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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41

  • 작성자
    Lv.7 대림(大林)
    작성일
    08.11.07 17:44
    No. 1

    님 너무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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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drpobi
    작성일
    08.11.07 18:06
    No. 2

    저도 무섭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까막까치
    작성일
    08.11.07 19:20
    No. 3

    향시 이야기에서 송대 이후라 생각하고 글을 봐왔는데 신책군과 제나라에서 '어라?' 하긴 햇었지요 설정인가..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겼었는데 상당히 치밀하게 고증 분석을 하셨네요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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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강율
    작성일
    08.11.07 19:35
    No. 4

    우왓, 무서우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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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탈퇴계정]
    작성일
    08.11.07 19:56
    No. 5

    왕입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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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8.11.07 20:05
    No. 6

    햐 대단하십니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중국 역사에 대해 정확한 사고관을 가지고 무협글을 쓰는게 쉽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워낙에 자료가 많고 나라도 큰 데에다 복잡하니 말입니다;;;
    특히 명나라 초기같은 경우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시대 배경으로 삼다보니 알려진 게 많은데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삼으셨다는 점 하나만 해도 정말 대단하신 작가분같습니다. 하필 지적된 부분이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는 향공이라는 명칭에 대한 오류인게 안타깝지만;;; 으흠;;;
    여하튼 글 쓰신분 정말 대단하고;; 작가분도 이해 못할건 아니라는 점에서 윈윈인 지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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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통가리
    작성일
    08.11.07 20:42
    No. 7

    맞는 말씀 입니다.
    저도 읽으면서 대문파의 연원, 소림의 불합리..등..여러가지가 의아했습니다. 기왕 고증할 바엔 조금만 더 철저했으면 어떨까 생각했던 한사람으로 합당한 지적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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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魔師
    작성일
    08.11.07 21:36
    No. 8

    진짜 간만에 제대로된 글 쓰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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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환유무적
    작성일
    08.11.07 22:55
    No. 9

    좋은 글입니다.

    하지만 반론을 하고 싶군요.

    1. 시후 님이 참고하셨다는 역사서가 과연 정확한가 입니다.
    고대를 다룬 역사서일 경우엔 사학자마다 사관에 따라 접근법이 다릅니다. 기술도 다릅니다. 우리의 경우가 그런데, 번역서의 경우에는 더 말할 것도 없지요. 당나라와 동시대인 우리 삼국시대를 다루는 역사서의 경우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고대의 경우엔 특히 후대에 쓰여진 것들을 근대에, 또는 오늘날 재정리하면서 사학자들마다 입장이 달랐던 것이지요. 어쩌면 시후 님이 참고하신 서적과 조진행 님이 참고하신 서적이 달랐을 수도 있습니다.

    2. (설령 시후 님이 참고하셨다는 역사서가 모든 사학자들이 공인하는 내용이라 할지라도) 작가가 꼭 그것을 그대로 써야 하나요?
    만약 그런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고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상물은 다 오류 투성이일 겁니다. 그리고 시후 님이 비평하신 건 창작물입니다. 고증학이나 역사서가 아니라는 거지요. 역사소설도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물며 무협은 더더욱 그렇지요.

    그러다명 황제를 대통령으로 써도 되느냐, 라고 묻지는 않겠지요? 어디까지나 상식선상에서의 문제라고 봅니다.

    3. 무림 문파나 달마의 생몰년이나 종이책의 사실 여부나 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오류라고 지적하는 것 자체가 왠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그닥 중요하지도 않는 그야말로 소품일 뿐인데요.

    예수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에서 의상이나 악세사리, 무기 같은 게 사실과 다르다고 해서 그걸 고증의 차원에서 오류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사실에 가깝게 만든다고 관련 학자들을 동원한다고 해도, 그건 고증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그럴 듯하게 보여주는 장치일 뿐인데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작가가 참고자료를 얼마나 보고 글을 썼는지 모르지만.... 왠지 이런 식의 지적은 작가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 같네요. 소설이 학문의 영역까진 아닌데, 상상력까지 고증하면서 하라고 듯한 억지처럼 보인다는....

