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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2 자묵
작성
07.12.24 22:19
조회
3,186

작가명 : 뇌전검

작품명 : 마법공학

출판사 : 마루

1~2권의 내용

전설을 믿고 한 약소국에서 국력을 기울여 주인공을 이계에서 소환하는데 성공하지만, 주인공은 그들이 기대하던 그랜드마스터가 아니라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난감해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안위가 걱정된 그는 자신을 왕족이라고 속여서 변방 험지의 영주가 됩니다.

영지에서 귀족으로써 살요가기 위해서 필요한 수익에 대해서 생각하던 그는 영지에서  마법과 관한 책을 보고 영지에서 나오고 있는 상품화 될수 없는 작은 마나석 조각에 마법진을 세기는데 성공하고 자신이 가진 드워프도 따라하지못할 미세세공취미가 지닌 가능성을 깨닫게 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영지와 인접한 곳에 살던 노마법사와도 인연을 맺게 되어 그와 함께 미세세공 마법석으로 상하수도 시설, 정화조, 각종 생활용품을 같이 만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가 대륙유일의 9서클 인간마법사임을 알게됩니다.

영지가 차차 주인공의 의도한 평등하고 부유하고 깨끗한, 현대적인 곳으로 바뀌어 가는 한편, 영지는 수출한 마법 물품으로인해 대륙의 주목을 받습니다.

3~6권의 내용

주인공의 나라에 반란이 일어나게되고, 이에 대륙의 두 제국이

개입을 합니다. 나라는 반란군과 대피한 유일한 왕족인 공주, 그리고 그 뒤의 제국들로 인해 혼란에 빠집니다. 주인공의 영지도 일시 혼란스러워지지만, 주인공이 재현한 마법 총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주변의 공격을 변탈없이 막아냅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드러난 총의 위력에 더욱 주목을 받게 되어 영지는 위험하게 됩니다. 이에 주인공이 두 제국중 하나와 동맹을 맺고 영지를 지켜냅니다.

이 시기를 무사히 넘긴 후 주인공은 대륙에 비행선을 선보이며 각국의 몇몇 영지에 관제탑을 건설합니다.

그 후 두제국의 정치적 대립, 소규모의 지리한 군사 충돌이 지속됩니다(3권의 후반~6권의 대부분).

이 중간에 신탁에 따로 어지러운 국내사정을 해결하기위해 찾아온

신성제국의 난립하는 교파의 추기경들에게 대책을 제시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며 국제정세는 한층더 많아지게 됩니다.

이 소설은 처음 나왔을때부터 읽기 시작해 3권까지는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소재 자체는 평범한 편이지만, 글쓴이가 글을 진지하게 잘 적었기 때문에 동일한 소재의 다수의 가벼운 다른 소설들과는 확실한 차별이 있었습니다. 초반 설정은 억지스럽고 무리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그것을 기초로 뒤는 점점 매끄럽게 흘러가서, 뒷권들이 기대가 되었지요.

4권이 나왔을때만해도 뒷권을 위한 주벼 정세 설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온통 각국의 수뇌들의 회의나 지휘관들의 이야기로만 되어있어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5권이 나왔을때만해도 봤습니다. 읽었습니다. 각국 수뇌들과 지휘관들의 이야기로만 도배가 되어있어도 읽었습니다.

6권이 나왔을때, 드디어 저는 책을 넘겼습니다. 1초에 한장씩 훑으면서 넘겼습니다.  책의 내용은 전권의 정세가 단지 조금 진행된 상태로의 반복이었습니다.

4~6권의 내용 비율로 보면

주인공의 에피소드 10~20%

영지의 이야기 10~20%

주변정세 60%~80%

그리고 각권의 중간 중간 아주 약간, 마법공학에 대한 복선이 한두줄언급됩니다.

글쓴이의 글솜씨는 한권 한권 점점 좋아지는데 내용은 점점 마법공학에서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본궤도로 들어가는데는 아직도 부족한 건가요?

이 책 제목은 이제 마법공학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주변정세 이야기라고 부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63 고독천년
    작성일
    07.12.24 23:24
    No. 1

    6권은 정말 볼 것이 없습니다
    주인공이 무엇을 할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주변 정세 밖게 않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에이포스
    작성일
    07.12.25 00:10
    No. 2

    1권에서 gg..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쩨렌
    작성일
    07.12.25 01:31
    No. 3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 많네요
    지금 6권 마지막을 읽으면서 이거이거 안드로메다로 가는 중인걸..
    하고 느낀건 저만이 아니군요.
    대체 텔레비젼은 언제 발명을 할려나 하고 은근히 걱정하는 중입니다.
    주변정세는 이야기는 이제 그만했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유골
    작성일
    07.12.25 03:23
    No. 4

