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특정불가
작품명 : 특정불가
출판사 : 특정불가
제가 쓴 글이 솔직히 감상란용인지 비평란용인지
그도 아님 그저 강호정담행이어야 하는지
자신없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가끔 몇몇 작품 속에서 실생활에서는 보기힘든 감당불가의
안하무인 히로인 혹은 여자캐릭터를 보게 됩니다.
(소설을 이끌어 나가는 여자'주인공'은 대상이 아님)
대충 그 유형을 특정해보면
1. 무협 속 대가문의 여인
2. 판타지 속 귀족가문의 여인
3. 판타지 속 자존심 강한 이종족의 여성
4. 게임판타지 속 안하무인의 플레이어
5. 그 외 기타
의 비중이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행동을 투박하게나마 정형화해보면
1. 남자주인공에게 막무가내 대들기
2. 가만히 있는 사람 골려먹기
3. 잘못하고 사과하지 않기
4. 아랫사람 무시하고 굴욕주기
가 아닐까요?
다음은 이에 대한 [몇몇] 독자들의 반응을
"제 기억"에 따라 구성해보면
1. 패라. 맞아야 정신차린다.
2. 아놔 짜증난다. 집어쳐라.
3. 남자주인공 끌려다니지 마라.
4. 끌려다니면 나 안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의 캐릭터유형, 행동들, 반응들은 순전히 제 기억에 의존한 것이라 사실과 다를 수가 있으며 특히 반응들은 있다하더라고 일부분입니다...;;)
물론 안하무인, 자존심과잉, 아랫사람 굴욕&무시하는 남자캐릭터들도 많이 있는데 그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주인공에게 즉결처형당해서 금방금방 사라지고 특히나 독자들이 '나 저놈때문에 더이상 안봐!'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뭐 사회학자라던가 심리학자라던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저런 안하무인 유형의 캐릭터들과
그에 따른 반응들을 가끔씩 볼때마다
'혹시 저런 캐릭터를 창조하는 것과 또 그에 따른 (과격한) 반응들은.....양성평등이 중요한 가치가 된 현대사회에서 손해를 본, 혹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다고 느끼는 남성들의 자괴감, 스트레스해소 혹은 분노에 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득 생긴(사실은 그런 여자캐릭터에 분노하다가 자신을 돌아보게된...ㅡ,.ㅡ;;;;) 제 뇌내망상 수준의 가설이긴 합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어서 글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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