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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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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일도천하
작성
08.01.18 03:56
조회
4,028

무협소설을 많이 읽다보니 공통점을 발견하기 마련이다.

모두가 알고있듯이 예전의 공통점은 기연 한마디로 난데없이 낭떠러지라든지 동굴이라던지 그런종류의 것들에서 무공과 내공을 얻기 마련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구무협의 전유물이다. 더이상 신무협은 이법칙을

따라가지 않고 다른 공통점을 보인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구무협을 보며 똑같은 기연을 보이는것에 질렸다는데에  있다.

신무협의 가장 주된 공통점은

1. 일단 무엇인가의 이유로 쫒기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쫒기기 시작할때에는 무공이 그다지 세지

않다는데에 있다.

2. 쫒기면 쫒길수록 무공이 세진다

이것은 쫒기는 무협소설의 전형적인 스토리 이다.

이사실은 요즘나오는 많은 신무협소설의 전형적인 스토리이며

그것을 이름을 밝힐수없지만 출판되어 소설을 읽는사람은 전부 한번씩은 들어봤을만한 소설은 다 가지고 있다.

물론 여기 문피아에서도 찾아볼수있다. ㅎㅎ

3. 무림대회가 열린다

이것은 요즘신무협에서 찾아볼수 있는것인데

구무협은 무림대회가 필요없이 혼자 나가서 지존이 되거나

세력을 이용하는 공통점때문에 신무협에서 많이 발견된다

저의 생각으론 요즘 신무협중에서 40% ~ 60%가 만으면 더욱더

나타난다. 일단 무림대회가 열리면 주인공은 물론 당연히 1등이다.

여기서 각자 소설의 다른점은 대회가 열리는 과정에 약간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4. 만약에 내가 무림에 태어났고 여자를 사귀 싶다면

   일단 많은 여자들과 한번씩만 만나보면 그중에 절반이상

   은 나를 좋아하게 된다.  물론 엄청난 미인으로 말이다. 미인이  

   아니면 일단 여자쪽에서 알아서 사라질테니 말이다.

이이야기는 어떤 독자와 작가도 부인할수 없을것이다. 이법칙이 물론 예외로 작용하는 소설도 가끔 가뭄에 콩나듯이 아주가끔 있지만 말이다. 참 주인공이 부럽다. 나도 이런 신공을 알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쁜여자와 무조건 한번만 만나면 나를 좋아하게되니 말이다.

그야말로 엄청나게 부럽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것은 내가 월풍이나 요즘나오는소설을 보면서 느끼는 가장아쉬운 점인데

좀 스케일좀 키웠으면 얼마나 좋을까?

소설을 보다보면 특정된 장소에 한정하면서 이야기를 질질 끌게된다. 이름이 많이 생각나지 않는관계로 많이 예를 들진 못했지만

위에서 말한 월풍이나 금룡진천하, 남궁세가 소공자라든지 하는 잼있었던 소설을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다.

요즘에는 참 신선한 소재의 소설을 찾기 어려운것같다.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되니 나도모르게 예전에 구무협같은 사태가 또올까

두렵다. 제발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Comment ' 22

  • 작성자
    고교평정화
    작성일
    08.01.18 04:06
    No. 1

    좋은글인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스트리나
    작성일
    08.01.18 11:04
    No. 2

    구무협도 절반정도는 쫗기다 기연 얻고 무림대회에서 1등하고 여성들은 전부다 주인공에게 반합니다. 신무협의 특성이라기 보다는 구무협의 답습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01.18 11:07
    No. 3

    그런 의미로 무림사계는 개념작 인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8.01.18 12:06
    No. 4

    신무협의 특징은 무지막지 막가파식의 먼치킨 스승이 아닐까요?? 비뢰도의 영향인지 그런 작품들이 꽤 보이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타하르카
    작성일
    08.01.18 13:28
    No. 5

    ㄴ맞아요 비뢰도. 거의 맞네요. 신무협의 선두주자. 비뢰도에게 1,3은 딱들어맞고, 2와 4는 간당하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생물자원관
    작성일
    08.01.18 17:29
    No. 6

    가끔씩은 중원무림말고 그 뭐더라? 포달랍궁? 거기 배경으로 하는거 보고싶기도 한...매일 무당파,화산파만 보려니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멍충멍충멍
    작성일
    08.01.18 19:14
    No. 7

    저는 요즘 무협보면 대부분 이런느낌을 받습니다. 구파일방 or 오대세가 = 동네북. 때거지로 동네북일 경우도 있고 한 두 가문이나 문파만 동네북일 때도 있어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타하르카
    작성일
    08.01.18 21:51
    No. 8

    ㄴ요즘 어린세대들이 원하는 어른세대를 물먹이고 싶은 심정을 잘 반영하는듯. 젊은무사 하나에게 거대문파가 왕창깨지는거 보면, 가슴이 마이아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순진무구~
    작성일
    08.01.18 22:48
    No. 9

    타하르카님// 늙은무사 하나가 거대문파 깨면 괜찮나요 --
    정말 별거 다 가지고 트집 잡는듯-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01.18 23:52
    No. 10

