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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83 놈팽
작성
07.12.24 00:27
조회
2,638

작가명 : 권태용

작품명 : 비소

출판사 :

이건 비평이 아니고 그냥 개인 감상문입니다.

이글은 이상하게 초반부터 어설펐다.

비소는 원수도 없고 시간의 제약도 그다지 받지 않는다.(지켜주겠다는 어설픈 이유라면 패스...) 근데도 청성파의 광포는 무엇이 그리도 급한지 속성으로 내공을 익히게 하려다가 비소의 단전을 파괴함으로서 억지로 화산파와 인연을 맺는다. 쫌 어설어설 zzz

그토록 마음이 따뜻한 석장필은 사제가 둘이나 당서란에 의해 죽었지만 패쪼가리(당문이 후에 무조건 부탁을 들어준다는) 하나 받고 어이없고 어설프게 심각한 고민 없이 물러선다.

당서란이 집안(당가)의 무림쟁탈음모에 의해 마녀로 키워지지만 와이 마녀가 되야하는지 아직은 이해안가지만 뒤에 이유가 나올 거 같아서 패스...

그토록 착하고 바른 비소는 당서란이 행한 짓거리(당서란은 다섯 살 어린아이도 죽였다. 비소가 그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모르지만)를 알고서도 놀람과 약간의 당황만 하고서 열렬한 사랑을 위해서 큰 고민 없이 당서란을 보호하려 따라나선다. 참 어설프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비소가 당서란을 보호하고 따라 나선 것이 아니다. 그에게 커다란 사랑을 준 소장로의 화산파와 석장필, 광포의 청성파 제자들이 당서란에 의해 죽임을 당한것을 알면서,그녀가 행한 나쁜 짓을 알면서도 그 착하디 착하고 바른 비소가 심적갈등을 거의 느끼지 않고 당서란을 따라나서는 설정이다. 물론 사랑에 눈이 멀면 아무도 말릴 수 없다지만 최소한 어느 정도 고민하는 모습은 보여줘야 독자가 공감할 것이 아닌가... 작가가 고민하는 모습을 그렸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리고 약간은 비겁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끝까지 당서란을 죽이려 하는 자들은 화산의 사람(이름이 기억안남)등 어느정도 나쁜 사람(진짜 나쁘다는게 아니고 미리 독자들에게 비호감으로 인식될 정도)으로 설정했다. 죄없이 죽은 자들의 착한 지인들의 복수는 피해감으로서 작가자신이 비소의 심적갈등을 스스로 피해갔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마녀로 공인된 당서란과의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려 했다면 그것도 정면으로 돌파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어설프게 독자들의 반감을 피하려 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소재는 거창하게 잡았지만 그걸 풀어가기가 귀찮든지 풀 능력이 모지라는지 그냥 이리저리 피해만 다니는 느낌이 강하다.

극단적으로 비교하자면 이런 스토리가 생각난다.

어느 소아성애자에게 성폭행을 당한 A가 있다. 주인공은 A가 그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시기에 큰 힘이 되면서 서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A는 그 끔찍했던 기억을 잊지 못하고 그 스스로 소아성애자가 되어 1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성폭행한다. 근데 성폭행당한 아이들 중 한명의 아버지가  A를 찿아온다. 그 아버지는 아주 착하고 자식을 끔찍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A가 제시하는 1억이라는 현금에 별 고민없이 돈을 받고 그 일에 대해 함구하기로 한다. 주인공도 그 사실을 알았지만 너무나 사랑하기에 별 고민없이 A를 받아들인다.

또 다른 피해자의 부모가 찾아왔는데 알고보니 주인공이 아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 부모는 말한다. “내가 A는 죽이고 싶도록 밉지만 니 애인이니까 그냥 넘어갈게.” 그 뒤로 찾아오는 부모들은 전부 조폭에다 민생사기범등이다. 그래서 주인공은 어느덧 그녀의 죄에다가 어느 정도 정당성을 부여하고 마침내 그녀의 죄를  잊고 사랑에만 몰두하게 된다. 넘 극단적인가? 암튼 저의 느낌입니다.


