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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전제는 흥미있는 책이더군요.. 인기가 많을것같다라는
생각 고무림을 자주이용하지만 인터넷보단 지면으로
보는게 더 익숙한관계로 글을 읽진않습니다.. 십전제
홍보가 고무림 일순위라던데 그럴수있겠구나 싶더군요
헌데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볼만한 책이긴합니다만
약간 유치한 느낌이랄까요.. 이것이 왜 유치하냐
어떤 근거냐라고 한다면 무엇이라고 확실히 딱 말할만한
이유는 없다고보는게 맞을겝니다.. 그냥 개인적인 면에서
긴장감이나 글에서 느껴지는 맛을 찾을수없달까요
너무 어둠(?)이라는 측면에 집중되고 그걸 자주 부각하는게
좀 그렇더군요
일곱번째 기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수작이다라고 할만하고
나름 재미도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스피드가
떨어지더군요 지문이 너무 많아져 답답한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주인공의 시적인감각과 여타부분에서 너무 천재
라는걸 강조하는것같더군요.. 과연 20대의 평범한 한국
남자가 중세로 간다고 천재라고까지 불릴수있을까
뛰어난 영작시인이지만 그시는 시대적으로 다른데
중세인들에게 그정도로 어필할수있을까.. 물론 어느정도
당위성은 인정합니다.. 꼬집어 말할정도는 아니지요
그럼에도 그런점이 흥미를 떨어뜨렸다고는 할수있겠죠
이 두책은 수작이었습니다 재미도있었고 글의 전개나 내용
등에서 요즘나오는 책에비하면 뛰어나도 할수있습니다
그럼에도 글을적는 이유는 개인적인 감상과 더불어
책에서 나온 말에대해 한마디 하고싶었기 때문입니다
십전제 3권에보면 고서점에 간 대목에서 주인공이 말하길
"비평이란것은 쉽지않다 당장 날카로운 말에 사람들은
반론을 하지않지만 그것은 쓸데없는 내용없는 쓰레기에
불과하다 글의 본질을 꿰뚫지않고는 그러하다" 대충 이런
요지였던것같습니다
일곱번째기사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옵니다
저는 이걸보면 의문이 들었습니다 대중문학이란 무엇인가
대중문학이란 결국 대중들의 사랑입니다.. 다수의 지지를
받으면 그것이 곧 좋은책이란 말일수도있겠죠
그러기위해선 무얼해야하느냐.. 순수문학은 작품성위주
겠지만 대중문학은 인기와 보편성위주 아닐까요?
물론 작품성도 좋다면 더 좋겠지만 그보단 재미가 더 큰것
이겠죠.. 그럼 순수문학의 비평가는 그문학에대해 전문가니
요모조모 글의 본질을꿰뚫어 비평을 하겠지만 대중문학은
다르겠죠.. 단순히 이책 재미없다 지겹다라는 말 한마디도
비평이 될수있는겁니다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그걸 쓰레기로보느냐 일반대중의 시각으로보느냐는
각자마다 다르겠죠
현재 무협판타지 장르를 보면 대여점이 주류입니다
그것을 독자의 탓이라봐야할까요? 양산형 무협의 탓이라
봐야할까요? 전체적으로 질이떨어지고 그런게 인기다
그래야 대여점에 팔린다 이런게 맞는걸까요?
이말이 위에글과 이율배반적일수도있지만 결국은 같다
봅니다.. 좋은책을 쓰지않아놓고 그비평에대한 단순한
감상을 옳지않다라고하는게 맞는말일까인거죠
영화를 볼때 단순한 감상 이것재미없다 잠온다
전문적 지식없는 사람들이 비평했다고 그걸 잘못이라
할까요? 대중의 요구에 맞추지못했다 하겠죠
대중은 잔인할정도로 솔직하니까요
그리고 왠만큼 영화나 책을보는 눈은 있다고 봅니다
예전 영화시장 1백만명이들면 대박이라고 했습니다
수많은 쓰레기영화를 만들었고 팔렸죠.. 제작비를 적게
대충 비슷한 멜로.. 한국이란 내수시장에서 1백만명이
한계다 더이상은 안된다.. 한국과 비교해 외화를보면
탄성이 일었죠.. 수많은 특수효과 엄청난 스케일 작품성
십년전만해도 한국영화는 아예안본다는 사람도 많았죠
헌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어떻게해서 그리바꼈습니까
어차피 쓸데없는 공염불이고 수많이 지겹도록 나왔던
얘기이지만 비평 혹은 감상에대한 나름 수작을내는
작가들이 중견이라고할만한 작가가 그런글을 책에다
써놓아서 한마디 하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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