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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9 11:10
    No. 1

    어찌보면 일종의 심마 가 아니겠습니까. ^^
    이래저래 회제작이긴 하군요. 의견이 많이 갈리는 작품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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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7.10.09 11:18
    No. 2

    3권에서 특히 그렇더군요. 1,2권은 손도 안 때고 바로 읽어버렸는데 3권은 한 열댓번은 손에서 때는 것도 모자라 중간에 게임도 하고 잠도 자고...집중이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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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六道熱火
    작성일
    07.10.09 11:36
    No. 3

    그거야 익숙하지 않아서기 때문입니다.
    무조건적인 애정을 보내는 아무 힘도 없는 남편과 절대권력을 쥐고 있는 무미건조한 성격을 가진 아내의 이야기는 잘 없죠.
    반면 복수라는 주제를 가지는, 무협에서 아주 익숙한 소재를 다루는 이야기에서는 이러한 논란이 잘 안나옵니다. 하도 많이 접해본지라 독자 스스로가 기존에 읽었던 복수극의 내용을 바탕으로 쉽게 납득하는 성향이 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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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조호
    작성일
    07.10.09 11:58
    No. 4

    익숙하지 못하다는 것보다 주인공의 비 이상적인 가족관을
    독자들이 이해하지 못해서 그럴 겁니다
    글을 읽다 사소한 것이라도 계속 신경이 쓰이면 글에 대한 몰입에
    방해가 될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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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9 12:27
    No. 5

    사실... 좋다면 좋은 거지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습니까만... ^^; 허부대공의 경우는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가족'에 대한 환상을 말하고 있어서 찬반 양론이 나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봐도 '문후'라는 개인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아내'라는 관계에 대해서 애정... 이랄까 집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니까요. 사실 그것이 정상적인 감정 상태는 아니라고 보여지고, 그에 따라서 일반적인 '애정관계'와는 다른 평가들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현상도 그 현상대로 놓고 봐도 별 문제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 주제로 이야기를 어떻게 펼쳐나가시는지 개인적으로는 흥미도 있구요. 과연 "가족 관계"라는 허상을 떠나서 "개인에 대한 사랑"을 인지하게 되는 날이 올지, 그 관계가 어떤 형태를 통해서 전개될지는 나름 흥미롭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9 12:39
    No. 6

    개인적인 결론은 '허부대공'은 아직 끝이 나지 않은 작품이고, 주인공이나 여주인공의 비정상적인 집착이나 헌신등을 통해 독자의 심기를 거슬러 흥미를 유발시키는 방식은 그다지 드문 기법은 아니라는 겁니다. 과연 전체적인 의도가 어디에 있을지는 완결이 나야 알 수 있겠습니다만, 너무 결론을 서두를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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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Fractal
    작성일
    07.10.09 14:24
    No. 7

    댓글을 쓰신분들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내에 대한 사랑이나 애정이 아니라.
    관계에 집착을 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이해를 하기가 어려운게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차라리 쌀쌀맞은 문후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천대를 견디는 거라면 독자들이 쉽게 이해를 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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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波瀾(파란)
    작성일
    07.10.09 15:20
    No. 8

    한마디로 주인공은 똘아이라는거죠........
    보고 있슴 짜증나는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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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7.10.09 18:46
    No. 9

    흠.. 저는 허부대공 1권 중반정도 보다가 중도하차했습니다.
    다만 대여점에서 빌려볼것 찾다가 허부대공이 눈에 띄길대 다시 볼까 하고 잠깐 책을 훓어본적이 있습니다.
    근데 서서 잠깐 본 내용이 뭐였냐면 쥔공 아내의 아버지, 말하자면 장인이 노망이 든담에 어디 절 같은데에 유폐비스무리하게 된듯하던데요. 대략 전후관계를 볼때 그 장인은 뭔가 문후(쥔공아내 맞죠?)와 문후의 어머니에게 나쁜 짓을 했고 그래서 문후는 애비를 꼴보기도 싫어하죠. 근데 쥔공이 중간에 나서서 그래도 '아버지'니 어쩌구 하면서 이리저리 설쳐대는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이 글을 다 읽은게 아니기에 전후관계가 대충 어케돌아가는지 잘 모르지만 그 장면 하나만으로도 제게 짜증을 울컥울컥 내게 해주더군요.
    개인적으로 천륜이 어쩌구하면서 찌질대는거랑, 쥔공이 지가 나설일이 아닌데도 오지랍 넗게 참견하는 내용을 엄청 싫어하는지라...
    그담부턴 쳐다도 안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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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흰여우
    작성일
    07.10.09 20:31
    No. 10