    그래도 잘 흥미롭게 읽은 글이라서 추천 한방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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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운보
    작성일
    08.11.07 23:30
    No. 10

    시후님의 정성이 담긴 글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저도 환유무적님처럼 이런 부분까지 태클을 거는건 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일 가능성이 99%이상인 신윤복을 여자로 설정한 드라마, 영화도 나오는 현실에서 실제 향공이라는게 없었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는 작가가 충분히 설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그 외의 내용들도 실제 역사적 사실과는 차이가 있더라도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인것 같구요..그렇다고 하더라도 시후님처럼 그런 부분까지 지적하는 모습도 무척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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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하(摩訶)
    작성일
    08.11.07 23:41
    No. 1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무협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선 사실 항상 조심스러운 부분이긴 합니다.
    글이 곧 상상력의 산물임을 십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역사 속의 실명, 지명, 사건 등을 글 속에 등장시킬 땐 더욱 그렇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시후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무협이 곧 역사교과서는 아니므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고증을 사학자들만큼이나 철두철미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작가의 상상력을 동원해 특정 사실이나 용어에 변형을 가하려면 일반 독자들이 납득할만한 설명이나 근거 등을 제시하는 것이 글의 개연성을 한층 높이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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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기기
    작성일
    08.11.07 23:46
    No. 12

    시후님의 좋은 비평 잘 보았습니다.
    아래 댓글의.. 내용들은 별로 신경 쓸 필요 없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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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08.11.08 00:06
    No. 13

    이런 훌륭한 비평글에 작가 설정 나름이라고 딴지 거시는분들은 전 이해가 안가네요. 아에 가상의 세계를 창조해서 글을 쓴게 아니라 기존의 있던 역사를 배경으로 쓴 글인데 글 배경자체에 오류가 있다면 바로 잡아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역사책 운운할 필요 없이 말이죠.
    그런게 바로 글의 현실성을 부여해주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신윤복 이야기 하시는분이 있는데...
    바로 그것이야 말로 "설정"입니다.
    시후님이 말하는 것은 설정이 아니라 "오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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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8.11.08 00:13
    No. 14

    저역시 시후님에 글에 반대도 틀린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래 리플중에 운보님이나 환유무적님 말씀도
    무조건 틀렸다고 할수 는 없다고 봅니다
    일단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별문제 없이 넘어가는 분들도 있으시고
    시후님처럼 아 글이 훌륭한데 시대적 실제 역사하고 비교하면
    시대적 오류가 있어서 안타깝다라고 하시는분들도 있는 것이니깐요
    역사 소설이 아니 가상의 무공이 있는 무협이기에
    시하님이 지적하신것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분들도 많다보니......

    일단 시하님 말씀대로 그런 오류는 없으면 좋겠지만
    역시 글에 재미와 진행만 매끄러우면 크게 문제 없다라는
    분들도 있는것이니 ......

    어찌되었든 자세히 조사하셔서 하나 하나 비교하신것은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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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운보
    작성일
    08.11.08 00:23
    No. 15

    하늘눈물님, 역사적으로 남자인게 사실상 확실한 사람을 여자라고 설정하는 것과 역사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칭호를 있었다고 하는 설정(혹은 오류라고 하죠..) 중에 어느게 더 큰 문제일까요? 저는 남자를 여자라고 하는건 설정이니까 괜찮은데 없었던 칭호를 있었다고 하는건 문제라는 사고방식은 솔직히 이해가 안되는데요..제 관점에선 둘다 문제가 있는데 결국 드라마나 소설은 허구적인 요소가 들어가는 거니까 이해해줄 수 있다는 겁니다..그런데 전자는 이해할 수 있는데 후자는 이해할 수 없다는 건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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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08.11.08 00:49
    No. 16

    사실 여기에서 신윤복이 여자 였다라는 설정은 무척 재밌는 설정입니다.
    신윤복이라는 인물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확실히 밝혀진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자의 활동이 제한적이였던 과거시대에 신윤복이 여자였다면 그의 이야기가 한층더 흥미롭고 재미있을것이다 라는 상상으로 꾸며진 거지요. 놀라운 상상력이지요. ^^;
    그 상상력으로 인한 설정이 바로 재미의 포인트죠.

    제가 즐겨 보는 바람의 화원은 그래서 재밌습니다.

    하지만 향공열전을 볼까요?
    여기서 향공이라는 당시에 없었던 칭호가 소설의 주요 설정입니까?
    단순히 주인공 배경에 깔리는 설정중 하나가 아닌가요?
    이 설정이 있음으로서 소설속의 재미가 늘어나거나 이해가 잘되시나요?

    오히려 반대가 아닐까요?
    전 그에 대한 정보를 몰라서 그냥 지나쳤지만...
    만약 이러한 오류가 있음을 알았으면 글을 읽는내내 그러한 설정에 대해서 혼란 스러워 했거나 작가의 준비 미흡을 흉봤을것입니다.

    글이 길었지만.. 결론은 짧습니다.
    의도하고 준비되었다면 "설정"입니다만 미처 알지 못하고 준비되지 못하였다면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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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08.11.08 00:51
    No. 17

    아 그리고 굳이 운보님이 쓰신 신윤복을 예로 든것은 운보님의 글을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즐겨보는 드라마의 이야기라서 예로 든것입니다. 혹여 오해가 있으실까 덧붙여 글을 남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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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사리동
    작성일
    08.11.08 01:13
    No. 18

    이런 관점으로 소설을 평가한다면,
    이우혁님을 따라올 자가 있을까??
    아, 치우천왕기 진짜 끝내주는 철저한 고증과 설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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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비귀신
    작성일
    08.11.08 01:18
    No. 19

    이우혁 작가님이 철저한 고증으로 유명하지만.. 다른 작가들에게 그 정도 (더 못미치더라도) 수준을 요구하긴 힘들죠.

