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싸님 말씀대로 대충 읽었습니다.
1권의 초반까지 진지하게 읽었고 중반까지 속독으로 읽었으며 후반은 휘리릭 넘겨버렸습니다.
가닥가닥 끊겨지는 문체... 상황묘사의 어설픔... 주인공의 성격 설정이나 내용을 떠나서 문체나 필력만으로도 더이상 책을 읽을 가치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음... 가치를 느끼지 못했다면 심하고... 뇌가 버티질 못했다고 표현하도록 하지요.
그리고 마도시대 당시 정복욕으로 인해 마계를 침공했다고 하셨는데... 중반까지 읽으면서도 그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처음 마계 침공군을 모집할 때 부연 설명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째서 강성한 인간족이 마계를 침공하러 가는 곳에 그런 허술한 인원들만 갔었던 걸까요... 초반 부분 설명에도 침공군의 총사령관이나 기타 높은 계급의 인물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더군요. 초반 내용만 보면 무슨 지원병들만 모아서 간 느낌.... 게다가 총사령관이나 상위 계급들이 있었다면 어째서 지원병에 불과한 병사 하나만 살아나올 수 있었으며 애초에 강하게 설정되지 않은 주인공이 마지막 생존자로 뽑힐 수 있었을런지...
귀환병 이야기에서는 그나마 강력한 조력자라도 있었지만... 이건 뭐 맨땅에 헤딩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살아나와서 강해졌고 나머지 강한 사람들은 다 죽었다. 그리고 그 강한 사람은 누군지 나도 모른다... 라는 형식이니 눈에 거슬릴 수밖에 없더군요.
아 저도 방금 읽었는데요...2권에 보면 조력자라고 해야하나요
마계에서 사용했던 아공간도 나오고 기타 물품에 대한
약간의 언급이 나옵니다...
전 오히려 이 마도시대 귀환병이 더 재미가 있던데요.....
마계에 들어간 건 마도시대에는 드래곤과 싸울정도로 강했고
유사인종은 노예로 거느리던 상황이었고
마계로 간 인원이 만명이라고 나오는데 보이드란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마계의 힘인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서 분산되었죠~~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남으면서 점차 힘을 키웠겠죠?
그힘의 배경은 책을 읽다보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마도시대 귀환병이 더 재미있는 것은 레이크란 주인공의
감정이 왠지 모르게 전달이 되더군요...
귀환병이야기에서는 드래곤과 잘 먹고 잘살겠죠?
전 그책을 읽다가 지겨워서 못읽겠던데....
아마도 사람들의 성향 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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