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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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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1 유골
작성
07.12.06 04:42
조회
1,685

작가명 : 태백산

작품명 : 광풍의전사

출판사 : 청어람

  일단 간단하게 줄거리를 말하자면

  1000년전에 차원을 이동해온 선조는 인간을 멸망 시키려는 드레곤을 때려 잡고 영웅이 되어, 아이리스 왕국의 공작이 됩니다.

  그러다 시련이 닥칩니다. 쥬신가문을 시기한 왕국내의 가문들과 제국의 침략으로 아버지와 탈출한 주인공은 아버지 마저 돌아 가시자 힘을 키워 복수를 한다 라는게 글의 줄거립니다.

위의 줄거리 대로 라면, 굳이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복수극인데. 저기에 살이 붙으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먼저 주인공이 혼자서 독학으로 드레곤 하트 먹어가면 불과 몇년만에 검강과 허공섭물을 시전하는 고수가 된다는 것은 그려느니 하고 넘어 갑니다. 가문의 비쳐를 지키던 가디언인 늑대도 가디언이니깐 드레곤 하트 먹고 변신한다 이것도 인정해 줍시다. 그냥 이런건 작가의 설정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1권 1/3정도 만에 벌써 글의 내용이 삐걱 거립니다.

  

  주인공의 목적은 바로 복수죠. 가문의 사람들은 자신을 제외 하곤 다 죽거나 노예가 되고. 심지어 여자들은 치욕까지 당해서 복수 한다고 합니다.

  첫째는 성문을 열어 주는등 왕국 내에서 배신한 자들이고,

  둘째는 제국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1권 1/3에서 절반이 채 되기 전에, 왕국의 배반자들 다 죽더군요. 파티를 한답시고 모여있다가 주인공이 휘두르는 칼날에 깔끔하가 다 죽어 나가고 왕국의 배신자들은 정리가 끝이 납니다.

  첫째 복수가 끝났으니 이제 둘째만 하면 됩니다. 1권 절반도 되기전에 벌써 반을 끝냈으니 정말 오랜 만에 2~3권에 종결 났던 예전 책들이 생각이 나더군요. 1 2권이 나란히 있어서 2권이 끝인줄 알았습니다. (1권 절반이 되기 전에 배신 당해서 혼자 살아 남고, 힘키우고, 절반의 복수까지)

  그런데 제국을 대하는 태도가 아주 웃깁니다. 첫번째 복수의 귀족들은 왕국내에서 부하였던 사람들입니다. 부하 친구 뭐 이런 사람들인데. 주인공 복수를 하고도 별다른 감흥이 없습니다. 그냥 그러느니 합니다. 그런데 제국을 향해선 헐크로 변합니다. 이유가 아주 유치하기가 말도 못합니다.

1000년전 드레곤에게 멸망해 가는 제국을 구한게 자신의 선조인데 1000년이 지난 지금 은혜를 원수로 갚은 제국을 용서 할 수 없다고 이를 갈더군요.

몇년전 부하들의 배신에 더 화를 내야 하는거 같은데, 주인공은 1000년전에 배푼 일이 더 소중한가 봅니다. 그래 놓고선 제국을 상대론 힘이 딸려 이러더니 주인공 맛이 가기 시작합니다. 제국을 아주 멸망 시킬 생각인가 봅니다.

   첫번째 복수를 할때만 해도 가문을 몰살 시키고, 여자들은 욕보이고 노예로 팔아 먹은 옛 부하와 동료들은 가족이나 가문은 손도 대지 않고 당사자들만 죽이던 주인공이었는데. 제국에 대해선 치를 떱니다.

그 뒷얘기는 생각하기도 두렵네요. 주인공 갑자기 무챠게 큰 삽하나 들고 땅을 파기 시작 합니다. 슬슬 바다 보다 넓고 깊은 나의 인내도 바닦을 드러내고 책을 던져 버렸습니다.

  어느나라 여왕에게 작위를 받을때는 말로는 충성을 다 하겠습니다. 하곤 독백을 합니다. 대충 내용이 여왕아 구라다 내가 머하러 니한테 충성을 바치니? 대신 니 목숨을 1번은 구해 줄께. 주인공이 이제 도리어 배신을 합니다.  더이상 보진 않아서 뒷내용이 어떻게 전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작위를 받는걸 봐선 영지발전물에, 돈얘기가 나오는 걸로 봐선 상단의 이야기로 책의 부수만 눈덩이 만큼 불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 판매율이 떨어지면 주인공 늑대랑 제국 가서 칼 한 휘두르면 종결 결국 이런 내용이 될듯 싶더군요.

  올해 읽은 장르문학 중 최악의 소설입니다. 800원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오히려 이런책을 진열해 놓은 책방 주인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해야 할 판입니다. 아니 이런책을 출판하는 청어람 원래 이러진 않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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