    한 권 써낼때마다 막대한 수입을 얻으시면 모를까 지금 현실에서는 이정도로 써주셔도 만족해요.

    말이 이상하게 샜는데..비평 잘봤습니다.<= 이 말하러 글남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운보
    작성일
    08.11.08 01:48
    No. 20

    하늘눈물님. 지금 하늘눈물님께서 바람의화원과 향공열전을 구분하는 기준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신윤복이란 사람의 성별이 불확실하다고 하셨지만 사실 신윤복은 도화서에서 활동했었고 혜원이란 호도 있고 입부란 자도 있는데 조선시대에 여자가 도화서에서 일하고 호를 가지고 자를 가질 수 있었을까요? 조금만 생각해봐도 신윤복이 남자라는건 분명한 사실이죠.

    오히려 지금 바람의 화원이라는 드라마 때문에 신윤복이 여자라고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거기에다 김홍도와 연인관계였다는 허무맹랑한 사실까지 믿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는데 이게 전혀 문제가 없습니까? 그냥 두근거리면서 재밌게 보면 괜찮은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결국 하늘눈물님은 드라마나 소설에서 역사가 왜곡되고 그 왜곡된 사실이 사람들에게 퍼지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는 얘기가 되는거 아닐까요?

    뭐 향공열전의 향공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칭호라서 하늘눈물님이 혼란스럽고 작가의 준비미흡을 탓하게 된다는거야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단지 저는 무협소설은 역사적인 사실을 다루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게 아니기 때문에 향공이란 호칭이 실제로 존재했건 안했건 거기에 그렇게 특별한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아예 역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무협소설들도 수없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바람의화원을 보면서 분명히 남자인 사람을 여자로 꾸미고 말도 안되는 김홍도와의 연인설정을 보면서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존재할 수 있고 이걸 혹시 사람들이 진짜라고 믿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도 아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알기로 이미 바람의화원의 역사왜곡에 대해서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도 짧게 결론을 내리자면 역사왜곡이란 측면에서 분명히 둘다 문제가 있는데 자꾸 하나는 괜찮고 하나는 문제다라고 말하는건 저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오히려 저는 굳이 문제 삼는다면 바람의화원이 훨씬 큰 문제라고 보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魔師
    작성일
    08.11.08 03:39
    No. 21

    이런 고증까지 한 비평글에 ㅡㅡ 딴지를 거는 사람은 역시나 있구나....작가님의 덧글이 기다려 지네요. ㅋㅋ 과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08.11.08 09:44
    No. 22

    ^^ 운보님..
    전 운보님이랑 싸울려고 글을 남긴게 아닙니다.

    결론을 보니 문제를 바라보는 측면이 다르군요.
    전 말씀 하신대로 역사왜곡의 차원에서 두작품을 분류 한게 아닙니다.
    위에 제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설정이냐 오류이냐 는 점에서 두 작품을 분류 한거죠.
    즉, 준비된 오류이냐 준비되지 않은 오류이냐로 분류한겁니다.

    위에 쓴말을 다시 반복합니다.
    바람의 화원에서 신윤복이 여성이라는 설정은 드라마의 전반을 꿰뚫는 이야기의 주요 설정입니다. 그게 바로 이야기의 주제이고 이야기의 재미입니다.

    하지만 향공열전은?
    향공이라는 설정이 필요했던 설정이였습니까?
    작가님이 원하셨던것은 글공부를 일정 이상 했던 인물이라는 설정정도 아닐까요? 거기에 이런 시대상에 대한 혼란을 줄수 있는 향공이라는 어휘가 적절합니까?

    쩝. 명확히 구분되지 않나요?
    설정 과 오류... ^^

    설령 장르 문학일지라도 역사에 대한 철저한 고증까지는 아니더라도 배경으로한 시대상정도에 대해선 어느정도 준비를 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장르 문학이니까 대충하고 재미만 있으면 되지라는 생각들을 언제까지 사람들이 계속할지 걱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반지전쟁, 해리포터 같은 세상에 이름 날릴 장르문학이 곧 나올거라 굳게 믿으면서 전 이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운보
    작성일
    08.11.08 12:39
    No. 23

    하늘하늘님. 더이상 이야기해봐야 계속 같은말만 반복하게 될테니 이 댓글을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제 관점에서는 1500년전 중국에서 실제 존재하지 않았던 향공이라는 직함을 사용해서 오는 혼란보다는 불과 200년전 한국에 존재했던 신윤복이라는 남성을 여자라고 꾸밈으로서 오는 혼란이 훨씬 크다는 겁니다. 거기에 김홍도와 연인이라는 설정까지 더해지면서 역사왜곡 논란도 벌어지고 있구요.

