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7번째기사 십전제)

작성자
Lv.1 꿈꾸며살자
작성
08.01.12 16:51
조회
2,731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십전제는 흥미있는 책이더군요.. 인기가 많을것같다라는

생각 고무림을 자주이용하지만 인터넷보단 지면으로

보는게 더 익숙한관계로 글을 읽진않습니다.. 십전제

홍보가 고무림 일순위라던데 그럴수있겠구나 싶더군요

헌데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볼만한 책이긴합니다만

약간 유치한 느낌이랄까요.. 이것이 왜 유치하냐

어떤 근거냐라고 한다면 무엇이라고 확실히 딱 말할만한

이유는 없다고보는게 맞을겝니다.. 그냥 개인적인 면에서

긴장감이나 글에서 느껴지는 맛을 찾을수없달까요

너무 어둠(?)이라는 측면에 집중되고 그걸 자주 부각하는게

좀 그렇더군요

일곱번째 기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수작이다라고 할만하고

나름 재미도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스피드가

떨어지더군요 지문이 너무 많아져 답답한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주인공의 시적인감각과 여타부분에서 너무 천재

라는걸 강조하는것같더군요.. 과연 20대의 평범한 한국

남자가 중세로 간다고 천재라고까지 불릴수있을까

뛰어난 영작시인이지만 그시는 시대적으로 다른데

중세인들에게 그정도로 어필할수있을까.. 물론 어느정도

당위성은 인정합니다.. 꼬집어 말할정도는 아니지요

그럼에도 그런점이 흥미를 떨어뜨렸다고는 할수있겠죠

이 두책은 수작이었습니다 재미도있었고 글의 전개나 내용

등에서 요즘나오는 책에비하면 뛰어나도 할수있습니다

그럼에도 글을적는 이유는 개인적인 감상과 더불어

책에서 나온 말에대해 한마디 하고싶었기 때문입니다

십전제 3권에보면 고서점에 간 대목에서 주인공이 말하길

"비평이란것은 쉽지않다 당장 날카로운 말에 사람들은

반론을 하지않지만 그것은 쓸데없는 내용없는 쓰레기에

불과하다 글의 본질을 꿰뚫지않고는 그러하다" 대충 이런

요지였던것같습니다

일곱번째기사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옵니다

저는 이걸보면 의문이 들었습니다 대중문학이란 무엇인가

대중문학이란 결국 대중들의 사랑입니다.. 다수의 지지를

받으면 그것이 곧 좋은책이란 말일수도있겠죠

그러기위해선 무얼해야하느냐.. 순수문학은 작품성위주

겠지만 대중문학은 인기와 보편성위주 아닐까요?

물론 작품성도 좋다면 더 좋겠지만 그보단 재미가 더 큰것

이겠죠.. 그럼 순수문학의 비평가는 그문학에대해 전문가니

요모조모 글의 본질을꿰뚫어 비평을 하겠지만 대중문학은

다르겠죠.. 단순히 이책 재미없다 지겹다라는 말 한마디도

비평이 될수있는겁니다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그걸 쓰레기로보느냐 일반대중의 시각으로보느냐는

각자마다 다르겠죠

현재 무협판타지 장르를 보면 대여점이 주류입니다

그것을 독자의 탓이라봐야할까요? 양산형 무협의 탓이라

봐야할까요? 전체적으로 질이떨어지고 그런게 인기다

그래야 대여점에 팔린다 이런게 맞는걸까요?

이말이 위에글과 이율배반적일수도있지만 결국은 같다

봅니다.. 좋은책을 쓰지않아놓고 그비평에대한 단순한

감상을 옳지않다라고하는게 맞는말일까인거죠

영화를 볼때 단순한 감상 이것재미없다 잠온다

전문적 지식없는 사람들이 비평했다고 그걸 잘못이라

할까요? 대중의 요구에 맞추지못했다 하겠죠

대중은 잔인할정도로 솔직하니까요

그리고 왠만큼 영화나 책을보는 눈은 있다고 봅니다

예전 영화시장 1백만명이들면 대박이라고 했습니다

수많은 쓰레기영화를 만들었고 팔렸죠.. 제작비를 적게

대충 비슷한 멜로.. 한국이란 내수시장에서 1백만명이

한계다 더이상은 안된다.. 한국과 비교해 외화를보면

탄성이 일었죠.. 수많은 특수효과 엄청난 스케일 작품성

십년전만해도 한국영화는 아예안본다는 사람도 많았죠

헌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어떻게해서 그리바꼈습니까

어차피 쓸데없는 공염불이고 수많이 지겹도록 나왔던

얘기이지만 비평 혹은 감상에대한 나름 수작을내는

작가들이 중견이라고할만한 작가가 그런글을 책에다

써놓아서 한마디 하고싶었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데모스
    작성일
    08.01.12 23:33
    No. 1