    순진무구~님/그런 의도가 아닐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느낌이와
    작성일
    08.01.19 00:00
    No. 11

    순진무구님이야 말로 별걸 다 트집잡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사와나이데
    작성일
    08.01.19 00:30
    No. 12

    제 오해일지 모르지만 순진무구님의 댓글을 보면
    언제 어디서든 시비성 댓글이 자주 눈에 띄더군요.
    정말 별 것 가지고 트집 잡는다 말씀하시지만 순진무구님 댓글을 보면
    정말 쓰잘데기 없는 걸 하나 트집잡고 물고 늘어지는 면이 많이 보이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m******
    작성일
    08.01.19 00:44
    No. 13

    아무리 봐도 타하르카님의 말씀은 그런 의도가 아닌거 같은데 순진무구님이 트집잡는거 같네요. 다른 댓글에도 느껴지는 거지만 순진무구님은 좀 많이 그러시는거 같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순진무구~
    작성일
    08.01.19 02:48
    No. 14

    -_-;;;;
    전 저 댓글에 무슨의도가 있는지 모르겠고
    본 그대로 해석해서 적었을뿐입니다 --

    다른분들은 무슨의도로 해석하셨는지 궁금하군요 --


    (전 시비 걸마음으로 댓글 단적은 없는데요??)
    (오히려 몇몇 사람이 제글에 꼬투리 잡아서 시비거는
    사람은 몇명 봤어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고스톱황제
    작성일
    08.01.19 07:10
    No. 15

    구무협은 주로 전설,초인,XX지체,영물,여자,세외세력의 위협등으로 구분된다고 보고
    신무협은 복수,로맨스,마교,하층민,무당,세가(특히 남궁..)등으로 구분된다고 봅니다.

    머 각자 취향이 있겠지만 그 나물에 그밥이라고 봅니다.
    다만 위 댓글에 나온거처럼 구무협은 혼자서 수만명 때려 잡아도 문파깨기는 안나오는데..신무협은 심심하면 혼자가서 문파깨기 하죠

    특이점은 마교,무당,남궁세가인데..구무협에서는 마교는 듣보잡수준이랄까..악역은 세외세력이 주로 담당을 하는데 신무협와서는 마교는 그야말로 킹왕짱수준으로 변신..
    무당과 세가도 듣보잡수준에서 킹왕짱으로 탈바꿈..
    이런거보면 하나가 뜨면 그게 트랜드화 되서 우루루~

    신무협도 초창기에나 하층민이 복수 서스팬스 로망을 펼치다가 요새는 또 트랜드가 바꿔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웰베이비
    작성일
    08.01.19 11:33
    No. 16

    순진무구님
    시비걸려고 한적 이 없으시다니요.
    사회생활 안하셧나요.

    시비걸 생각 이 없으셧다면
    "정말 별거 다 가지고 트집 잡는듯- -;;;"
    이 말은 하지 마셧어야죠.

    내가한 말은 시비걸 생각이 전혀 없는거고
    남이 한말에서는 시비거는 말투를 잘 잡아내시는가봐요.

    무협많이 보시다보면 이런 저런 상황과 좋은 말들이 나옵니다.
    사람이 어울려 가는 세상에서는

    배려하는 마음 이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Intro...
    작성일
    08.01.19 20:23
    No. 17

    정말 신무협 보면 문파 하나 꺠는거 식은죽 먹기란걸 느끼게 되죠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데모스
    작성일
    08.01.20 02:21
    No. 18

    저도 유서깊은, 모두가 악인이 아닌 문파가 주인공한테 쓸리는거보면 에휴.. 이건 뭐 건담시드도 아니고 .. 내공 많이다는 쎈기술 연발에 내공은 다 닳지않고 ... 짜증나죠 '주인공 죽여라' 소리가 절로나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송호연
    작성일
    08.01.20 13:30
    No. 19

    신무협에 비뢰도가 왜 왜 왜 왜...................
    출간시기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신무협이라고 하는지 아시는분 ?
    또 어떤 형식의 글. 작가들을 신무협작가라고 하는지 아시는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불십조
    작성일
    08.01.23 17:51
    No. 20

    전 개인적으로 몽랑 이후, 이전으로 생각해요.. 그리고 비뢰도가 구무협일순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상좌
    작성일
    08.01.24 21:39
    No. 21

    제가 알기로는 '신무협'이란 것은 요즘 나오는 비뢰도 같은 글들이 아니라 용대운님의 '태극문', 좌백님의 '대도오'와 같은 글들로 알고 있는데요.... 요즘 출판사들이 '오리엔탈 신무협' '오리엔탈 퓨전 판타지' 소설 과 같은 말을 남발해서 뭔가 용어사용에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엘레미아
    작성일
    08.02.13 18:30
    No. 22

    상좌 // 비뢰도 신무협 맞습니다.
    좌백, 용대운 같은 작가들을
    1세대 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비뢰도작가라던가 이런사람들을 2세대라고하고요.
    '대도오'같은 소설은 신무협이라고 칭하는게아니라
    정통무협 이라고 칭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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