    그런데도 하늘하늘님은 설정으로 생기는 혼란과 역사왜곡 논란은 아무 문제가 없고 오직 오류로 인한 혼란만이 문제라고 하니 저는 그걸 이해를 못하는 겁니다.

    드라마니까 어떻게 설정을 하건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도 참 위험해 보입니다..그로 인해 분명 그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중 역사에 대해 잘못 인식하는 사람들도 분명 생겨날 수 있을테고 그게 정말 큰 문제일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드림북스
    작성일
    08.11.08 12:56
    No. 24

    시후 님의 비평글은 잘 보았습니다. 어제는 일이 바빠서 비평란에서 글을 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벌써 글이 high으로 사라졌네요. 뒤늦게라도 댓글을 답니다.

    위에서 어느 분이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 외국의 역사관련서는 쓰는 이에 따라서, 번역에 따라서, 종종 오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런 식의 학술적 비평글을 올리실 때는 참고하신 도서가 어떤 건지를 명확히 밝혀주는 게 예의입니다. 그 진위 여부를 떠나서, 그래야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시후 님이 쓰신 글 중...
    다른 건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부분이고 견해의 차이라 보고 지적하지 않겠지만, '향공'이란 용어에 대해선 짚고 넘어가야겠군요. 지난해 출판사에 원고가 들어왔을 때 담당편집자가 맨먼저 찾아본 것이 중국의 과거제였거든요.

    아래의 내용은 네이버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두산백과사전에 나와 있는 중국의 과거제입니다. 백과사전도 잘못 기재된 것들이 많다고 들었기에... 아래 인용한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여기 백과사전대로라면 시후 님이 지적하신 것과는 다르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냥 대충 하는 비평이 아니라 학술적 차원의 지적이라면, 그 근거자료를 밝혀야 합니다. 그래야 신뢰가 가지요. 최소한 참고하신 도서의 출판사명, 도서명, 몇 페이지에 그런 내용이 있다는 것, 정도는...

    ***************
    중국의 과거
    ***************

    본문
    중국에서는 일찍이 한나라 때부터 관리를 채용할 때 시험을 치렀다. 매년 주(州)로부터는 수재(秀才) 1명, 군(郡)으로부터는 인구에 따라 효렴(孝廉) 약간 명을 중앙정부에 추선(推選)하게 하여 중앙에서 시험을 치러 우수한 자를 뽑아 관리로 임명하였다. 한말 3국의 위(魏)나라부터는 구품중정(九品中正), 즉 구품관인법(九品官人法)이란 제도가 시행되었으나, 이것은 관리 선발의 표준을 덕행에 두었기 때문에 주관적이고 정실에 흐르기 쉬워 특권 귀족계급에게 유리하게 시행되었다.

    이에 수(隋)나라 때는 객관적이며 공평한 시험을 통하여 오직 재능에 따라서 우수한 자를 뽑아서 관리로 채용하는 과거제도로 발전하였다. 당(唐)나라는 수나라의 제도를 거의 그대로 계승하여 수재(秀才) ·명경(明經) ·진사(進士) 등의 과목을 두었는데, 수재는 정치학, 명경은 유학(儒學), 진사는 문학이었다. 그러나 점차 수재의 과목은 소홀히 다루게 되고 진사과와 명경과가 성행하게 되었으며, 특히 진사가 존중되어 유명한 인물이 많이 나왔다. 이 밖에 법률전문의 명법(明法)과 서(書) ·산(算) 등의 과목이 있었다.

    당나라의 과거는 2단계로 분류되어 진사과의 경우 지방의 주현(州縣)에서 향시(鄕試:예비시험)를 보고 이에 통과한 자를 향공진사(鄕貢進士)라 불렀는데, 이들을 도성으로 모아서 중앙의 학교에서 선발된 사람들과 함께 예부(禮部)에서 시행하는 공거(貢擧)를 보게 하였다. 이 공거에 통과되면 즉시 진사급제의 칭호를 주고 고급관리가 되는 길을 열어 주었다. 이 진사급제자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자를 장원(壯元)이라 하고 최연소자를 탐화(探花)라 하였다. 과거의 급제와 낙제는 당시의 문학에서 좋은 소재가 되었고, 후세의 소설이나 희곡의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였다.

    송(宋)나라 이후에는 여러 과목의 이름을 폐지하고 내용을 통합하여 진사 1과만의 명칭을 남겼다. 진사는 예부에서 수여한 자격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실제로 관리로서 임관되려면 별도로 이부(吏部)에서 시행하는 채용 시험인 전시(詮試)를 거치지 않으면 안 되었으나, 송나라 때는 공거 뒤에 황제가 직접 보는 전시(殿試)가 부가되고 진사는 황제의 심사를 거쳐서 뽑힌 자들이었기 때문에 이부에서 시행하는 전시는 명목적인 것이 되었다.

