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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룡진천하를 읽고..

작성자
Lv.1 눈의꽃
작성
07.11.21 22:04
조회
2,100

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금룡진천하

출판사 : 청어람

고무림은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보네요 여러가지 일도 있고...바쁘고 하지만, 학생시절부터 함께 해온 소설은 끊을 수 없는것 같네요.. 요즘 정말 재미있는 책을 찾기위해 이리저리 해보고 있는데...

참 제 취향에 맞는책 찾기가 힘듭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표사...정말 오랜만에 무협에 취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무협의 2%만 빼고 모두 만족했지요

그후부터 황규영작가님을 꽤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필력이 마음에들었다랄까요...

표사,잠룡전설을 여러번 읽고..금룡진천하까지 읽고 있는데

잠룡전설까지는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지요

다음작품들을 더욱 기대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금룡진천하..

5분전에 6권까지 읽고 손에서 놔버렸습니다

작가께서 머릿글에 여러 사람이 편히 볼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고

하셨더군요 그 말씀은 소위 말하는 돈되는...무협을 만드시는 건가

하고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뭐..주인공 강하고..기연도 있고..다 이해하지만...억지스러운 상황전개, 주인공 주변인물들의 지능저하,

쓸데없는 잡담(예를 들어 주인공 혼자 생각을 하는것인데..내용전개상 불필요하고 독자가 충분히 이해가능해서 없어도 될 부분을 말함)등.......6권을 예를 들면 무황성 군사가 주인공이 칠음절맥을 치료한것을 사혈련의 마의가 한것으로 생각한다는것...이게 이상한 이유는 전권에서 소기백장로도 마뇌가 칠음절맥을 완치는 못할것이라 판단했는데 무황성의 군사라는 사람은 어찌하여 그것을 판단하지 못하는것인가..하는것이지요(이해못하시는분들은 책을다시보시길)  또 다른것은 무황성내 비각을 총괄하는 군사를 비각의 당주인 동방소희가 군사 아저씨 이런식으로 부르는지...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뭐...여러가지가 또 있습니다만...다 말하기엔 제 필력이

보잘것 없군요

솔직히 요즘 나오는 무협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제대로 읽어줄만한게 너무 없습니다

아주 젊은층 입맛에만 맞춰졌는지도 모르겠네요

전 무협을 좋아합니다 제나이 불혹을 넘어서도

제가 갖고있는 200여권의 소설책을 버리진 못할것 같습니다

아쉬운건 충분히 필력이 있는 작가분이...처음의..초심에서 벗어나 글을 쓰게되신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머릿글에 나온것처럼..이렇게 가벼운 글을 쓰고 싶으신지..여쭈고 싶은게 제 속마음입니다

아쉽고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오랜만에 로그인해서 글을 써보네요 조금 자극적이랄까 하는 내용을 썼는데...

그냥 저사람은 저렇구나 하는 생각으로 보셨으면 좋겠네요


Comment ' 5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7.11.21 23:00
    No. 1

    소환전기가 성공을 했어야하는데.
    물론 소환전기에서도 적이라 할 수 있는 천족이나 마족 그리고 귀족세력들은 후속작에서 보이는 적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긴했지만.
    그래도 소환전기는 후속작과는 달랐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수부타이.
    작성일
    07.11.21 23:41
    No. 2

    어쩔 수 없습니다.
    판매부수는 작가의 역량이니까요.

    일부 마니아의 사랑을 받는 좋은 작품을 쓰는 것도 많은 준비와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팔리는 글을 쓰는 것도 많은 노력과 시장 조사가 필요 합니다.

    가볍고 입맛에 맞지 않는 글이라고 하더라도 자가의 많은 고민과 고뇌의 흔적이 보입니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마다 취향이 다르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작가의 궁여지책을 나무랄 수 없지 않을까 싶네요.

    작품은 작가가 만들지만 시장은 독자가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고전 명작들도 당시 시장이 원했던 통속소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시대가 원하고 팔리는 글을 쓰는 작가는 사람들의 기억속에 오랫동안 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글이 언젠가는 이시대의 주류가 고전이 되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가 들어 한때를 돌이켜 보면 그당시 저도 한사람의 독자로서 그 시대의 주류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하지만 정말 장강의 옛물결처럼 새로운 시대가 시장을 만들고 강호가 흘러가는 것처럼 판무시장도 그렇게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조용히 물러나야지요.

    금룡진천하는 여러가지 작가의 고민이 엿보이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수민
    작성일
    07.11.22 09:24
    No. 3

    황규영작가님의 대해 찬반이 많이 엇갈리죠.
    전 황규영 작가님의 나름 노력에 대한 것은 인정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그리고 수부타이님.... 만고지애....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0 카르마신
    작성일
    07.11.22 12:25
    No. 4

    6권 까지나 잡으셧다니 대단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7.11.23 09:08
    No. 5

    전 앞엣것 보다 금룡이 낫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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