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데포
출판사 :
작가명 :
작품명 : 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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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란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사죄를 드립니다.
편의상 평어체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뢰란 것이 무엇이냐, 하고 신선이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이 책을 말하고 싶다. 이 책이 어떤 이유로 출간되었는지 당최 이해가 가지 않는다. 게다가 작가분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데포를 작품이라 할 가치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퍼펙트런은 그럭저럭 지뢰까지는 아니다 생각하며 보았는데 도대체 이 데포는...
문학작품에는 작가의 생각이 반영된다. 자연적으로 작가가 피력하고자 하는 바가 작품에 녹아들게 된다. 그렇지 않다면 그건 단순한 킬링타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 부분에서 데포는 큰 마이너스적 요소를 갖추게 된다. 그 뿐만이 아니다. 수많은 문제점이 눈에 들어오지만( 현재 1권의 초입부분까지 읽고 덮어버렸습니다. ) 그 중 몇 가지만을 예로 들어보자.
우선 극도로 싫어하는 먼치킨 하렘 깽판물이면서 어색하지 않게 만들 필력이 녹아 있지 않은 작품.(스스로 생각하기에 1귄의 초입 부분부터가 이렇다면 그 뒤는 볼 것도 없다는 생각이다.) 이라 말하고 싶은 책이고, 두 번째로 작가가 책임 의식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전작이 상당한 수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고작 3쪽에 걸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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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라"
"건방진 놈."
"여기도 있다!"
붕~
휘리릭~
빠각!
"악!"
쿵!
"아이쿠"
붕-
퍽.
빠깍!
퍼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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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다시 본 결과 책에 나온 부분 그대로 옮겨 보았다.
...장난하자는 건가? 붕~ 과 붕- 은 뭐가 다르며 빠각과 빠깍은 뭐가 다르고 한 두 글자씩 밖에 되지 않는 글자로 한 줄씩 채우면(위의 책 내용으로 13쪽을 때웠다.) 쓰기 귀찮다는 건가? 신인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프로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 내용은 독자에게 실망을 금치 못하게 한다.
결론. 지뢰를 고르라 하면, 저의 지뢰 1위는 데포가 되었습니다.
작가분에게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런 작품을 출간하시고도 스스로를 프로라 할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덧. 많이 흥분한 상태에서 적은 터라 공격적인 성향이 보이는군요.
하지만 그럼에도 수정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작품이라는 것은... 감상문을 올리기에도 아깝지만 일단 지뢰회피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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