Comment ' 24

  • 작성자
    Personacon 天下無上
    작성일
    07.12.24 00:43
    No. 1

    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아무리 작가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려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설정들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작가님이 어떻게 얘기를 전개시켜가더라도 초반내용이 너무 안드로메다 설정이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듯 한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운보
    작성일
    07.12.24 01:04
    No. 2

    저는 잘 이해가 안되는게 왜 그렇게 주인공은 청성파 제자가 되는걸 거부하는 걸까요? 여주인공을 지켜주려면 그만한 무공을 익혀야 하는데 사실 청성파에서 그렇게 제자 안하겠다고 고집피웠을때 청성파에서 그럼 말아라 했으면 거기서 끝나는 거였습니다. 근데 청성파 사람들이 너무 착해서 그런 주인공을 화산파로 보내서 회복시켜주죠..좀 이해가 안되는 전개더군요..청성파의 제자들은 별로 신경안쓰면서 제자도 아닌 주인공만 엄청 챙겨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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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3 놈팽
    작성일
    07.12.24 01:10
    No. 3

    그냥 아무이유없이 비소빠가 되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그러다 마지막에 나중에 크게 될 놈이니 꼭 인연을 만들어야 된다는 상투적인 멘트가 나왔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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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慈仁
    작성일
    07.12.24 11:01
    No. 4

    무엇보다도 퉁소 들고 똥폼 잡는게 웃기던데요. 완전히 퉁소는 여주인공과 조우를 위한 뻘짓. 주위 사람들이 계속 분위기 있다고 띄워주고 본인이 하는 말과 행동만 보고서는 전혀 못느끼겠고, 주인공이 만나는 사람만다 그 분위기를 설명해주면서...그렇다고 계속 말하고...제목부터 억지설정이라는 느낌라서 패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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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2.24 17:25
    No. 5

    전 정말 재밋게만 읽었는데.. 제 여자친구 역시도 재밋다고 하구요..
    뭐.. 취향차이라는게 있지만.. 그리고 설정에 대한 문제점 역시도.
    크게 문제될게 없더군요.. 요즘 쏟아져 나오는 지뢰작중에서
    저는 꾀나 수작이라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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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7.12.24 18:37
    No. 6

    이 책 첨나온날 못집어서 담날 보려했는데 먼저본 2분의 반응이 좋지 않아서 패스한 기억이 나네요.
    한분은 '별로....' 였고 딴분은 '읽을만은 한데 좀 애매해....'였죠.
    (대여점에 신간들어올때 보통 2-5부씩 들어옵니다. 묵향은 10권 이상들왔죠;;)
    그래서 저도 훑어보지도 않고 일단 2순위로 밀어놓았다가 까먹고 있었는데;;
    비평글을보니 생각이 나네요. 재미있게 본분도 계시니 저도 한번 훑어보고 생각해봐야할듯 합니다.

    그래도 작가이름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막장이겠어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테디베어
    작성일
    07.12.24 19:47
    No. 7

    저도 1권읽어 봤는데 문장하나하는 잘쓰는데 설정이나 줄거리같은게 이상하던데 글의 내용이 납득이 잘안되고 내용이 너무 억지스러운 면이 많이 보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1인
    작성일
    07.12.24 22:27
    No. 8

    또 나왔다...
    자기가 재미있게 본 소설에 정당한 비평이 들어오면 그럴듯한 반론하나없이 그래도 요즘 나오는 지뢰작중에는 수작이라는 핑계로 넘어가려는 사람들...
    도대체 왜 수작이란거지? 그냥 아무 이유없이 자기가 재미있게 보면 수작인가? 그런 이유로 넘어가면 수작아닌 소설이 이 세상에 있긴 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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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2.24 23:15
    No. 9