    저희쪽 책방에서는 벌써부터 없어지셨더군요 -_-;;;;; 1.2권의 대여수는 꽤나 많은데 3권의 대여수는... 1.2권 대여수의 반의반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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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가겨
    작성일
    07.10.09 22:03
    No. 11

    동감입니다. 주인공 부운의 심리묘사가 너무 약하다고 봅니다. 애정의 집착이 아닌 관계의 집착이 생소한 점은 둘째치고, 주인공 내부의 심리가 표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멀리 가고 있는게 아닌지 합니다. 물론 재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점점 부운의 무덤덤한 태도에 답답함이 느껴지고 흥미가 떨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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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무명지구인
    작성일
    07.10.10 13:51
    No. 12

    작가가 여성작가라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그전까지는 도저히 작가가 의도한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이해할수
    없었습니다만... 여성작가라는 말에 납득이 어느정도 가더군요.

    남자라면 다들 저정도의 과도한 가족애나 아내에의 집착을
    '정상적인 애정'이라고 이해하지않을겁니다.

    여자라면 저런 남자가 백마타고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어느 한구석엔
    다들 가지고 있을겁니다.

    자기가 아무리 못나고, 못되게 굴고, 세상 모두 비난해도 내 남자는
    나를 편들어 줄거야...

    그런 남자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50억중 한명정도는 있겠지요..

    작가가 여성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작품에 토달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남자는 이해못해도 여자라면 이해할수 있는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허부대공의 부운의 심리가 아닐까.. 싶군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여자로서 바라는 남성상의 일종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남자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캐릭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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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10 13:57
    No. 13

    개인적으로는 방수윤 작가님의 심리 묘사가 '여성작가' 특유의 품새를 보이기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부운의 캐릭터 성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항상 '바른' 캐릭터는 아닙니다. 약점도 지닐 수 있고, 이해할 수 없는 트라우마를 가진자도 있고, 살인귀거나 정신병자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그 세계에서 자신의 '가치관'과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판단을 하는 존재일 뿐입니다. 물론 그 행동이 맘에 맞지 않아서 소설을 즐기고 싶지 않다면야 그건 당연한 독자의 권리입니다만, 맘에 안드니까 이 녀석 성격을 '이렇게 뜯어고쳐주세요'라는 부분은 독자의 틀을 넘어선 부분이라고 봅니다(아. 여기 SanSan님이나 답글 다신 분들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 그런 말씀 하신 분은 없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0.10 15:37
    No. 14

    방수윤님은 분명히 [남자]입니다 -______________-;;

    얼마전에 Havoc님께서 확인해주셨고요. 방수윤님 만나서 술 나누시면서 이야기 하셨다는데, 분명히 남성체이셨다고 합니다. 최근 감상게시판의 서비님 글로 인해 여성작가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이 늘었네요. 서비님께서 뭔가 착각하신 겁니다. 분명 남성이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10 15:57
    No. 15

    그렇군요. ^^;
    허부대공에서 나타난 여성 심리 쪽이나 묘사 등은 확실한 여성작가 느낌이 나타난다고 생각했었는데... 완전히 헛다리...
    어디로 숨어야하나.. (두리번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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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릴리엘
    작성일
    07.10.11 10:41
    No. 16

    쉽게 접할 수 없는 요소라던가, 트라우마라던가, 정신병이라던가 그런 것 이전에....

    작가가 독자에게 공감까지는 무리더라도, 어떻게해서 그런 심리를 가지게 되었는가를 이해시켜아하고, 설령 그것이 무리더라도 최소한 '저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어야하는데.....

    허부대공은 그런 점에서 부족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무명지구인
    작성일
    07.10.11 12:05
    No. 17

    한담등 여러곳에서 여성작가로 거론되어 그런줄 알았더니...

    잘못된 루머였나보군요.

    그럼 다시... 부운의 심리상태에 대한 이해는 오리무중으로....;;

    도저히 이해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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