    원(元)나라 때는 중국이 몽골인의 지배하에 있어 한때 과거가 중단되었지만, 제8대 인종(仁宗:재위 1311~20) 때인 1315년에 다시 시행되었다. 명 ·청대에는 과거가 더욱 성대하게 시행되었으므로 지원자 수가 너무 많아 중앙과 지방의 학교재적자 ·감생(監生) ·생원(生員) 등만 응시할 수 있도록 한정시켰다. 때문에 학교에 입학하려는 입학시험인 동시(童試)가 필요하게 되어 이 동시가 마치 과거의 예비시험과도 같은 양상을 띠었다. 동시에 응시하는 사람은 연령의 고하를 불문하고 동생(童生)이라 하였고, 특수한 천업 종사자를 제외하고는 그 자격에 제한이 없었다.

    청(淸)나라 때는 각 단계의 본시험 뒤에 다시 소시험이 부가되어 더욱 더 복잡하게 되었다. 동시는 3단계로 나누어 제1단계의 현시(縣試)는 현의 장관인 지현(知縣)이 시행하였는데, 5일에 걸쳐 사서(四書) ·오경(五經) ·시(詩) ·부(賦) ·논(論)을 시험하고 마지막에 청조(淸朝)의 교육헌장인 <성유광훈 16조(聖諭廣訓十六條)> 중의 1조를 근사(謹寫)시켰다. 제2단계는 지부(知府)에서 시행하는 부시(府試)이고, 제3단계는 중앙에서 각 주에 파견된 제독학정(提督學政:1省의 교육을 관장하는 大官으로서 총독이나 巡撫에 필적하는 권력을 가진 관리)이 시행하는 원시(院試)였는데, 모두 제1단계와 동일한 과목의 시험을 치렀다. 학정은 3년 동안에 2회, 관내의 부(府)를 순회하여 부시의 합격자에 대하여 실시하였다. 합격자는 부학(府學) ·현학(縣學) 등에 배속되어 생원이 되었다.

    각 학교에는 교수 ·교유 ·훈도 등의 학관(學官)이 있었으나 수업을 담당한 것이 아니고, 생원은 자학 자습하여 면학에 정진하였으며 원시(院試) 때마다 시행되는 학정의 세시(歲試)를 받아야 하였다. 성적에 따라 상벌이 있었고, 성적이 우수한 자는 중앙의 태학(太學)으로 전학하여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하였다.

    과거의 본시험은 향시(鄕試) ·회시(會試) ·전시(殿試)의 3단계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향시에 통과하면 거인(擧人)의 자격을 수여하였으며, 회시는 공거(貢擧)라고도 하여 이에 응시하려면 그 직전에 시행하는 거인복시(擧人覆試)에 합격되어 등록을 해두어야 하였다. 향시는 식년시라 하여 3년에 1회, 즉 자(子) ·묘(卯) ·오(午) ·유(酉)년의 8월에 실시되었고, 각각 그 다음해 3월에 베이징[北京]의 공원(貢院)에 전국의 거인을 모아놓고 회시가 실시되었는데, 약 1만 명 중에서 200~300명이 합격되었다.

    마지막으로 궁중에서 시행하는 전시(殿試)를 보게 되며, 통과자에게 진사(進士)라는 칭호를 수여하였다. 이로써 그들은 고급관리에 임용되는 자격을 얻게 된다. 진사합격 발표식은 궁중에서 황제가 친히 임석하고 백관(百官)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 행사를 전로(傳矑) 또는 창명(昌名)이라 하였다. 수석합격자를 장원(壯元), 차석합격자를 방안(榜眼), 3석 합격자를 탐화(探花)라 하고, 이들 3명을 제1갑(甲)이라 하여 ‘진사급제’라는 학위를 수여하였다. 다음의 제2갑 약간명에게 진사출신, 나머지의 제3갑에게는 동진사출신이라는 학위를 각각 수여하였다. 특히 장원출신 중에는 재상과 충신이 된 인물이 많았다.

    과거는 관리들에게 높은 지식과 교양을 요구하는 철인(哲人)정치의 이상에 가까웠기 때문에 명(明)말 이후 유럽 사회에도 소개되어 상찬(賞讚)을 받았으며, 근대문명국에서 실시하는 고등고시제도는 중국에서 실시해 온 과거제도의 영향에 의한 것이다.
    (출처:네이버 두산백과사전)
    <a href=http://100.naver.com/100.nhn?docid=723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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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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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통가리
    작성일
    08.11.08 14:19
    No. 25

    글을 쓰시는 분들이나 생각하면서 읽으려는 분들에게는 당부를 하고 싶습니다.

