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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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홍규, 필명은 이것 저것 많은것 같다. 현재 연재작으로는 에프월드의 임계지몽이 있다. 출판작으로는 산지기,허수아비,투황,남작 엘스마하,강철군주 등등...여러분중에도 한번쯤은 들어본 작품이 있으리라본다. 대단히 유명한 작가도 아니고 명작을 내놓은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나를 비롯해서 홍규님 글에 관심갖고 계신분도 많을것이다. 이분의 작품중 출간은 안된것 같은데 연재작중 "하늬바람" 이란것이 있다. 초반에 현대에서 강요된 정보원생활에 관한것이 나오는데 리얼하게 쓰셔서 그런지 작가분이 혹시 정보계통에 있지않았나 하는 착각을 갖고 있을정도로 밤새도록 컴퓨터화면을 본적이 있었다. 물론 이것도 나중에 이계로 넘어가다 중단된적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현대부분만 따로 쓰라고 할정도로 괜찮았다. "산지기"야 평작이었지만 초기작 치고는 아기자기했고 "허수아비" 시골에서 농사짓는 특수부대출신과 풍수가의 생활 역시 현대부분은 나무랄것 없다. 난 정말 이때는 이분 시골에서 농사지은 경험이 있었나 했다. 역시 이계로 넘어가서 대책없는 평등사상 강조하다가 제풀에 지쳤다. "투황" 소매치기다. 안창따기,봉지따기 등등 전문용어 써가며 나올때 흥미로웠다. 앵벌이 생활에 소매치기내용 리얼했다. 준비많이 한 느낌이 들었지만 역시 이계로 넘어가서 끝이 안좋은것으로 기억한다. 엘스마하나 강철군주도 모두 초반에 좋은 소리 듣다가 힘없이 무너져내렸다. 작가분께 죄송하지만 전형적인 용두사미형이다. 너무도 안타깝다. 리얼한 현대부분에서 이계로만 넘어가면 작품이 살지 않으니 이 무슨 황당한 일인가. 보는 팬들도 당황스럽고 책내고 기대하던 작가분도 당황스러울 일이다.
아마도 작가분이 현재 다른 직업을 갖고 있어서 그곳에 매달리시느라 신경이 분산돼있는것 같다. 현대부분이야 스스로의 경험이든 주워들은게 많든 스토리를 잡는데 능하고 매력적으로 구성하시지만 판타지로 넘어가선 스토리구성이 매우 단순해지거나 끝까지 집중된 집필을 못하시는것 같다. 홍규님은 분명 좋은 글을 낼수있는 능력있는 분이시다. 조금 여유를 갖더라도 현대부분과 같은 판타지세계의 치밀한 구성을 재정립하시고 집필하시길 권한다. 본인만의 개성있는 필력으로 새로운 창조관을 펼친다면 분명 의미있는 작품이 탄생하리라 본다.
<존대말을 생략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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