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사랑씨
작품명 : 일검쟁천
출판사 : 파피루스
일검쟁천... 주인공 우칠이 죽을 만한 상황에서도 몇 번이나 살았다는 뒷표지의 글에 흥미로워 빌려본 작품입니다.
그런데, 너무 억지 설정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모용연화의 존재입니다.
주인공 우칠은 모용연화를 보고 자신의 죽은 연인과 똑같이 생겼다고 놀라죠.
여기에서 전 상당한 억지성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옛날 나왔던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와 지나치게 비슷하더군요.
두 번째로, 이름은 잘 생각 안 나지만 오맹 내에서 우칠을 알고 있는
장로였습니다. 그 장로가 안다면 당연히 맹주한테 말했을 것이고, 맹주는 당연히 군사에게 말하지 않았을까요?
세 번째로, 모용연화의 지나친 순진함(혹은 멍청함)이었습니다. 모용연화는 1권에서 꼬마(실제 꼬마는 아니었지만)의 계략에 너무나도 허무하게 걸립니다. 모용연화 정도라면 교육 정돈 받았을 테고 그게 너무나도 뻔한 수법이란 걸 잘 알고 있지 않을까요?
네 번째로, 우칠의 행동입니다.
우칠은 모용연화가 납치당할 위기에 처하자 도망가는 척하면서 납치범들을 잡죠. 하지만 이미 오맹의 장로가 안 시점에서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냥 구해주고 알리지 마라고 하면 끝이죠.
일검쟁천은 지나칠 정도로 억지스러운 설정에 주인공이 이상한 이유로 무공을 숨깁니다. 그냥 알려지는 게 싫다고 하면 오맹에 있을 게 아니라 군산에 있었어야죠. 안 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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