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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68 Nanami
작성
07.11.29 12:47
조회
2,006

작가명 : 학여울

작품명 : 혈염도

출판사 : 북박스.

혈염도.

감상란에 글을 보고 추천작에 올랐기에 한번 탐독해보았습니다.

많이 늦었죠? 하하.

일단 전체적인 흐름이나, 스토리는 일반적인 복수극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이더군요. 다르지 않다는 건 생각 해보면, 너무 일반적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생각됩니다.

물론 이 자체가 비평인 것은 아닙니다. 달리 생각해보면, 변화 된 것 보다는 익숙한 것이 거부감도 없고 잘 읽어지기 때문입니다.

.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 이란 저 개인에 한 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제 비평을 비평하기보다는 한 번쯤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읽어 주실 길 간청 드립니다.

.

제가 생각하는 소소한 비평은 이것입니다.

<<주인공의 성격과 너무 일반적인 스토리>>

스토리에 관해서는 위에도 약간 언급하였으니, 성격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저는 글을 읽으며, 약간 주인공이 위선자가 아닌지 심히 고민을 했습니다. 위선자라 하여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제 개인적인 기준에 있어 조금 밉다는 마음을 생기게 한 주인공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 군요.

이유를 꼽자면, 주인공의 아내 목나영의 부모님들이 찾아온 시기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내의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동서가 찾아오면서입니다.

시댁에 인정받지 못하였던 주인공. 시비를 거는 시댁 식구들.

몇 번을 참던 주인공은 도가 지나치자 참지 못하고 싸움을 벌이게 되고, 동서에게 맞아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그 후 아내 '목나영이 찾아와 속으로 생각하기를 평소 마음이 여리고 따뜻한 자신의 남편이지만 자존심이 상하면 어떠한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화를 풀어주자! 이런 식의 생각을요.

또다시 그 후 장인어른이 찾아와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인정하고 사과를 합니다. 그리고 사위로 인정까지 해주죠.

그러나 주인공은 글쎄요, 자존심이 강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 속이 좁을 것으로 비쳐졌습니다.

동서와 부인의 동생들에게 앙금을 품죠.

.

주인공의 장원은 '산' 이라는 정체불명에 집단에 습격을 받아 부모 아내 장원 사람들이 모두 죽고 아이들은 행방불명이 됩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아이들이 생사불명인지? 아니면 죽임을 당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아이들에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 납치 되었을 꺼라 짐작하고 있죠.

주인공은 비통에 원함을 품 습니다. 자신의 '아내' 를 해한 자 끝까지 쫒아가 복수 하겠노라고.

그리고 몸이 좀 회복이되자 밖으로 나와 '아내' 의 묘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아내' 의 말을 생각하죠. 행복은 그냥 지켜지는 것이 아닌데 자신이 너무 안일했다는 자책과 함께요.

제가 무엇을 의도하고 적었는지 조금 보이죠?

이렇듯 주인공의 의식 속에는 온통 '아내' 의 생각 뿐입니다.

자신의 가족 모두가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생사를 모르는 상태이니 제외.) 오직 아내만을 생각하는 주인공.

아이들은 살아 있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기대에 그럴 수도 있으나, 부모님의 생각은 1줄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죄송하단 사과 또한 하지 않습니다.

아내가 소중한 것은 알겠으나, 아내의 복수를 하겠다는 표현보다는 가족의 복수를 하겠다는 표현이 올바르지 않나 생각 합니다.

.

사실 이러한 문제점은 처음 시작부터 예고되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내와 다정히 정원을 걷고 사랑을 나누는 장면 등 아내와 대화하는 장면은 자주 나왔으나, 자신의 아이들이 나오는 장면들은 전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오지 않았죠.

몇 가지 이유를 더 꼽자면, 주인공은 기연을 얻어 '의형심결' 을 얻어 익히게 됩니다. 이 심법의 특징은 회복력에 있어 탁월 하는 점이죠.

첫 내공을 돌린 후 화상 입었던 피부가 상당히 아무는 등에 기염을 토합니다. 자신의 아내가 죽기 전 아이들을 동굴 속에 숨겼노라 주인공에게 알려주고 죽죠.

그러나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운신이 가능해지면 아이들부터 찾는 게 수순이 아닌가 생각되었지만,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를 때 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더군요.

자신은 미리 안배해둔 식량 등을 먹고 지낼 수 있었겠지만, 자신의 아이들이 만약 정체불명의 노인이 데려가지 않았다면 굶어 죽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요.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주인공이 밖으로 나온 후에도 그 문제는 여전합니다. 이리저리 장원을 살펴보고 집사를 만난 후 장원을 노리는 적들과 결투 후에서나 생각이 났는지 그제서야 아이들이 있던 동굴을 한번 찾아갑니다.

어떠한 의도가 깔려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론 자꾸 아내 만을 거론하고 가족을 등 외시 하는 주인공이 밉상인 것은 사실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57 안개말
    작성일
    07.11.30 10:46
    No. 1

    음... 개인적으로는 요즘 도처에 지뢰밭 천지인 무협계에서 그래도 잘된 글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물론 미흡한 구석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는 전작 등각보다는 훨씬 나아진 글, 발전하는 글로 보입니다. ... 요즘 돈만 생각하고 그러는지 모르지만... 작가 자신이 충분한 역량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장무협보다도 더한 지뢰를 마구 남발하는 작가들이 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강약중간약
    작성일
    07.11.30 13:21
    No. 2

    5권까지 보고 있지만 계속 가족에 대한 복수를 상기시키는걸 보니 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넘흐 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Nanami
    작성일
    07.12.09 23:55
    No. 3

    안개말//
    물론 깽판물이나 그러한 작품보다는 좋은 작품인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가 얘기 하고자 한 부분과는 다소 다른 부분을 말씀하신게 아닌가 생각 되는 군요.

    //강약중간약.
    추후에 그러한 내용이 추가되어 위화감이 사라졌다면 다행이군요.
    제가 본내용은 2권 중반정도를 읽고 썼다고 기재 했습니다.

    p.s 물론 전체적인 부분을 보신 윗 분들이 더 정확하기겠지만, 저의 입장에서 글을 읽고 답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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