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디시 무갤에 제가 적었던 글입니다...
솔직히 문피아에서도 따금한 글이나 좀 자극적인 글들을 쓰고 싶으나 그러기에 쉽지 않기에 비평란에다가 전체적인 비평을 적어봅니다. 그냥 편한체로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그동안 읽었던 작품들중 생각나는 작품들의 추천순서와 비평을 해봤습니다..
제가 보는 추천작 순서표.
1순위
김용시리즈... (13년간 무협지 하루라도 읽지 않은 달이 없을 정도지만... 김용만한 분은 역시 없다고 생각. 단, 한국무협부터 먼저 많이 읽었던 사람들은 재미 없다고 느낄지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소오강호, 협객행은 그중 더 돋보인다. 천룡팔부, 사조영웅전, 녹정기,비호외전 등도 취향따라 좋다)
(무협소설이 하나의 수준있는 문학작품이라면 역시 김용님의 작품이 먼저 떠오를듯....)
2순위
김용외 중국무협 3인방
와룡생 (군협지(옥차맹), 무유지(강설현상) 등 - 금강님이 영향을 많이 받았었다고 한 분...하지만 내 생각엔 용대운님의 작품들이 이분 영향을 더 받은것 같다.. 비슷한 색깔)
양우생 ( 목야유성, 광릉검, 백발마녀전(여도옥나찰) 등 - 예전엔 와룡생 작품보다 더 재밌게 읽었던것 같다.)
고룡 ( 초류향전기, 비도탈명, 절대쌍교, 육소봉전기 등 기정무협의 효시이자 최고봉 )
- 위의 분들 작품들은 예전 90년대엔 책방이나 도서관에 많이 있었으나... 지금은 별로 없는듯... 하지만 충분히 찾아서 볼만함 ..
한국무협 작가 중
금강(대풍운연의, 금검경혼, 발해의혼 등 - 다작을 하셨지만, 스피디하면서 남성적색채를 띈다. 초기엔 먼치킨류가 많았지만, 스스로 지적하고 후에 조금씩 고쳐나가심. 뛰어난 문체가 강점)
용대운 (독보건곤, 태극문, 군림천하 등 - 역시 다작을 하심, 이전의 구무협에서 최초로 벗어나기 시작한 작가, 금강님 작품에 비해 약간 여성적 색채, 차분한 전개, 다만 초기 검시리즈와 왕시리즈는 가려서 읽기를 바람)
좌백 ( 대도오, 혈기린외전 등 - 초기 매니아들에게 큰 호평을 받음, 사실적묘사의 효시 , 다만 후기엔 색깔이 흐려지고,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것이 단점)
설봉 ( 산타, 대형설서린 등 -무공의 극사실묘사, 박투술 묘사가 돋보임 . 다만 후기작에도 비슷한 전개, 계속되는 무거운 분위기는 아쉬움으로 남음 )
서효원 ( 대자객교, 실명대협 등 - 젊은나이에 돌아가셨지만, 가장많은 작품들을 남김 , 스피디한 전개가 강점, 수많은 작품들 중 위의 두작품을 추천함)
이후 최근 4인방
장영훈 ( 보표무적, 일도양단 ,마도쟁패 - 문체가 안정되고 뛰어남. 일도양단 추천 )
황규영 ( 표사, 금룡진천하 등 - 사람들이 좋아하게 끔 편안한 전개가 강점, 첫 작품인 표사가 수작, 나머지 작품은 그냥 재미 )
학여울 ( 혈염도 -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 )
조진행 ( 천사지인, 칠정검칠살도, 향공열전 등 - 따분하다고 생각할 분도 있겠지만, 충분히 읽을만하다고 생각함 , 졸작이 없는 것이 강점)
3순위
백상 ( 화산문하 등 - 시리즈물을 많이 만들었던 작가 .. 특이한 분위기가 돋보임. 다만, 위의 작품만 추천할만..), 풍종호 (경혼기 ) , 장경 (암왕), 이재일(묘왕동주), 한수오(패도), 임준욱(진가소전) ,조재윤(동천) , 전동조(묵향), 이우형(유수행), 상평(천지군림)등을 추천 .
최근 4인방
정구 ( 신승, 불의왕 등 - 초기엔 가장 많이 기대를 했으나... 최근에 실망을 주는 분 . 스피디하고 전투묘사에 뛰어남 . 신승1부만 추천, 불의왕은 1,2권은 그의 글솜씨의 최고봉)
검류혼 ( 비뢰도 등 - 무협에 일본풍을 도입, 미녀들이 강점;; , 비뢰도는 추천..다만, 끝까지 읽기엔 힘듬,비뢰도가 대중적으로 성공하였기에 올림)
백준 (초일, 송백1부만 등 - 읽을만함..)
한성수 (태극검해 등 - 읽을만함 )
그외 잊혀진 작가들..
많은 작품들이 있겠으나 지금 생각나는 것은
흑치강(유가삼웅전), 박재영(흑첨향) - 수작
중2때 천룡팔부로 처음 무협입문한 이후에 13년간 제법 읽었습니다. 입문을 중국무협으로 했기에... 김용,와룡생,고룡,양우생님의 작품들을 먼저 읽었고... 비슷한 시기에 금강,용대운,서효원,사마달,검궁인님등의 작품으로 한국무협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때는 책방에 없는 것을 도서관에서 찾아가면서까지 봤고.. 왠만한 작품은 어느정도 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찌.. 제가 위에 적은것이 정답일리가 있겠습니까.. 제가 따로 정리해놨었던것이 아니고, 그냥 생각나는 것만 최대한 떠올려서 적어봤을 뿐입니다.. 혹시라도 빠지거나 순서가 잘못된것이 있다고 생각되시면 댓글로 더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다만, 김용의 작품을 높이친 것은... 다른 작품에는 없는 어렸을 때의 꿈이라고 할까... 무협세상에 대한 환상...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입...문학성... 이런면들에서 거의 독보적이라고 감히 생각해서 입니다.
Commen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