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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91 Nanami
작성
07.11.26 15:47
조회
2,294

작가명 : 권태현

작품명 : 황제의귀환.

출판사 : 로크미디어

필자는 책을 읽음에있어 호평보다는 비평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인 기준이 강한데, 내가 비평한 꺼리가 적으면

좋은 작품으로 받아들이고 비평한 꺼리가 많으면 좋지 않은 작품이라 평하는 편이다.

하나의 작품에는 장점 또는 단점이라는 것이 존재할 것이다.

이 작품에도 물론 장점이 있다.

그러나 비평을 하기 위한 글이니 일단 비평을 해볼까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처음 느낀 점은 이것이다.

일단 스토리는 주인공 중심적인 색채가 아주 짙다.

적이 바라보는 시점이라든지, 주인공 주변의 시점은 많은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장점도 있겠지만 단점으로 굴곡이 없는 스토리가 아닌지 생각해본다.

또 미사 구여 가 많지 않나 하고 생각해본다.

보는 내내 이러한 생각을 했다.

주인공이나 주변인물이나 마찬가지다 어떠한 한 행동을 하면 그 행동에 대한 해석이 깔린다.

그런데 그 행동에 대한 해석이 정말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잦으며, 하나의 행동을 했을 때 그 행동을 아주 위대히 여겨

최고, 또는 대단한 인물처럼 꾸미고 있다.

예를 하나 들자면 왕자가 스승엘리어스에 요구로 1달간 빈민촌에 기거하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그곳에 버림 아닌 버림을 받게 된 황자에게 몇시간이 지나자 한 소녀가 다가와 반은 썩고 반은 물에 젖은 빵을 내민다.

하지만, 호위호식에 익숙해진 왕자는 그 빵을 내미는 손을 쳐내어 빵을 떨어뜨리게 되고 소녀는 다시 주어와 황자에게 빵을 내민다.

그때 소녀의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나므로 해서 왕자는 자신에 배도 굶주려 있는 소녀가 자신을 걱정해 빵을 주었구나 생각한다.

그에 대한 표현을 <<진정한 천사의 연민이구나>>이런 표현을 쓴다.

단순히 보면 그게 머 어때? 하구 생각할지 몰라도 필자가 생각하기엔 이상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었다.

부득이 하게 다른 소설을 하나 인용하겠다. 몇일 전에 올랐던 글 '열왕대전기'에 보면 주인공 카르마가 죽음을 위장해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뒤 빈민가 사람들이 나와 시체를 먹지 못해 아쉬워하는 장면을 보고 의견이 분분 했던걸로 기억한다.

아무리 굶주렸다지만 시체까지 먹으려 행동하는 사람들에 행동.

옳다&옳지 못하다 등으로.

그토록 굶주려 있는 사람들이 황자 물론 정체는 몰랐겠지만 땟국물이 줄줄 흐르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풍족한 분위기를 풍길 왕자에게 자신이 굶어가며 빵을 내민다는 건 '어불성설'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본다.

황자가 몇일지나 땟국물이 줄줄 흐른 상태였다면 말을 않겠지만 단지 몇 시간 지났을 뿐인데 그러한 행동을 한 소녀가 분명히 이상하거나 그 행동으로 인해 따듯한 정을 느끼고 자신에 잘못을 뉘우치는 주인공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듯 주인공은 단 몇 시간 만에 찾아온 깨달음으로 인해 사람이 전과는 180도 변화하게 된다.

이 소설에 특징을 또 하나 꼽자면 소드마스터에 대한 해석이 일반 적이 소설과는 조금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것 또한 좋은 점도 있겠지만 나쁜 점 또한 있다.

책을 보면서 느낌 점은 경계가 정말 모호하다는 것이었다.

책에서 그냥 '노인'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영주 성 (폐 건물) 근처에서 그냥 살고 있던 노인인데 그건 중요치 않으니 넘어가자.

이 노인이 황자에게 영지 지도를 한 장 주게 된다. 어차피 순찰을 계획했던 주인공은 지도를 받아 영지 순찰에 길을 떠난다.

그리고 초반에 산을 넘어가는 도중 습격을 받게 된다.

"에픽, 플랭키. 슈매이켄!"

케이싱 역시 그것을 보았다. 그는 재빨리 시커먼 물체들을 향해

짧은 오러 블레이드를 날렸다.

"악!"

외마디 비명이 터지면서 물체들은 숲으로 튀었다. 하지만

케이싱의 공격에 맞은 물체는 피가 흐르는 허벅지를 잡고서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을 하고 있었다.

