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한영빈
작품명 :극한검신
출판사 :발해
극한검신. 이름만 보면 대단히 재미있을 것 같은 소설입니다. 그러나 실상을 보면 뭐랄까? 군데군데 허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 극한검신을 1권에서 한 250쪽 정도 보다가 덮었습니다만...... 일단 읽은 부분에 대해 말을 하지요.
인물이 말하는 부분이 나올 때 "어쩌구 저쩌구" 하지요.
극한검신에서 ""이걸 안 한다는 게 아닙니다.
다만,
누군가가 말한다.
"어쩌구 저쩌구"
"쏼라쏼라 샤바샤바"
제 비평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전혀 다른 인물들이 말을 한 걸 쓰셨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엄연하게 말해서 소설 상에서는 같은 인물이 쓴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게 꽤 많다는 것입니다.
문법상의 오류는 이만하면 된 것 같아서 내용면으로 넘어가 봅니다.
주인공 주상봉의 사부는 과거에 수천 번이 넘는 비무를 했지요. 그런데 사부가 비무여행 당시 산적들을 한 명도 안 만났다는 억지, 작위적 설정이 아니라면, 사부는 분명히 산적들을 만났을 테지요.
사부는 주인공에게 산적들은 불쌍한 존재이니 적당히 돈 주고 피해 가라고 합니다.
여기서 전 큰 의문을 느꼈습니다.
산적들이 불쌍한 존재들인가? 뭐, 어쩔 수 없이 산적이 된 놈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사람 죽이는 것에 익숙한 놈들이 대부분입니다. 사부가 예전 강호 경험에 비추어봐서 주인공에게 이렇게 말해야 정상이 아닐까요?
산적, 수적놈들 그냥 만나는 즉시 족족 죽여라. 살려둘 가치가 없다.
사부가 강호 경험이 많았으니까 주인공에게 강호 상의 음모와 귀계, 암계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금전 감각도 길러줘야 하고요. 그런데 주인공은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혹시 작가는 저능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건가? 하는 의문도 들 정도로 주인공은 하는 행동이 어수룩했습니다.
ps)혹시 미리니름이 뭔지 아십니까? 뜻을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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