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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2.26 19:32
    No. 1

    반대가 아닐까요.
    길게 쓰려는 게 아니라 '짧게 쓰지 못하는' 겁니다..

    어설픈 장편보다 잘 짜인 단편 쓰는 것이 훨씬 어렵죠.
    분량을 줄이면서, 전달할 건 다 전달하고
    표현할 건 다 표현하는 것은 그리 쉬운 게 아니죠.

    게다가 요즘은 과거처럼 분량의 제약이 눈앞에 떡 하니
    버티고 있는 것도 아니기에, 글이 방만해지기 쉬워 보입니다.

    뭐 결론적으로 능력이 부족하니 글이 늘어지는 것 같네요.
    반대로 제발 글 좀 길게 써줬으면 하는 분도 계시지만.(진부동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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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7.12.26 19:48
    No. 2

    계획은 하고 쓰는건지도 의심스러운 책들도 있는걸요.. -ㅅ-;;
    쓰다가 늘어버리는 것도 종종 있는 듯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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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7.12.26 20:36
    No. 3

    임준욱님의 촌검무인이 호평 받은데는 짧은 내용(2권)에 모든 내용이 다 들어있는 작품이라는것도 크게 작용했겠죠.
    산산님 말씀처럼 짧게 제대로 쓰는게 길게 쓰는것 보다 훨씬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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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幻龍
    작성일
    07.12.26 20:52
    No. 4

    산산 님, 라후라 님/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단편은 잘 쓰시지만 장편은 못 쓰시는 분도 계시고...
    장편은 오히려 쓰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딱 필수적인 걸로만 채우다 보면 장편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져버린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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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머니킹
    작성일
    07.12.26 20:53
    No. 5

    제 생각에는 무자비한 엔터신공 때문인것 같음...
    한문장 끝나면 엔터, 한문장 끝나면 엔터;; 도데체 문단이란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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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K.L
    작성일
    07.12.26 22:12
    No. 6

    확실히 장편보다 단편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여기서 단편이란 일반적인 단편이 아닌
    3~5권 가량의 상대적으로 짧은 장편을 가리키지요.)

    글쎄요, 언젠가부터 저만해도 5권 미만의 책은
    일단 제끼고 보는게 습관이 되어서 ;;
    (대개 조기종결의 경우가 많거든요 =_= ;;)

    아, 월인님의 그 임팩트 꽉 찬 4권짜리 분량의 두령이 그립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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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7.12.26 22:14
    No. 7

    단편이 더 좋던대 깔끔하고.
    기억도 오래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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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7.12.26 22:34
    No. 8

    상업적인 이유를 들자면 반품때문입니다. 1~2권까지는 반품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3권까지도 반품이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1~3권에서 손해입은 것을 뒷권에서 보충해야 합니다. 만일 2~3권정도로 끝나면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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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소리결
    작성일
    07.12.26 23:05
    No. 9

    글을 쓰는 스타일은 크게 두가지가 아닐까요. 디테일한 것 까지 구상하는 작가가 있고, 어떤 상황을 핵심으로, 상상력을 펼치는 작가가 있지요. 조앤 k 롤링은 꼼꼼하게 구상을 한 다음 쓰고, 스티븐 킹은 구체적인 구상을 안하고 얼핏 떠오르는 상황을 붙잡아 시작한다 하더군요. 이른바, 영감을 중시하는 스타일인데, 스티븐 킹처럼 쓸려면 아무래도 상상력이 뛰어나야겠지요. 스토리의 <미래>를 계획하기보다는 <비워> 놓음으로 스토리는 무.한.히.생.성 하는 그무엇으로 살아, 신선해질 수도 있다 봅니다. 당근! 많은 독서량, 깊은 사유, 무엇보다 뛰어난 감수성이 안 따라 주는 작가는 어렵겠지요.

    사주명리학을 공부해보면, 사람마다 체질이나 성격이 다르게 나옵니다. 부모로부터 '타고' 나지요. 물론 후천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은 있구요. 조앤 k 롤링은 아마, 자기를 절제하는 힘이 강하고, 스티븐 킹은 즉흥성을 강하게 타고 났다고 보여집니다.

    길고긴 장편을 읽어도 허전하게 느껴지는 것보다는, 단편을 읽더라도 여운이 남는 무협, 판타지 소설은 서점에 내 놓더라도 경쟁력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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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흑구청구
    작성일
    07.12.26 23:17
    No. 10

    전 그런 현상을 단순하게 봅니다.
    글쓴이의 능력 부족 이거나
    돈을 벌기위해서 억지로 늘리는 것으로 봅니다.
    전 이 두가지요소가 책의 권수를 늘리는 모든 요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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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태규太叫
    작성일
    07.12.26 23:29
    No. 11