"머야? 꼬맹이잖아?"

문제가 먼지 알겠는가? 맙소사 꼬마가 오러 블레이드를 허벅지에 맞고서 겨우 얕은 상처를 입고 멀쩡하다!

소드마스터의 전유물이라 칭해지는 오러블레이드를 맞고서 말이다.

그 뒤 주인공은 간단한 응급조치와 함께 이름을 묻지만 소녀는 몸을 더욱 움출이뿐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소녀를 돌려보내고 이어지는 대화.

"영주님"

"말하라!"

"아까 여자 아이 말입니다. 벙어리는 아니였습니다. 영주님도 알고 계셨죠?"

"그래, 벙어리라면 비명을 지를 리 없겠지. 하지만, 그 아이가 마음을 닫고 있으니 벙어리와 다를 바가 없겠다."

"역시 알고 계셨군요."

케이싱을 빙긋 미소 지었다. 간간히 빛나던 어린 황자의 '지혜'는 이미 깊은 숲이 되어 가고 있었다. 은빛 비늘을 찰랑 거리는 냇물을 보며 케이싱은 엘리어스의 말을 떠올렸다.

<<필자의 생각엔 눈치가 조금 있다는 표현이 적절치 않나 생각한다.>>

-언젠가는 우리들 모두를 쉬게 할 수 있는 그늘을 가진 거목이 되실 분이다.

위에 대화에는 내가 지적한 모든 점이 들어 있다.

미사 구여 가 많으며, 확대 해석이 함축되어 있다.

필자는 보면서 그걸 몰랐어? 또는 벙어리라고 소녀는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그러한 장면 또한 없었고.

대답이 없고 몸을 움츠리면 벙어리라는 말인가?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감상란에 약간에 비평이 섞인 댓글을 달았더니 대부분 이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 칭하는 칭찬 일색이었다.

아마 이글을 올린다면, 비평 자체를 비평받을지도 모른다.

나의 이러한 생각에 틀린 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히 받아들이겠다.

나름대로 읽기가 편하게 하려고 '이다.' 등등에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사죄에 말씀 새로 적습니다. (__)

보기 편하게 하자고 맞춥법 검사도 실행하였습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57 하늘까시
    작성일
    07.11.26 16:09
    No. 1

    황제의 귀환을 읽어 보진 않았지만,
    내용이 위의 글과 같다면 누군가 다른 책에 대해 평했던 것처럼,
    주인공을 위해 주변이 모두 바보가 되는 이야기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윤장오
    작성일
    07.11.26 17:54
    No. 2

    있다. 이다. 겠다. 등등의 끝내는 말투가 저로하여금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비평 내용보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장소에서의 예의와 겸손에대해 비평하고 싶은 맘을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앞에서 잠시라도 편한 말을 위한다는 작은 이유라도 붙이는 것이 어떨런지요? 사소한 일이지만 어떤 글이라도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백수마적
    작성일
    07.11.26 21:26
    No. 3

    맞춤법 검사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1.26 23:11
    No. 4

    지적 하신 점들 동감합니다.
    .....감상란에서 황제의 귀환 칭찬하고 여기와서 이런 댓글 달자니 좀 뻘쭘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동감하는 점이라서...
    가끔 서술이나 대화 등에서 주인공을 막 띄워주려는 느낌이 많이 들기는 하더군요.

    그리고 오러 블레이드 부분은 저도 의아했습니다. 저는 저 부분은 대충 넘어가서 몰랐고 다른 부분들에서 오러 블레이드의 위력이 좀 다르게 나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마스터가 아닌 이들도 오러 블레이드를 다루는 듯이 나오기도 하고, 오러 블레이드가 지닌 위력도 달라지는 듯 해서 무척 당황했습니다.
    작가분께서 나름의 설정을 가지고 있으실 수도 있지만 어쨌든 저도 보면서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냥 오러 블레이드가 약하다... 라는 거면 아, 그렇구나. 라고 넘어갈텐데 어떤 곳에서는 무척이나 강한 모습을 보이거든요. 힘 조절을 한 건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좀 의아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Nanami
    작성일
    07.11.26 23:58
    No. 5

    봉류르// 봉쥬르님 그 정도 까지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글을 쓰고서 옹호 하는 거 같아 죄송스럽지만, 완전히 엉망인 것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다만, 읽으신분들이 취향을 많이 타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11.27 03:33
    No. 6

