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뇌전검
작품명 : 마법공학
출판사 : 마루
1~2권의 내용
전설을 믿고 한 약소국에서 국력을 기울여 주인공을 이계에서 소환하는데 성공하지만, 주인공은 그들이 기대하던 그랜드마스터가 아니라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난감해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안위가 걱정된 그는 자신을 왕족이라고 속여서 변방 험지의 영주가 됩니다.
영지에서 귀족으로써 살요가기 위해서 필요한 수익에 대해서 생각하던 그는 영지에서 마법과 관한 책을 보고 영지에서 나오고 있는 상품화 될수 없는 작은 마나석 조각에 마법진을 세기는데 성공하고 자신이 가진 드워프도 따라하지못할 미세세공취미가 지닌 가능성을 깨닫게 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영지와 인접한 곳에 살던 노마법사와도 인연을 맺게 되어 그와 함께 미세세공 마법석으로 상하수도 시설, 정화조, 각종 생활용품을 같이 만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가 대륙유일의 9서클 인간마법사임을 알게됩니다.
영지가 차차 주인공의 의도한 평등하고 부유하고 깨끗한, 현대적인 곳으로 바뀌어 가는 한편, 영지는 수출한 마법 물품으로인해 대륙의 주목을 받습니다.
3~6권의 내용
주인공의 나라에 반란이 일어나게되고, 이에 대륙의 두 제국이
개입을 합니다. 나라는 반란군과 대피한 유일한 왕족인 공주, 그리고 그 뒤의 제국들로 인해 혼란에 빠집니다. 주인공의 영지도 일시 혼란스러워지지만, 주인공이 재현한 마법 총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주변의 공격을 변탈없이 막아냅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드러난 총의 위력에 더욱 주목을 받게 되어 영지는 위험하게 됩니다. 이에 주인공이 두 제국중 하나와 동맹을 맺고 영지를 지켜냅니다.
이 시기를 무사히 넘긴 후 주인공은 대륙에 비행선을 선보이며 각국의 몇몇 영지에 관제탑을 건설합니다.
그 후 두제국의 정치적 대립, 소규모의 지리한 군사 충돌이 지속됩니다(3권의 후반~6권의 대부분).
이 중간에 신탁에 따로 어지러운 국내사정을 해결하기위해 찾아온
신성제국의 난립하는 교파의 추기경들에게 대책을 제시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며 국제정세는 한층더 많아지게 됩니다.
이 소설은 처음 나왔을때부터 읽기 시작해 3권까지는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소재 자체는 평범한 편이지만, 글쓴이가 글을 진지하게 잘 적었기 때문에 동일한 소재의 다수의 가벼운 다른 소설들과는 확실한 차별이 있었습니다. 초반 설정은 억지스럽고 무리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그것을 기초로 뒤는 점점 매끄럽게 흘러가서, 뒷권들이 기대가 되었지요.
4권이 나왔을때만해도 뒷권을 위한 주벼 정세 설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온통 각국의 수뇌들의 회의나 지휘관들의 이야기로만 되어있어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5권이 나왔을때만해도 봤습니다. 읽었습니다. 각국 수뇌들과 지휘관들의 이야기로만 도배가 되어있어도 읽었습니다.
6권이 나왔을때, 드디어 저는 책을 넘겼습니다. 1초에 한장씩 훑으면서 넘겼습니다. 책의 내용은 전권의 정세가 단지 조금 진행된 상태로의 반복이었습니다.
4~6권의 내용 비율로 보면
주인공의 에피소드 10~20%
영지의 이야기 10~20%
주변정세 60%~80%
그리고 각권의 중간 중간 아주 약간, 마법공학에 대한 복선이 한두줄언급됩니다.
글쓴이의 글솜씨는 한권 한권 점점 좋아지는데 내용은 점점 마법공학에서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본궤도로 들어가는데는 아직도 부족한 건가요?
이 책 제목은 이제 마법공학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주변정세 이야기라고 부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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