    점성님이야말로 말을 가볍게 하시는군요. 흑오조님은 감상란에 추천글도 이미 올리셨습니다. 이 글 올라오기도 전에. 그 글을 굳이 여기 복사해서 갖다붙일 필요는 없을 텐데요. 단순한 댓글인 이상 서론본론결론 모양갖춰서 근거대가면서 반론을 펴라 하는 건 무리한 요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9 1인
    작성일
    07.12.25 00:54
    No. 10

    엥? 누가 서론본론결론 모양갖춰서 근거대가면서 반론을 펴라 했나요? 이 비평에 다른 분들이 공감하거나 반대하는 이유를 하나씩 댓던것처럼(설정이 이해불가, 주위사람들이 재미없대네 등등) 하시던가
    그렇지 않고 그냥 무턱대고 재미있다고만 하니 설득력이 없죠...뭐 약식으로 간단하게 반론하는게 그렇게 힘들다면 그래도 이런 면이 재밌다든가 하면 좋았을텐데요.
    9번 빨간 배경 검은 고양이(이모티콘인가?) SanSan님 앞으로는 리플 하나하나 달 때마다 미리 저 사람이 추천글을 올렸는지 안 올렸는지 정신바짝차리고 검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비록 뭔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그 글에 놈팽님 비평에 대한 반론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흑오조님. 말 싸가지없게 한 건 미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2.25 01:06
    No. 11

    그러실 필요 없구요. 앞으로는 문제될 것 없는 댓글에
    '핑계' 운운하며 험하게 이야기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9 1인
    작성일
    07.12.25 01:30
    No. 12

    그럴 필요 없나요? 혼란스럽네요...SanSan님 9번 리플을 보면 전에 추천글 올린게 매우 중요한 문제인것 같았는데.
    제가 서론본론결론 모양갖춰서 근거대가면서 반론을 펴라는 얘기가 아니라는건 SanSan님도 아셨을 테고...그럼 남은건 그것밖에 없는데;;
    제가 문피아 예절은 잘 몰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12.25 02:29
    No. 13

    그럼 지금부터 배우시든가요.
    아무튼 여주인공에 대한 주인공의 태도는 뭔가 질질 끌고, 논점을 꾹 찌르는 촌철살인의 맛을 느낄 수 없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7.12.25 02:38
    No. 14

    점성님.. 약간 말장난을 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어지는데요..
    산산님의 지적은 추천 여부를 떠나 흑오조님의 댓글이 문제가 있다고해서 비아냥 조로 지적하는 건 보기 좋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점성님이 "말을 가볍게 한다"는 게 산산님이 댓글을 달게된 이유가 아닐까요??)
    점성님이 문제삼고 있는 부분을 논하기 전에 표현에 있어서 상대를 무시하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논리없이 우긴다는 인상을 받으면(흑오조님이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살며시 짜증이 나는 게 인지상정이긴 하지죠. 점성님과 비슷한 반응을 보인적 누구나 경험해봤을 줄로 압니다. 저도 마찮가지고요. 다만, 이번 점성님의 댓글은 약간 선을 넘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다른 분들은 달리 생각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놈팽
    작성일
    07.12.25 13:17
    No. 15

    점성님의 뜻은 이해하겠지만 말투가 쫌 과하신듯...
    저도 재미있게 읽었다는 흑오조님의 감상글에 초치기 싫어서 따로 비평란에다 글을 올렸고 흑오조님도 이상하다는 저의 의견에 초치기 싫어서 배려하는 맘으로 취향차이를 언급하신거 같은데...

    그래도 제 생각에는 취향차이라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소설에 큰 구멍이 있는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이스코
    작성일
    07.12.25 18:58
    No. 16

    왜케 과민반응인지 몰것네요 -_-;
    댓글 참~재밌게 보고 갑니다.

