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읽으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물론 아예 못읽을 정도도 아니고, 오히려 그냥저냥 재미있게 본 기억은 있습니다만..
솔직히 그냥 평탄한 길을 아무런 생각없이 가는 느낌이에요.
인생에도 굴곡이 있듯이 소설에도 굴곡이 있어서
그에 따라서 상황상황에 독자의 감정이입이 들어가야
읽을 맛이 나는 것인데
솔직히 너무 평탄하게 조용조용 사건전개->해결 이런 식으로
넘어가다보니까 지루한 편이더군요..
이제까지 보아왔던 소설들의 주인공중에 이정도로 혐오감 느끼는 캐릭터는 처음이었지요.
2권까지 보고서 전혀 그 다음권이 보고 싶지 않고 그 작가에 대한 기대조차 버리게 만든 무시무시한 사이코패스 주인공 -_-
그 살인마가 왜 주인공이며 주변인물들에게 감탄사를 얻는지 공감도 안갈뿐더러 저놈이야말로 악당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여하튼 꿈에 나올까 무서운 캐릭이었습니다. 힘만있으면 모든게 정의다라는 어이없는 가치관을 가진 막장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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