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노규민
작품명 : 제논 프라이어 3권
출판사 : 청어람(뿔)
제논 프라이어 1,2권을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어서 3권까지 빌려본 한 독자로서 3권을 읽던 도중 내용의 흐름과 개연성이 엉망이고 재미까지 없어서 읽던 도중 반납한 책이다. 본 독자가 책을 한번 읽기 시작하면 왠만해서는 중간에 그만보지 않는 채질임에도 불구하고 제논 프라이어는 도저히 읽을 수 없었다.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아주 엉망이라고 할 수 있다. 핵폭탄급 지뢰를 밟고 주화입마에 빠지고 싶지 않다면 과감히 피해가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이다. 빌려본 돈이 아까워서 비평란에 글까지 올릴정도이니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예상할 수 있을 듯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비판에 들어가도록 하겠다......
제논 프라이어 3권의 목차를 적어 보겠다......
목차
Chap 1. 하룻밤에 만리장성
Chap 2. 아카데미
Chap 3. 전천후 과학교수
Chap 4. 레티샤 하버
Chap 5. 마법, 그 우연찮은 해후
Chap 6. 원인은 아가페
Chap 7. 할머니 생각
Chap 8. 소심한 기인들
Chap 9. 진정한 파란만장
Chap 10. 고찰(高察)과 고찰(考察)
목차만 봐도 무언가 심상치않은 포스가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챕터1 하룻밤에 만리장성
후작가의 여식과 제논이 이런저런 쓸데없는 이야기를 아주많이 한다. 본인은 그 이야기가 무었인지 전혀 알아듣지 못했을 뿐더러 그 이야기가 왜 나왔느지 조차 의심스럽다. 또한 둘이서 눈이 맞아서 밤에 그것을 하는데 (여기서 그것이 무었인지는 알아서 해석하시기 바란다.) 사람이 어떻게 몇번 만났다고 그렇게 가까워질 수 있으며 왜 그 장면이 나오는지 조차 모르겠다. 마나심법에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무슨이야기인지 조차 모를 정도로 작가가 난해하게 적어놨다. 쓸데없는 이야기로 1개 챕터를 채웠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챕터2 아카데미
무슨 아카데미 입학하는데 그런 많은 설명이 필요한지 본인은 이해가 안간다. 한마디로 쓸데없는 설명으로 주저리주저리 책 쪽수 늘리기에 급급한 작가를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안 읽고 뛰어 넘어도 다음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그런 챕터라고 본인은 단언할 수 있다. 또한 작가가 무었을 말하고자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으며 이 내용이 왜 필요한지조차 의심스럽다.
챕터3. 전천후 과학교수
무슨 교수에대한 설명이 그리 오래필요한가? 주인공도 아닌 사람을 가지고 너무 오래 시간을 끌고 있다. 여기서 본인이 느낀바는 작가가 출판사와 약속한 시간은 다가오는데 원고분량이 모자라서 끼워넣기로 분량을 늘렸다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기 시작했다고 할수있다. 글의 개연성도 안맞는 듯한 느낌도 많이 받았다. 본인은 챕터 하나하나가 다른 내용인 줄 알았을 정도이다.
챕터4 레티샤 하버
어떤 백작가 여식의 이름이다. 앞서 보았듯이 작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지고 챕터를 쓰고 있다. 챕터1은 후작가의 여식에 관한 내용, 챕터2는 주인공에 관한 내용이라고 할수 있다, 챕터3은 과학교수, 챕터4는 백작가의 여식...... 아주 줄줄이 인물평을 하고있다. 아무리 참을성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도 이쯤해서부터는 열받기 시작한다. 이 챕터 역시 아주 쓸모가 없는 내용으로 가득하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참을성이 부족한 사람은 챕터1부터 책을 던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챕터5 마법, 그 우연찮은 해후
도서관에서 쑈하는 주인공이 나오며 무었인가를 곰곰이 생각한다. 한마디로 도서관에서 무었을 찾기위해 쑈하는 주인공을 가지고 챕터 하나를 썼다고 보면된다. 더 이상의 내용은 없다고 본인은 생각하는 바이다. 이쯤되면 작가가 드디어 막나간다고 생각하게 되며 아무리 인내심이 많은 사람이라도 더 읽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인은 비판글을 쓰기위해 주화입마의 초입에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더 읽었다.
챕터6 원인은 아가페
여기서 또 한명의 인물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작가가 전날 무었인가를 잘못 먹었는지 어떻게 또 인물평을 쓸수 있는지 궁금했다. 아가페라는 인물에대한 내력과 설명 제논과의 관계가 주를 이루는 챕터이다. 이 챕터에 관해서 본인은 더 이상 설명할 것이 없다. 한마디로 안읽고 넘어가도 된다.
챕터7 할머니 생각
아가페의 할머니에 대한 내용이다. 본인은 이 챕터가 왜 필요한지조차 의심스러울 뿐이다. 여기서 본인은 이 책이 케릭터 설명집인지 의심하였다. 무슨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책도 아니고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은 여기서부터 주화입마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독자분들에게 핵폭탄을 알리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간신히 주화입마에서 벗어난 후 주화입마에 다시 걸리더라도 나머지 내용을 읽기로 결심한 시점이다.
챕터8 소심한 기인들
제논이 아가페의 집에서 수련하는 내용이 나온다. 무슨 내용인지 조차 이해가 가지 않는다. 본인이 너무 재미가 없는 관계로 대충 읽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아주 재미없는 챕터임은 확실하다. 또한 아가페의 아버지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또 한번의 인물평이 있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역시 이 챕터또한 안읽어도 된다고 본인은 생각할 따름이다.
챕터9 진정한 파란만장
아가페의 제국 북쪽에 있는 본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이제 작가가 아주 막나가다 못해 폭주하기에 이른다. 인물에대한 설명을 다하고 나니 설명할게 없어 아가페의 본가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본인은 미쳐서 죽을뻔 하였다. 여기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인물평에 본가에 대한 설명에 이제 다음 챕터가 무었일지 궁금하다.
챕터10 고찰(高察)과 고찰(考察)
드디어 마지막 챕터이다. 본인은 여기까지 읽은 사람이 있다면 경의를 표하고 싶다. 여기까지 읽은 사람은 아마 인내의 달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뭔 내용인지 모르겠다 여기서 저기로, 저기서 요기로 막 장소가 바뀐다. 글의 흐름이 자주 끊기며 개연성또한 최악이다. 뭔 내용인지 모르겠으나 제논이 집에 갔다는 사실과 아가페의 집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주화입마에 빠져서 한동안 고생하고 싶지않은 사람은 절대로 읽지 않기를 권한다. 이 글은 본인이 판타지에 입문해서 지금까지 읽은 글 중 유일한 핵폭탄급 지뢰라고 할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이글보다 더한 글이 있으면 나오라!!! 투명드래곤이 3대금서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본인은 이글이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이 자리를 빌려 제논 프라이어를 3대금서 중 1위에 랭크시킬 것을 제의하는 바이다. 여기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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