    1권에서 손발든 작품이네요.
    다른거 다 떠나서 주인공 말투에 도저히 읽을 수가 없더군요.
    평민(농노였던가요?)에게 말을 높이는 귀족(주인공이 자기는 황태자라고 말하죠)과 그걸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주변사람들, 거기에 그냥 높임말을 계속 쓰는것도 아니고 상인과 대화할때는 반말에 호통까지 치다가 상인 떠나고 다시 높임말.
    설정이런거 다 떠나서(설정도 엉성한데 말이죠) 읽다가 짜정나서 GG친 '마법공학' 입니다.
    책에서 대화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런데 대화를 읽을 때 마다 화가 나니 이건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타클로
    작성일
    07.12.25 03:58
    No. 5

    호~

    이 작품은 디시체의 남발이죠. 판타지에서 디시체 남발이라...

    개인적으로 평가하는 올해 최악의 작품이죠. (그런데 문피아에서는 꽤 높게 평가 받더군요. 더해서 오탈자 , 맞춤법 하나 하나에 민감한 분들이 왜 이작품의 디시체의 사용에는 너그러운지 좀 이해가 안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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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absent
    작성일
    07.12.25 07:58
    No. 6

    저도 2권까지 읽다가, 이건 도저히 못읽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책을 접었지요.. 윗글을 보니 계속 안읽은게 정말 다행이네요..

    제가 싫어한 이유는 말투도 그렇지만, 현대의 지식만 알면, 상하수도라던가 총이라던가.. 그냥 머든 한번에 다 되는거..

    그냥 몇달만에 영지가 완전히 바뀌고 비행선(?)까지 만들어버리고, 그 이외에도 뭔가 계속 만드는데.. 이런 억지에 억지에 억지를 거듭한 책을 내가 봐야 하나..

    너무 개연성자체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먼가 사실적인거.. 여기서 사실적인 거란 거기도 사람사는 사회일텐데, 그겨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을 토대로 먼가를 해야하는데,..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개발만하면 알아서 보급되고, 국민의식도 향상되고, 아무튼 바로 포기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狂風怒火
    작성일
    07.12.25 13:23
    No. 7

    이게 6권까지 나왔나요. 이걸보면 아이언캐슬이 5권완결로 끝난게 아깝네요. 퀄러티는 아이언캐슬쪽이 더 낫다고 봤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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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7.12.25 23:01
    No. 8

    뒷수습을 어떻게 하려고 판을 크게 벌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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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B사감
    작성일
    07.12.26 08:49
    No. 9

    아, 진짜 제목은 [주변정세]였군요.(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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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김하린
    작성일
    07.12.26 11:57
    No. 10

    처음에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6권은 실망이라는 말 가지고는 표현이 안 되는 군요. 만일 7권 완결이라면... 7권은 볼지말지 엄청나게 고민할 것 같습니다. 7권이 완결이 아니라 좀 더 진행된다면, 깔끔하게 미련을 접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자묵
    작성일
    07.12.26 18:26
    No. 11

    마법공학... 뒷권으로 갈수록 뒷권만 기대하게 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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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cr****
    작성일
    07.12.29 22:50
    No. 12

    저는 뭔가 만들어내고 발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영지물을 좋아하고 대체역사류를 좋아하지요.
    '마법공학'은 오랜만에 갈증을 채워주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6권...
    대체 왜 잔뜩 만들어놓은 영지를 비우고 가는 겁니까. 분위기를 보니 꼭 7권에서 날아가고 완결나는 것 같더군요.
    전 끝까지 보지도 않았습니다. 대~~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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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당당무협
    작성일
    08.01.02 11:02
    No. 13

    마법으로 이루어진 텔레비전을 한번 보려다가 지쳐가는 중입니다.
    아쉬운 부분도 적지 않지만 특히나 영지나 왕국의 인구부분은 너무 심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귀족이 유지되기 위한 인구가 너무 적어요.
    우리나라 구한말에 1천명의 군대도 유지하지 못해서 일본에게 치안을 맡겼는데 영지의 인구가 너무 적고 그에 대한 군대는 말도 안되는 숫자라서...
    7권에서는 접을까 심각하게 고려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차씨
    작성일
    08.01.02 20:33
    No. 14

    전 2권보다 접고서 이제 책방에서 없어지겟군 햇는데 의외로 6권까지 나온소설 그래서 다시 볼까말까하는데 이런글을 보니 역시나 잘접엇다는 생각이 드네여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리스
    작성일
    08.01.03 11:39
    No. 15

    마법+공학의 대표적인 소설은 독토르죠. 좀 가볍긴하지만...-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8.01.05 00:46
    No. 16

    글이 올라갔네? 내가 잘못 본 건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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