    본 글에서 제기를 하는 바도 그렇고 쉽게 설명을 하자면 명사와 고유명사를 착각하지 말자는 겁니다.(문법을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닙니다. 그냥 상식을 생각하자는 거지요.)

    사람, 개, 총, 승용차..는 명사 입니다.
    이명박, 쫑, M16, 페라리..는 고유명사 입니다.
    대입을 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게 소설에서 명사를 쓰는 건 얼마든지 어느정도의 변형이 가능합니다.
    사람을 등장시키면서 기를 수련했더니 탈태환골이 되고 그런 과정이 쌓여서 슈퍼맨이라는 새로운 종이 생겼다 하는 이야기는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X명박은 슈퍼맨 종이다 라고 말하면 안되지요.
    X명박이라는 생쥐과의 동물은 이미 우리의 현실에서 형상이 굳어져 있는 고유명사 입니다. 누구라도 X명박이 생쥐가 아니고 인간과라고 말을 한다면 그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는데 혹시 처음 읽는 사람은 아 X명박이 슈퍼맨 종이구나하는 오류를 느낀다는 겁니다.

    물건으로 말을 해도 마찬가지지요.
    페라리를 누구나 등장시킬 수는 있지만 그게 찦차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등장시키고 글안에서 설정으로 어느 정도 개조를 했다는 이야기는 쓸 수 있지만 페라리가 애초에 찦차라고 쓰는 건 오류라는 겁니다.

    본글에서 말하는 향공이라는 문제만 해도 그게 역사를 바탕으로 한다면 마음대로 변형시킬 수 없는 문제가 되는 겁니다.
    만약 고증을 안할려면 자신이 새로운 의미나 단어를 만들어서 설정에 붙이는 게 옳은 것이지요.

    글재주가 없어 더 좋은 비유를 쓰지 못하지만 고유한 것은 변형해서는 안된다는 의식이 상식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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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통가리
    작성일
    08.11.08 14:23
    No. 26

    아..위의 댓글에 문법을 따지지는 말아 주시기를..이름이 대명사니..고유명사의 정의가 무엇이니..하는 이야기를 하자는 게 아니니까요. 그냥 쉽게 비유를 했을 뿐..간단한 문법을 몰라서 쓴 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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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08.11.08 18:07
    No. 27

    하하^^
    글의 논점을 자꾸만 산으로 바다로 옴기시는군요.
    향공열전에서 향공이라는 용어사용으로 인한 오류비평을 왜 자꾸 역사 왜곡으로 가져 가시는지 알수가 없네요.

    운보님과의 개인적인 논쟁으로 댓글들이 변해가니 쪽지로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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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8.11.08 20:58
    No. 28

    향공이란 단어의 문제는 위의 드림북스님의 댓글로 보아서 당대에 향공진사라는 말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네요. - -;

    두번째 장삼봉은 세가지 기원설이 있습니다. 남북조시대의 삼봉파를 열었다는 선인 장삼봉, 북송대의 장삼봉, 김용의 의천도룡기의 원말명초의 장삼봉이 있습니다. 결국, 개연성으로 보자면, 장삼봉 가지고 운운하는 건 - -;; 설정에 그다지 하자는 없네요.

    세번째, 당대에 이미 소림의 활약은 컸지만, 무당산에 무당도라는 도가계열의 문파가 있었습니다만, 역사적으로 십대문파라는 건 허구입니다. 소림,아미,무당,화산,청성등은 무림문파가 아니라, 사찰이나 도관이었습니다.

    무파로써는 소림곤,아미창,무당권 등으로만 그나마 구분할 수 있습니다.결국 십대문파의 허구성가지고 개연성 운운하자면, 넌센스이자 오버이죠. 게다가 중국은 북권과 남권으로 나뉘어져, 구파일방따위와는 십만 팔천리의 거리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

    결국 시후님이 지적하신 것은 제가 보기에는 거의다 오류라기 보다는 무협적인 설정에 너무 익숙해져, 잘못 이해하신 듯 합니다. 무협적인 설정인 구대문파나 개방,사대세가,마교따위는 설정이지, 그것이 정설이 아닙니다. - -;;

    물론 마니교에서 파생되어 음차인 마에서 마교로 나중에 평가받는 명교나, 백련 등은 존재했습니다. 이것이 무협의 무공문파인지는 두고 봐야 할듯 합니다만.

    각설하고, 당대에 향공이란 단어가 있고, 장삼봉의 기원이 남북조에도 존재했습니다. 십대문파는 설정일 따름이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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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8.11.08 21:07
    No. 29

    참고로 위의 글을 보면, 청성의 원류는 한대의 태평도였습니다. 남북조시대에 이미, 도가와 도교는 절정에 이르렀고, 구겸지가 달마이전에 이미 한번 정리를 했습니다.