    리플은 없는데 평가가 6개 ~_~

    읽고 그냥 찍고만 가시는구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고사리동
    작성일
    08.01.13 02:12
    No. 2

    리플은 없는데 평가가 8개 ~_~

    읽고 그냥 찍고만 가시는구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4 가방
    작성일
    08.01.13 03:46
    No. 3

    리플은 없는데 평가가 8개에다가 반대 1개 ~_~

    읽고 그냥 찍고만 가시는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순진무구~
    작성일
    08.01.14 07:38
    No. 4

    영화와 판타지소설은 비교불가입니다....

    영화는 애나 어른이나 할거 없이 인식은 괜찮은편입니다만...
    (잘만든 영화는 어린아이부터 해서 50대60대 어른들도
    보로 가죠)

    판타지소설은... 애들이나 보는... 쓰잡데기 없는 책으로
    40대이상 어른들은 생각할껍니다..

    만화책과 마찬가지로... 부모님이 있는데서 판타지소설을 본다면
    과연 그래 재미있게 잘봐라 라고 하는 부모가 있을지????

    위에 영화를 예를 들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순진무구~
    작성일
    08.01.14 07:40
    No. 5

    전 이글이 뭘 말하는지 잘이해가 안가는데...
    (십천제3권에 뭔가 적혀있다고 하던데 그거 보고 적은글인지??
    십천제를 안봐서 --;)

    댓글도 없고.... 찬성 한개만.. 비평하이로 넘어가서
    묻히게 될 글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꿈꾸며살자
    작성일
    08.01.17 14:43
    No. 6

    예전 영화도 인식이 그다지 좋진않았습니다
    대게 19금 영화나 어린이 영화였죠
    영화라는 인식자체가 어른들의 놀이였고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보지도못했고요

    그걸 바뀌게 만든건 결국 영화의 질이었고 인식의변환이었죠
    어차피 영화와 판타지의 직접비교는 힘들지만요
    이글에서 말하고자한바는 작가가 말한 비평에대한 비평이
    옳은일인가 입니다.. 왜 판타지만은 무협만은 고무림에서만은

    비평을 독자의 감상이라고 받아들이지않을까요? 단순히
    이책 재미없다 지겹다 이런말도 결국 독자의 선택이라는
    겁니다.. 대중문학에서(쉽게 영화로 표현한다면) 독자의
    비평이란 결국 감상이란 말이지요
    그것은 옳고 그름을 따질게아니라는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하늘까시
    작성일
    08.02.02 13:13
    No. 7

    전 반대입니다.

    독자가 비평을 할 권리가 있 듯, 작가도 비평에 대한 비평을 할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것을 받아 들일 것이냐, 아님 반대할 것이냐, 또한 독자 혹은 작가의 권리라고 봅니다.

    단지 이런과정에서
    1. 감정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
    2. 단지 비평을 위한 비평
    3. 비평글의 지엽적인 단어나 표현에 대한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
    4. 인신공격성 발언
    등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꿈꾸며살자
    작성일
    08.02.02 22:06
    No. 8

    작가도 사람인이상 비평에대한 비평을 할수도있겠죠
    하지만 그것을 잘못이라 부를순없다는겁니다 단순한 개인적 비평도
    결국 독자의(대중의)판단이라는 겁니다..

    대중의 욕구는 다양하고 취향에따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비평은 어찌보면 주관적판단에따른 감상입니다
    그것을 어찌 비평할수있단 말입니까
    그것에대해 쓰레기라 말할수있는게 무협시장이고 그것이 한계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도플갱어
    작성일
    08.02.03 20:17
    No. 9

