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는 처음 30페이지 정도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소설이 아니고 만화책에서 그림만 뺀것 이더군요. 캐릭터도 일본 만화,소설,게임에서 자주 보던 식상한 캐릭터(느슨한 성격의 독설가 주인공, 정의를 부르짖는 바보공주, 맹해보이는 메이드, 바보악당)고, "에~~" 따위의 어투도 일본에서나 쓰이는 말투.
일본 만화,소설,게임을 즐기던 작가가 자신이 본것을 짜깁기해서 우리나라말로 번역한것 같은 소설이네요.
예전에는 이런 말투나 개그가 신선해서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번역본이 아닌 일본어 원판 소설, 만화,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서, 이런것이 작가 고유의 것이 아니라 단지 일본의 것을 가져왔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저처럼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도 번역본을 통해 많이 인지하고 있고요. 한 15년전에 나왔더라면 먹혔을지도.
어쨌든, 첫째 식상한 캐릭터, 말투, 개그가 맘에 안들고요.
두번째 이건 소설로 쓸게 아니라 만화로 그렸어야 할거구요.
세번째 글에서 일본만화 번역소설같은 분위기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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