    덧붙이지면, 남북조시대의 장삼봉선인도 도가쪽이었고, 무당파를 세우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통설로 중국에서 말하는 장삼봉의 세가지 기원설에 첫번째에 해당하는 인물입니다.

    무당,화산,청성에 이미 도가문파가 있었음은 비약이 아니고, 그것을 십대문파의 무파라고 바꾼다 하여도 그다지 비약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우리가 아는 통념상의 구파일방과 설정을 들이대면, 엇박자로 느껴짐은 어쩔수가 없지요.

    그리고, 구마선사의 이야기는 수백년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오래되었다라는 것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무협쪽의 설정이죠. 제가 보기에는 설정에 큰하자라고 보기에는 - -;; 뭐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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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시후
    작성일
    08.11.09 01:57
    No. 30

    제가 컴님이 돌아가셨다가 다시 오시는 바람에 답변이 조금 늦었습니다!이해바랍니다^^

    일단 환유무적님
    1.저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제 비평을 다시 비평해 주길 바랬었지요. 글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제가 틀렸기를 바라는 편입니다.;;
    2.맞습니다. 작가가 꼭 사실 그대로 써야 할 필요는 없지요. 이건 댓글 전체에 대해서 말 할 부분이므로 넘어가겠습니다.
    3.사실 저도 그 부분은 뺄까 고려 했습니다. 너무 사소한 것도 사실이지요. 그래서 동의 합니다 ;;;;

    드림북스

    일단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마무리 할 당시에 너무 바빠서 고려해야할 사항을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당대에 제과와 상과가 있었다는 부분은 2~3개 서적에서 찾았는데 지금 당장 기억나는 것은 '신승학- 중국사(상)' 뿐이군요. 안타깝게도 저는 10여권의 서적을 참조하면서 당대에 향시가 실시 되었다는 부분은 찾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저의 오류일지 사전의 오류일지는 월요일은 되어야 알겠군요. 이왕이면 제가 틀렸기를 바라겠습니다. 다른 관련 서적은 제가 월요일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운보님과 하늘눈물님.

    두분의 말씀이 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꽤나 민감한 문제죠. 하나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자면 만약 제 주장이 맞다는 전제하에 조진행 작가가 당대에 향시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과연 향시라는 표현을 썼을까요? 대답이 되었으면 합니다.

    백면서생님.

    당대에 향공이라는 말이 있었다는 것은 본문에 나와있습니다.
    장삼봉의 경우 작가의 상상력이 개입된 부분이므로 얼마든지 괜찮다고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세번째 십대문파 역시 본문에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림문파로서의 무협을 논하며 원래는 도관이었으니 괜찮다는 해석은 저로서도 생각치 못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백면서생님의 의견도 옳다고 생각됩니다.
    본문을 제대로 한번만 읽어 주세요 ;ㅁ; 나름 열심히 쓴 글입니다!

    이후로는 출처 수정 이후로 답글을 다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비평은 비평으로 논쟁은 논쟁으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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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8.11.09 16:44
    No. 31

    향공이 있었느냐 없었느냐 하는 논란이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이라는건 작품을 대표하는 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8.11.10 01:26
    No. 32

    시후님.

    굳이 꼬투리를 잡기는 싫지만, 좀 기분이 묘하군요. 본문글이 조진행작가를 비평하기 위한 글이라면, 좀더 정확한 글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첫번째로 예시를 든, 향공이란 단어의 쓰임의 부적절함은 인정하나, 다른부분들 장삼봉,십대문파,수백년에 관한 설정등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시는 게 낫지 않나요?

    본문글 어디에 장삼봉이 쓰여도 무방하다 했나요? 장삼봉이 상상력으로 쓰이되, 실제와 다르면 안된다는 사실론을 덧붙임으로 설정의 잘못을 꼬집는 부분을 저는 잘못 읽었다고 생각되지 않는군요.

    그래서 저는 장삼봉의 남묵조시대 선인설을 있음으로 그것을 알려 무협쪽 설정이 비약이 아님을 알렸고, 십대문파가 역사적 사실이라고 우기는 님의 발언에 저는 실재로 존재한 무파는 거의 없었고, 만약 도가문파였던 청성이나 화산,무당의 도인들이 무술을 했다는 설정을 붙여, 무파로 설정함도 무리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의 글을 정독도 하지 않으면서, 댓글을 달겠습니까? 마지막 댓글은 상대를 무시하는 처사밖에 아니군요. 향공이란 단어를 고증을 제대로 못했다라는 비평에 대해서, 제가보기에 단어사용외에는 다른 주장은 정확성도 별로고, 정당한 주장이라고 보기엔 무리라고 생각되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우분투
    작성일
    08.11.11 20:21
    No. 33

    훌륭한 비평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8.11.12 21:09
    No. 34

    꼼꼼히 본문, 댓글 다 읽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백면서생님 주장에 더 공감이 가는군요.