    봉쥬르님의 의견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확실히 지적하신 비평내용에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1권 초반에서 오러블레이드의 위력이 잠깐 나왔었죠. 돌의 단면이 매끈하게 잘릴정도의 날카로움이라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rogeely
    작성일
    07.11.27 07:40
    No. 7

    그 정도는 요즘 무개념들에 비하면 너무나 애교스러운 문제인 것 같군요.
    사실 저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읽었습니다만...
    지적한 내용들 보면 오러 블레이드야 아무리 위력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정통으로 맞지 않는 한 결과는 다를 수 있지 않을런지...
    그리고 이런 정도가 문제가 된다면 우리나라 장르 소설이란... 쩝 ㅜ.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rogeely
    작성일
    07.11.27 07:49
    No. 8

    대다수 장르소설들이 주인공을 띄워주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만
    아무튼 문퍼와 님의 분석력도 탁월하십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진지남
    작성일
    07.11.27 09:43
    No. 9

    요즘 지뢰밭이던데, 그 정도면 수작이네여.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윈나우
    작성일
    07.11.27 11:24
    No. 10

    윗분 말에 한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1.27 11:35
    No. 11

    흠....지뢰라고 한적은 없는데...
    이건 말 그대로 비평인데...
    좋은 비평이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Nanami
    작성일
    07.11.27 12:31
    No. 12

    생각보다 반대의 의견 또한 많네요.
    어떠한 점에서 반대를 하셨는지를 적어 주셨으면 토론에 있어 더욱더 좋지 않았을까? 잠시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7.11.27 13:03
    No. 13

    오러블레이드 부분은 앞위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이야기가 나온 부분만을 가지고 본다면 약간 어색할수도 있는 부분인듯 합니다.
    오러블레이드를 날릴정도면 상당한 경지에 도달한 검사라는 말인데
    목표물 조준을 못해서 허벅지에 가겹게 상처만 남겼다는 것도 좀 그렇고 상대가 비슷한 급의 기사도 아니고 반응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어린 소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좀더 상황에대한 보충이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 즉 소녀가 빵을 주는 부분은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을듯 합니다. 뭐 자기배 골아가면서 남 한테 콩한쪽이라도 줄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 말이죠
    다만 주인공이 그 사건 하나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부분에서는 좀 급하게 진행시킨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 사건으로 약간으로 약간의 의아함을 느끼고, 비슷한 사건을 몇개 더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전개가 되었다면 더욱 매끄러운 진행이 되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운보
    작성일
    07.11.27 13:26
    No. 14

    저는 전체적으로 괜찮게 봤는데 문퍼와님께서 지적하신 부분들만 본다면 좀 매끄럽지 않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네요..그런데 빈민촌에서 소녀가 왕자에게 빵을 주는건 어린아이니까 그럴수도 있는거 아닐까요..성인이야 이것저것 다 생각하면서 행동하겠지만 어린아이는 그렇지 않죠..그 외 부분은 좀 이상해보이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Nanami
    작성일
    07.11.27 17:07
    No. 15

    iron skin//
    사실 이러한 생각도 추가하고 싶습니다.
    왕자의 변화의 계기가 되었던 소녀가 하인 류혼이었다면, 이야기가 매끄럽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지금에 문제가 해소되죠? 변화시킨 인물에 감동해 근처에 두고 고마워하고 있다거나...- 어찌됬던 미진한 부분이 아니었나...-
    이와 같이 독자가 좀 더 나은 스토리를 구상하게 끔 만드는 장면이 몇몇 문에 띄었습니다.
    가령 드워프를 찾았갔을 때 드워프는 물어보지도 않았음에도 시키지도 않을 전설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는 장면이나, - 좀 더 자연스러운 장면에서 나왔어야 했지 않나! 기대심리도 부추길 겸요. -

    드워프가 자신의 동료를 구해오라고 시킨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언뜻 보면 마지막 드워프의시험은 문제가 없어 보이죠?
    상대방에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 를 잠시 떠올려 보세요.
    내가 드워프라면 저런 상황에서는 이러한 생각을 가질 수 있겠네요.
    무력에 관해서는 당연히 태도로 보아 그리 높게 쳐주지 않았다고 보이고, 친구에 걱정이나 초조함 등은 이루 말할 수 없게 높았다고 보여 집니다.
    왜? 인간에게 자신의 친구의 구출을 맡겼을까?
    주인공도 쉽게 찾은 것을 드워프들이 숫자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해서? 아니면, 인간들을 믿어서? 단순히 시험하기 위해서 그중요한 친구에 구출 문제가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더 빈틈을 매꿔야 되는 장면들이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루루딘
    작성일
    07.11.27 20:16
    No. 16