    음… 꿈꾸며 살자님의 말은 충분히 공감이 가는군요.
    저도 일곱번째 기사를읽으면서 이 사람 전직 정치가였나?
    라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십전제도 약간 유치하다는말에서도 공감이 갑니다.
    2권 쯤이였나?
    거기서 주인공이 뭐, 좀 했다고 무섭다고 미치지 않나
    남은 사람들이 지금 주인공에게 죽는 자신보다 불쌍하다고
    하지 않나 뭐, 이런 단점들보단 장점들이 더 많습니다만은…
    그런데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것이 십전제3권에서 나온 대사하나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건 좀 공감하기 힘들군요.
    단순히 작품속 주인공의 말이라고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근데 마치 작가님이 그런 생각을 가지신것처럼 싸잡는건
    이해가 잘 되지않는군요.
    은근슬쩍 묻어가는 일곱번째 기사도 그렇지만 말입니다.
    이만 줄이며
    그냥 앞부분에서 끊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남는 비평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1412 판타지 쥬논님의 글을 읽고 +12 Lv.99 나니 08.11.10 3,296 14 / 1
1411 판타지 프리맨..... 오히려 전작보다 더 떨어진 느낌....(... +20 Lv.1 쿠르훌 08.11.09 8,471 26 / 0
1410 무협 요녕성을 배경으로 하는 무협소설 +20 Lv.1 선물개미 08.11.09 3,196 27 / 6
1409 판타지 은빛의 세계(미리니름) +9 와일드 08.11.09 1,790 3 / 0
1408 무협 황제의검 +11 Lv.3 서람 08.11.09 2,943 2 / 1
1407 판타지 게임 소설에서의 돈 +23 Lv.38 홍삼차 08.11.08 2,788 1 / 0
1406 기타장르 아크..나만그런가요? +30 Lv.1 [탈퇴계정] 08.11.08 3,032 9 / 11
1405 판타지 나는 이런 게임 소설이 싫어... 나머지는 좋아 +17 Lv.99 나니 08.11.08 3,087 6 / 2
1404 판타지 신검신화전, 이젠 손때겠다! 크오! +32 황회장 08.11.07 3,639 8 / 7
1403 기타장르 [게임] 무림천하를 읽고... +5 Lv.73 빵의무사 08.11.07 2,557 5 / 5
1402 무협 향공열전-무협의 설정과 역사적 고증 +41 Lv.10 시후 08.11.07 3,580 34 / 8
1401 무협 진호전기 +5 Lv.24 落淚悲哀 08.11.05 3,760 2 / 1
1400 판타지 불사무적 오마르 +1 Lv.92 아리솔 08.11.04 2,908 4 / 2
1399 무협 만인지상9권 이럴줄 몰랐다... 의도적인가 실수인가. +16 전통 08.11.03 4,082 3 / 10
1398 판타지 뇌신-주인공때문에 작품 전체를 희생하는데 주인공... +9 Lv.1 레이빌 08.11.03 3,123 36 / 2
1397 판타지 허점투성이의 기갑마병 엑시온 +11 Lv.1 샤바샤바 08.11.03 4,906 30 / 1
1396 판타지 다른관점에서 꼭 한번 읽어봐야할 '발틴사가' +11 Lv.99 금원 08.11.02 2,944 8 / 6
1395 무협 이계로 판타지에 대한 비판 +18 Lv.1 샤에린 08.11.01 3,185 4 / 10
1394 판타지 해신 쟈우크 +21 Lv.1 샤에린 08.11.01 2,332 4 / 9
1393 기타장르 게임판에서 가장 어이없는것! +23 Lv.99 금원 08.11.01 4,032 12 / 8
1392 판타지 레인지 마스터 +9 Lv.48 위스프 08.10.31 3,919 2 / 0
1391 무협 무협에서 정절은 무엇인가? 독보군림7권 +12 Lv.33 질풍아저씨 08.10.31 3,449 17 / 2
1390 비평요청 비평에 대한 비평 +46 Lv.1 창월야 08.10.31 3,169 2 / 39
1389 무협 화산검종...한성수작가님..정말 실망.. +21 Lv.1 사휴 08.10.30 3,677 4 / 24
1388 무협 [추천]풍사전기(완결) + 잡설 +9 Lv.15 한뉘 08.10.29 6,564 25 / 4
1387 판타지 열왕대전기 10권 +18 Lv.96 코켄 08.10.28 3,954 4 / 4
1386 비평요청 아. 자기가 쓴것도 비평요청이 되는 겁니까? +12 Lv.1 토끼코에 08.10.27 3,595 0 / 4
1385 기타장르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너무나 아쉬운 수작 +30 립립 08.10.27 3,700 7 / 1
1384 비평요청 하멜 +11 alsrb9434 08.10.27 3,191 9 / 1
1383 판타지 정령의아이-프롤로그 +16 Lv.1 광속의다리 08.10.27 1,989 0 / 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