    본문의 심대한 노력이 엿보이는 학술적 논리전개에
    너무 눈을 빼앗기지 마시고(물론 훌륭한 글이지만)
    백면서생님 댓글도 한번 보시라고...
    이 댓글 이후 본문을 읽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군요.

    주제에 비해 그걸 뒷받침 하는 근거나 논리가 좀 약하네요.
    향공열전에 대해 섬세하고 민감한 문제제기를 한 만큼
    비평글 자체도 그런 태도를 견지하고 써줬으면 좋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간다라고승
    작성일
    08.11.14 05:38
    No. 35

    내용에 좋으면 다이해된다?
    비평이 사실이더라도 소설에 중요한건 그게아니다.
    굳이 따지고 들지말자.

    사실 맞는말 일수도있습니다.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는분들에게는요.
    하지만..

    모르는사람은 이질감을 느낄수없겠지만
    시대적배경으로 실제 연도와 인물들의 시대에 언급하는
    소설에 실재시대에 관한 사전지식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거기에 대해 잘알고있는사람이본다면
    보면서 이건아닌데 하면서 눈살찌프려지지않을까요.

    실제에 시대배경을 두고 있다면
    이왕이라면 위에 비평처럼 눈살찌프리는 사람이 없게
    최대한이나마 빈틈없이 구성해야하는게 돈을받는
    진정한프로라고생각합니다.

    위에 보니
    고증의 오류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을
    무슨 이상한사람인양 몰아가는 분이게 계셔서
    책은 서로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읽고 느낌또한 사람마다 다르다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좀 말해드리고 싶어서
    오래간만에 눈팅벗어나서 이렇게 리플을 쓰게되네요.

    소설이라서 아무런문제도 없다로 다해결이 된다면
    이비평에 찬/반 에서
    찬성을 눌르신 대다수분들은 왜 찬성을 눌렀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10억조회수
    작성일
    08.11.15 23:24
    No. 36

    워어... 박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8.11.16 20:02
    No. 37

    간다라님, 논점을 좀 벗어난 것 같군요.

    불편함을 느끼는거야 느끼는 거고,
    무협작가가 그러한 고증에 완벽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건
    그와는 별개로 다루어져야 할 문제입니다.

    그게 당연하다고 전제하고 이야기를 하고 계신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캐무시하고 계신 건
    오히려 간다라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1.18 19:12
    No. 38

    이야, 이런 게 진짜 비평이죠. 대단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머나먼고향
    작성일
    08.11.19 12:28
    No. 39

    시후님의 의문제기가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상당히 의미있는 비평이라고 봅니다.아마 이번 비평이 무협작가에게 다시한번 고증에대해 돌아보게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제가 용대운무협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역사적인 배경이 거의 없습니다. 제대로 고증이 안된 역사적배경 지식이라면 차라리 쓰지 않는것이 오히려 나아보입니다.
    한가지 의문은 구마거사는 위진남북조 초기의 인물이고 달마는 남북조 후기의 인물이니 오히려 달마보다 구마선사가 1-2백년 앞선인물이 아닌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8.11.20 00:08
    No. 40

    머나먼고향님.
    비평 또한 확실한 고증이 되지않은 지식을 기본으로 쓴다면, 안쓰는게 오히려 낫지 않을까요.
    시후님이 여러 조사를 통해서 비평을 쓰셨지만, 명확한 출처표기가 없으며, 다른 분들의 댓글을 통해서 진위여부가 불분명해졌다는 점에서, 정확한 고증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네요.

    소설의 잘못된 고증을 명확히 집어내어 작가분들에게 고증에 대한 경각심을 준다 라는 점에서 저 역시 고증에 대한 비평을 환영하는 입장입니다만, 이처럼 뒷말이 많아지면.. 마냥 환영하기가 곤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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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8.11.20 16:36
    No. 41

    작가의 마음가짐이나 기본준비, 글의 내용 차이 아닐까요.
    어떤 작가 A는 "난 어차피 배경만 가져다 쓰는 거니까 그냥 독자들이 '아, XX시대군?' 정도만 알 수 있게 표현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쓸 수도 있고, 어떤 자가 B는 "난 어느 정도 팩션을 모토로 하고 있으니까 완벽하고, 철저하게 고증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준비할 수도 있지요.
    예컨대, 글에 드러난 배경이 글의 전개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면 이왕이면 고증이 완벽하면 좋겠지요. 다만 그냥 병풍 둘러치듯이 배경으로만 삼을거면 고증이 다소 허술하더라도 독자에게 '이 시기는 XX시대다' 정도만 알려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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