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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34 카이첼
    작성일
    08.01.24 15:55
    No. 1

    입지비. 입지비.
    촛불승 말투가 걸지고 좋다능. 박상륭 선생의 문체가 가지는 가장 재밌는 특징은(소중하거나 놀라운 특징이거니도 하려니와) 그것이 음독을 철저하게 고려해 적힌 문장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황당한 정도의 만연체가 되면서도 쉼표의 부단없는 사용으로 유려하기 그지없는 문장이 됩니다.
    본문에 대해서라면, 흥미로운 지적이었습니다. 플롯이 일관되게 짜여져 거기 맞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면 확실히 한 문장에서도 특정한 단어 사용의 적절성 여부를 평가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좋은 문장 쓴다는 소리는 아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남운
    작성일
    08.01.24 16:10
    No. 2

    글쎄요.

    가장 좋은 글은 읽기에 편하고 그 내용이 눈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아닐까요?

    저도 다른 작가 분의 글을 읽다 보면. 그 묘사에 무릎을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때는 그런 묘사가 눈에 거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용은 얼마 되지 않고 묘사가 한 장면의 대부분을 차지 하는 경우. 솔직히 뒤 장으로 종이가 넘어가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저도 모르게 술술 종이를 넘기며, 얼마 남지 않은 뒤 종이들을 보며, 언제 이렇게까지 읽었나. 아쉬움을 느끼는 글이 가장 좋은 글이 아닌가?


    제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제 생각을 말해 봅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자판전사
    작성일
    08.01.24 17:26
    No. 3

    십분 공감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한빈翰彬
    작성일
    08.01.24 18:50
    No. 4

    카이첼님// 죄송합니다. 박상륭 선생의 경지까지는 이르지 못해 읽어 보며 부드러움을 만들어내진 못했습니다. 다만, 비문이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래도 촛불승 말투는 매우 재미있답니다.

    남운님// 좋은 글에 대해 이야기한 점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좋은 글은 현재 써내려가고 있는 글에 대해 집중해 나가야 흐름이 부드럽고 술술 읽히게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특별히 남운님의 의견에 반론을 하고 싶지는 않군요. 일단 제가 쓴 글은 좋은 글의 '조건' 이 아니라 좋은 글이 나오는 '환경' 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니까요.^^

    자판전사//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홍전
    작성일
    08.01.25 20:56
    No. 5

    공감이 가는듯 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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