으로 알고있습니다. 주인공의 가업이 위태로움을 핑계로 사부가 억지로 속세로 내보낸 것으로요..물론 사부의 입장에선 장무린이 더 높은 경지로 올라가지를 바라는 마음이 클것이요, 곤륜의 입장은 장무린이 강호에 나아가 곤륜의 이름을 높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겠지만, 정작 장무린 본인에게는 가업의 안정이 첫째일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장무린의 속세로 나온 초심에 비추어 황실이나 장사이야기는 무리없이 넘길 수 있었습니다.

    셋째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그에 대한 언급은 힘들것 같네요 추후의 일들에 어떤 역활을 할지는 모르니까요. 연비식의 등장만 아니면 아닌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은 이상 언급하기는 이릅니다.

    넷째 조정이나 정파 혹은 마교쪽에 도사리고 있을것같은 예감요 황실까지 끌어들인 것을 보면 배후의 암중인물에 대한 가능성도 있을듯하네요 확실히 적에대한 언급이 적은것을 보면 긴장감은 떨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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