    반대 누르신 분들은 의견 좀 써주시죠-_-;

    죄다 찬성쪽 리플인데 반대가 더 많으니 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불패마왕
    작성일
    07.11.28 22:17
    No. 17

    어제 황제의 귀환 3권까지 다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깊게 본 소설입니다. 문퍼와님의 비평에 대해 부분적으로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제 생각과 많이 다르시군요.
    우선 빈민촌 소녀에 대한 것은 꼭 시각을 그렇게만 볼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굶고 찢어지게 가난한 소녀이지만 소녀가 주인공이 영지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고생하고 있다는 걸 약간이라도 알았기에-어린 아이라 잘은 모르더라도 어렴풋이 알 수 있음- 주인공에게 빵을 건낸건 아닐까요? 분명 주인공은 영지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부티가 많이 날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깨끗하고 화려하지는 않을 겁니다. 1달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깨끗하고 단정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죠. 아무튼 그 부분은 크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오러블레이드에 관한 것인데 그것은 소설의 설정에 대한 것입니다. 기존 소설의 오러블레이드가 너무도 강해서 이 소설의 오러블레이드가 약하게 보일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고정적인 생각일뿐, 작가님은 소설의 설정은 오러블레이를 쓰는 사람의 실력을 그정도로 잡았을 뿐입니다. 즉 설정의 문제이죠. 설정은 어디까지나 작가님의 마음입니다. 독자는 그것을 감안해서 봐야죠. 작가의 설정에 맞춰서 책을 읽어야지 기존의 시각으로 봐서 이상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될 겁니다.
    세번째로 주인공에 대한 찬양 또는 미사에 대한 것인데 작가님은 주인공의 귀환에 대한 명분을 마련하고 비범함과 성격, 성향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요?
    저는 그런 주인공의 모습에서 가식적이고 재수없고 답답하다는 느낌보다는 정말 멋진 놈이구나... 황제가 될 만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위인전기를 읽는듯한 찬양하는 문구에서 다소 마음에 들지 않아 하시는 것 같은데 솔직히 저도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을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의 문제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작가님이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서 계속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필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기존의 주인공 혼자서 설치는 먼치킨식 판타지와는 다른 또 하나의 영웅전기이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Nanami
    작성일
    07.11.29 13:17
    No. 18

    //불패마왕.
    거론하신 이유는 전부 타당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비평을 다시 한번 읽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1번 소녀가 고생하는 주인공이 안쓰러워 도움을 줬다.
    주인공은 그 시기 '개 망나니' 라 불렸습니다. 형제들에게 배척 당하지 않기 위해 행실이 결코 좋지 않아 그러한점이 맞지 않습니다.

    2번 주인공이 1달을 기거해 행실이 품행치 못했다.
    비평란에 강조적으로 적어뒀는데 ...주인공이 1달이 지나 소녀가 다가 온것이 아닌 단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소녀가 다가와 빵을 건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아닌 책에 분명 명시 되어 있습니다.>

    3번 오러 블레이드는 작가의 설정이니 독자가 맞춰서 봐야 한다.
    iron skin 님의 댓글을 한번 읽어 보세요. 그처럼 한 작품에 상반댄 설정은 작가에 실수입니다. 분명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가 그러한 약한 모습또한 보인 것입니다. 경지에 이른 기사가 실수를 한것이 아니라면 의도적이었다는 것이지만 그에 대한 설명은 단 1줄도 없습니다.

    4번 미사구여는 영웅 일대기를 그리고 있기에 와 닿았다.
    이 문제는 미묘할수 있으나, 작품에 몰입도와 관련지어 생각하면 10명중에 10명이 불패마왕님과 같이 와 닿지 않는 점이라는 더욱 노력하여 10명중 10명이 와 닿을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 합니다.
    문제를 떠나 작가 개인이 앞으로 발전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기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p.s 외출때문에 맞춤법 검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감안하고 읽어 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Nanami
    작성일
    07.11.29 13:21
    No. 19

    소녀라서 도움을 줬다는 여러 댓들이 있는데...딱! 한마디만 더 거론 해보겠습니다.
    만약 이 책이 동화책이라면 소녀가 마음이 착하고 예뻐 주인공에게 자신의 굶줄임에 상관없이 도움을 줬다 생각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을 할 경우 어른보다는 어린아이들이 배고픔을 더욱 참지 못하는 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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