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지적 하신 점들 동감합니다.
.....감상란에서 황제의 귀환 칭찬하고 여기와서 이런 댓글 달자니 좀 뻘쭘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동감하는 점이라서...
가끔 서술이나 대화 등에서 주인공을 막 띄워주려는 느낌이 많이 들기는 하더군요.
그리고 오러 블레이드 부분은 저도 의아했습니다. 저는 저 부분은 대충 넘어가서 몰랐고 다른 부분들에서 오러 블레이드의 위력이 좀 다르게 나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마스터가 아닌 이들도 오러 블레이드를 다루는 듯이 나오기도 하고, 오러 블레이드가 지닌 위력도 달라지는 듯 해서 무척 당황했습니다.
작가분께서 나름의 설정을 가지고 있으실 수도 있지만 어쨌든 저도 보면서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냥 오러 블레이드가 약하다... 라는 거면 아, 그렇구나. 라고 넘어갈텐데 어떤 곳에서는 무척이나 강한 모습을 보이거든요. 힘 조절을 한 건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좀 의아했어요.
오러블레이드 부분은 앞위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이야기가 나온 부분만을 가지고 본다면 약간 어색할수도 있는 부분인듯 합니다.
오러블레이드를 날릴정도면 상당한 경지에 도달한 검사라는 말인데
목표물 조준을 못해서 허벅지에 가겹게 상처만 남겼다는 것도 좀 그렇고 상대가 비슷한 급의 기사도 아니고 반응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어린 소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좀더 상황에대한 보충이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 즉 소녀가 빵을 주는 부분은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을듯 합니다. 뭐 자기배 골아가면서 남 한테 콩한쪽이라도 줄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 말이죠
다만 주인공이 그 사건 하나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부분에서는 좀 급하게 진행시킨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 사건으로 약간으로 약간의 의아함을 느끼고, 비슷한 사건을 몇개 더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전개가 되었다면 더욱 매끄러운 진행이 되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iron skin//
사실 이러한 생각도 추가하고 싶습니다.
왕자의 변화의 계기가 되었던 소녀가 하인 류혼이었다면, 이야기가 매끄럽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지금에 문제가 해소되죠? 변화시킨 인물에 감동해 근처에 두고 고마워하고 있다거나...- 어찌됬던 미진한 부분이 아니었나...-
이와 같이 독자가 좀 더 나은 스토리를 구상하게 끔 만드는 장면이 몇몇 문에 띄었습니다.
가령 드워프를 찾았갔을 때 드워프는 물어보지도 않았음에도 시키지도 않을 전설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는 장면이나, - 좀 더 자연스러운 장면에서 나왔어야 했지 않나! 기대심리도 부추길 겸요. -
드워프가 자신의 동료를 구해오라고 시킨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언뜻 보면 마지막 드워프의시험은 문제가 없어 보이죠?
상대방에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 를 잠시 떠올려 보세요.
내가 드워프라면 저런 상황에서는 이러한 생각을 가질 수 있겠네요.
무력에 관해서는 당연히 태도로 보아 그리 높게 쳐주지 않았다고 보이고, 친구에 걱정이나 초조함 등은 이루 말할 수 없게 높았다고 보여 집니다.
왜? 인간에게 자신의 친구의 구출을 맡겼을까?
주인공도 쉽게 찾은 것을 드워프들이 숫자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해서? 아니면, 인간들을 믿어서? 단순히 시험하기 위해서 그중요한 친구에 구출 문제가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더 빈틈을 매꿔야 되는 장면들이 보입니다.
어제 황제의 귀환 3권까지 다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깊게 본 소설입니다. 문퍼와님의 비평에 대해 부분적으로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제 생각과 많이 다르시군요.
우선 빈민촌 소녀에 대한 것은 꼭 시각을 그렇게만 볼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굶고 찢어지게 가난한 소녀이지만 소녀가 주인공이 영지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고생하고 있다는 걸 약간이라도 알았기에-어린 아이라 잘은 모르더라도 어렴풋이 알 수 있음- 주인공에게 빵을 건낸건 아닐까요? 분명 주인공은 영지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부티가 많이 날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깨끗하고 화려하지는 않을 겁니다. 1달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깨끗하고 단정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죠. 아무튼 그 부분은 크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오러블레이드에 관한 것인데 그것은 소설의 설정에 대한 것입니다. 기존 소설의 오러블레이드가 너무도 강해서 이 소설의 오러블레이드가 약하게 보일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고정적인 생각일뿐, 작가님은 소설의 설정은 오러블레이를 쓰는 사람의 실력을 그정도로 잡았을 뿐입니다. 즉 설정의 문제이죠. 설정은 어디까지나 작가님의 마음입니다. 독자는 그것을 감안해서 봐야죠. 작가의 설정에 맞춰서 책을 읽어야지 기존의 시각으로 봐서 이상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될 겁니다.
세번째로 주인공에 대한 찬양 또는 미사에 대한 것인데 작가님은 주인공의 귀환에 대한 명분을 마련하고 비범함과 성격, 성향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요?
저는 그런 주인공의 모습에서 가식적이고 재수없고 답답하다는 느낌보다는 정말 멋진 놈이구나... 황제가 될 만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위인전기를 읽는듯한 찬양하는 문구에서 다소 마음에 들지 않아 하시는 것 같은데 솔직히 저도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을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의 문제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작가님이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서 계속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필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기존의 주인공 혼자서 설치는 먼치킨식 판타지와는 다른 또 하나의 영웅전기이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불패마왕.
거론하신 이유는 전부 타당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비평을 다시 한번 읽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1번 소녀가 고생하는 주인공이 안쓰러워 도움을 줬다.
주인공은 그 시기 '개 망나니' 라 불렸습니다. 형제들에게 배척 당하지 않기 위해 행실이 결코 좋지 않아 그러한점이 맞지 않습니다.
2번 주인공이 1달을 기거해 행실이 품행치 못했다.
비평란에 강조적으로 적어뒀는데 ...주인공이 1달이 지나 소녀가 다가 온것이 아닌 단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소녀가 다가와 빵을 건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아닌 책에 분명 명시 되어 있습니다.>
3번 오러 블레이드는 작가의 설정이니 독자가 맞춰서 봐야 한다.
iron skin 님의 댓글을 한번 읽어 보세요. 그처럼 한 작품에 상반댄 설정은 작가에 실수입니다. 분명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가 그러한 약한 모습또한 보인 것입니다. 경지에 이른 기사가 실수를 한것이 아니라면 의도적이었다는 것이지만 그에 대한 설명은 단 1줄도 없습니다.
4번 미사구여는 영웅 일대기를 그리고 있기에 와 닿았다.
이 문제는 미묘할수 있으나, 작품에 몰입도와 관련지어 생각하면 10명중에 10명이 불패마왕님과 같이 와 닿지 않는 점이라는 더욱 노력하여 10명중 10명이 와 닿을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 합니다.
문제를 떠나 작가 개인이 앞으로 발전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기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p.s 외출때문에 맞춤법 검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감안하고 읽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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