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jaz
작품명 : 카모마일의 소환사
책 사볼거 없을까 하다가 악처라는 소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섣불리 사기가 어려운게 이 책에 대한 글들이 별로 없어서 어떤책인지 잘 파악이 안되더군요.
그러다가 작가분의 전작이 조아라에 있다는 말을 듣고 그걸 보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읽게된것이 카모마일의 소환사.
조아라에 완결까지 연재되어 있지요.
내용은 나름대로 재밌습니다. 다만 글이 좀 산만한 경향이 있더군요.
이건 여자분들이 쓴 판타지 소설에서 꽤 보이는 현상인데,
글을 너무 꾸미는데에 열중한 나머지 겉은 화려하지만 정작 읽는 사람은 내용파악이 제대로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광고로 치자면 비싼돈 들여서 엄청 화려하고 멋진 광고를 만들었는데 정작 그 광고가 무엇을 광고하는지는 제대로 나와있지 않은것과 같습니다.
중요한 스토리 전개나 복선을 까는 장면, 주요 캐릭터간의 갈등이 일어나는 장면에서 그러다 보니 더욱 문제지요.
전체적인 줄거리는 대충 이해가 가지만 캐릭터간의 갈등이나 속내용이 제대로 이해가 안가는 겁니다.
이것과 비슷한 케이스로 마찬가지로 조아라에 완결까지 연재되어있는 망각의 문이 있습니다.
이 소설도 카모마일의 소환사와 비슷한 단점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스토리가 전개되면 전개될수록 더욱 내용파악이 어렵습니다.
생각해보니 주인공의 유형도 비슷하네요.
일단 악처를 주문하긴 했습니다만 위와 같은 부분은 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카모마일의 소환사야 연재물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악처는 돈을 주고 구매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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