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 '히든클래스'란 소설을 보면 정말로 이 소설을 읽는 시간이 아깝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암울한 소설입니다. 재미, 혹은 그 글에서 느껴지는 깊이. 둘 다 포기한 글입니다. 저같은 아마추어라면 저런 글을 쓸 수도 있겠다고 사람들이 넘어갈 것 같은데, 벌써 다섯권 넘게(제가 알기로는… 아마 히든클래스 작가서문에서 이 책이 일곱번째라고 하던 것 같군요) 출판하신 분께서 이렇게 글을 쓰신다는 것 자체가 무슨 독자들 상대로 돈을 뿌리 채 뽑으시려는 건지… 진짜 이 책은 할 짓 없을 때, 그럴 때도 읽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재미라도 느낄 수 있던 그런 김원호 작가님의 글은 이제 사라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고 글을 쓰면 저렇게 글을 쓰실 수 있을 지 참으로 신기할 따름입니다. 지금 제가 한 말은 글을 쓰는 작가로서(물론 아마추어라 실력은 없지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책의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독자로서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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