    아, 본론 내용은 저도 동감요. 댓글은 아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2.26 16:48
    No. 17

    제가 남기 댓글이 뭔가 문제를 일으킨거 같군요..
    저는 이미 추천글도 한번 썼었고.. 감상이라는건 개인의 취향과 개인의 감상일뿐.. 제가 수작이라 칭헀다고 비아냥 거리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누군가에게 이 작품의 내용을 억지로 이해시키려고 한적도 없고 지극히 제 개인의 감상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호떡맨
    작성일
    07.12.26 18:26
    No. 18

    흑오조님 취향의 문제였다면 나는 재미있게 읽었다.에서 끝나야합니다. 개인의 취향이 수작의 조건은 아니니까요. 내맘에 드니까 수작이다라는 주장을 펴면 비꼼을 유발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2.26 19:09
    No. 19

    흑오조님 글 어디에 [내맘에 드니까 수작]이란 언급이 있는지 =_=
    난 재미있게 읽었다, 요즘 작품들 중에선 수작이라 생각한다.
    딱 이렇게 쓰셨습니다. 그걸 왜 자의적으로 연결시켜버리는지?

    재미있게 읽었고, 수작이라 여긴다.
    여기에는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게다가 비꼼을 유발한다니 -_-
    비꼬는 걸 정당화하는 걸로밖에 안들리는군요.
    비꼬는 쪽의 심사가 비꼬여 있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2.27 01:53
    No. 20

    호떡맨님.. 저도 도저히.. 그런뜻으로 쓴적없는데요..헐..
    아무 문제 없는 걸 문제 있게 받아들이시는게 잘못된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7.12.27 17:45
    No. 21

    지극한 개인의 감상으로 재미있게 읽은 것만으로 수작으로 칭하셨기에 호떡맨님이 그렇게 글을 쓰신 것 같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많은 글을 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많은 지뢰작들을 피해가기에 다른 분들이 올린 리뷰가 무척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가끔 리뷰작만 봐도 지뢰작을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죠... 제 생각으론 도저히 개인의 취향 차이로 메워질수 없는 작품의 결함이 있는데 말이죠. 그런 면에서 독자가 올린 감상도 비평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수작이라 불릴 정도의 작품이라면 '그거 읽어보니 재밌던데?' 정도로는 근거가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감상은 주변 사람들 아무에게나 얻을 수 있으니까요. 최소한 소재가 신선하다, 문체가 아름답다, 인물 묘사가 뛰어나다 같은 구체적인 점으로 평을 해주시는 게 좋지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8.01.03 20:11
    No. 22

    뭐 "비소는 무조건 재미있다!"라고 우긴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다 취향이 있는 건데,
    다른 사람이 다 재미없다고 하면 아니라도 재미없다 하면서 동참해야 하는 건지 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8.01.05 11:38
    No. 23

    서래귀검님//
    감상이란 건 가장 주관적인 영역에 속하는 겁니다. 막말로 드래곤라자도 망작 취급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럼 그런 분들에게 드래곤라자를 수작이라 평했던 분들은 모두 해명이라도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지 않습니까. 사람마다 각각 수작 명작의 기준은 다른 거고, 그건 존중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평을 보고 참고를 할 망정, 그걸 무조건 믿고 빌렸다고 해서 글 쓴 사람의 잘못이 되어서는 안되죠. 그걸 책임전가라고 부르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8.01.05 11:45
    No. 24

    점성님//
    꽤 늦은 댓글이 되었군요. 감상란에 다는 댓글이라는 건 가벼운 의사 표시 정도의 의미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성님은 거기에 자기만의 기준을 갖다대며 비난을 날리셨지요. 그렇기에 저는 '댓글에 무슨 높은 기준을 자의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다'라는 것을 이야기 한 겁니다.

    게다가 흑오조님은 추천글을 따로 쓰신 상태였습니다. '그럴 듯한 반론' 같은 건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분이죠. 그러나 댓글 하나에 일일이 그런것까지 갖춰가며 의사표명을 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니 그걸 요구한 점성님은 잘못된 행동을 하신 것이죠.

    더군다나 '제대로 반론도 안하고 그냥 대충 옹호하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점성님 표현을 빌리자면) 싸가지없는 말투를 쓰며 비난을 하셨죠. 제가 글을 쓴 이유의 태반은 (또다시 점성님 표현을 빌리자면) 싸가지없는 말투 때문이었습니다.

    충분히 답변이 되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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