    현 시장의 생리상 두권에서 세권 내외의 글이 풀려나갈 수 있는 터전은 없습니다. 최소한 4권이상의 분량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글이라 하여도 출간의 기회를 가지지 못하거나, 출간된다 하여도 대부분 반품이 되고야 마는 것이 현재 대여점을 기반으로 하는 장르소설의 한계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작가들이 단권 혹은 두권에서 세권정도 분량의 시높을 지니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높은 현 시장체제 내에서 출판이 될 가능성이 없기에 후일로 미뤄두며 아끼고 있습니다.
    언젠가 서점으로 국내환상문학이 당당히 진입하고, 토착화되어진다면 시르데님의 원하시는 단편의 환상소설이 다양하게 출판되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덧붙인다면 돈을 벌 욕심으로 권수를 늘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작가 본인에게는 권수를 줄이는 것이 이득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7.12.27 01:22
    No. 12

    이런 비평글들을 계속 보고 있자면 드는 생각은 결국 악순환의 계속이라는 거죠. 이런경우는 큰거한방이 아니면 해결책이 없다는 문제라 결국엔 탁상공론일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7.12.27 03:53
    No. 13

    저도 산산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가끔 억지로 질질 끌려는 글이 보이기도 하지만, 대다수 방대한 권수를 자랑하는 책들을 보면, 작가의 생각을 재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글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래의 맥에서 어긋나기도 하면서 그렇게 흐지부지해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에...해리포터가 뜨긴 떴나 봅니다. 세계 시장의 중심이라는 미국에서의 흥행을 등에 업고 세계적으로 성공한 글이긴 하지만, 전개, 결말, 소소한 설정 등의 예시로 뽑힐만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짧아 원작도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번역본을 보다보면 한숨이 다 나오죠. 세계적 흥행을 끈 스토리야 그렇다 치더라도, 인물 묘사나, 사건의 전개 및 인과, 각 권마다 이어지는 흐름의 연계성 등에서는 결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많이 바뀌어 요즘은 좀 다른 듯도 싶지만, 마치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어도 칸느나 베니스 등에서는 찬밥 대우 받는 작품과 비슷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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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여우눈.
    작성일
    07.12.27 12:06
    No. 14

    상업적 이유로 짧은 권 수를 출판사에서도 권하지 않습니다.
    보통 7권을 권하죠. 거기서 반응 나쁘면 점점 줄여나가는 식으로.
    위에서 어떤분 말하신 것처럼 반품이 가능하니까요..
    때문에 짧은 권 수가 나오기 힘든 겁니다..
    이런 짧은 권수는 일반 서점 시장쪽을 바라봐야하죠.
    그런 점에서 이번에 '양말 줍는 소년'이 기대가 됩니다..
    3권짜리 분량의 소설이거든요. 일반 서점 타겟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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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라엘리
    작성일
    07.12.27 12:12
    No. 15

    판타지는 느긋하게 새로운 세계를 즐기면서 봐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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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글군주
    작성일
    07.12.27 15:11
    No. 16

    재미있는 소설이 4권에서 종결된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없는 아쉬움과 허전함이..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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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redbay
    작성일
    07.12.27 20:27
    No. 17

    돈을 벌 욕심으로 늘이기 신공을 빛내는 글도 있죠.
    ㅁㅎ, ㅂㄹㄷ, 등등.
    보기 시작한지 한 10년은 된것 같은데 아직도
    끝이 나지 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12.28 19:18
    No. 18

    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외국소설이나 순수소설 등은 그 많은 사건이 한두 권에 압축되어 나타나면서도 흥미진진한데 판타지 같은 건 왜 이렇게 질질 끌릴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한 미국 대통령이 말하길, 5분 이야기할 분량으로 하루종일 떠들 수는 있지만 3시간 말할 것을 10분으로 줄이는 것은 하루종일 머리를 싸매도 어렵다고 하더군요.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질질 늘리는 건 능력부족(;)으로 그런 것이겠죠. 물론 작품이 어느 정도 이름이 팔리자 돈 더 벌고자 질질 늘리는 경우도 있겠고...
    무엇보다 가장 큰 것은 효과음의 남발, 사건 진행에 도움이 안 되는 묘사와 대사가 있겠고, 원래 한 문단이어야 할 것을 글 분량을 늘리기 위해 한 문장씩 엔터치는 것도 포함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패왕도천
    작성일
    07.12.28 22:48
    No. 19

    전 단순하게 재밌는건 길게 권수 늘려서 재미없는건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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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7.12.29 04:07
    No. 20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를 보는 듯한 느낌. 요즘엔 드라마밖에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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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여인애
    작성일
    07.12.31 14:05
    No. 21

    장편이고 단편이고 둘다 힘든건 마찬가진거 같은데
    솔직히 단편을 보자면 인물설정이나 뭔가가 아쉬운 느낌이 든다
    그래서 해리포터가 나는 재미없더라 이말씀
    장편도 잘쓰는 사람이 쓰는거 보면
    웬만한 단편보다도 훨씬 어려운 소설이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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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만취도
    작성일
    08.01.21 15:44
    No. 22

    단편중에 실혼전기 괜찮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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