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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요리라...
요리에 대한 부분이 나오면서부터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더군요.
솔직히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요리실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면 그뿐이지만.
전반적인 요리문화가 전혀 발달이 되어있지 않은 세계라는 점이...
포크커틀릿먹고 귀족들이 우오옷...이것은 혁명이다..이러고 있느걸 보니....중세의 식문화가 지금보다 발전하지 못했냐고 한다면 yes라고 하겠지만..
왕실의 식문화가 현재의 식문화에 뒤지느냐하면..no라고 하겠습니다.
까망군님이 말했듯이 풍부한 식재료가 있는 나라에서 단지 짠맛만 나는 음식밖에 없었다니...

이부분이 납득이 안가면서 2권후반부터 보는 시선이 삐딱해지더군요.
뭐 잔재미는 확실히 있는 소설입니다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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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Si
식재료도 풍부하고 향신료도 많이 있었죠. 그런데도 노린내 나는 짠 맛의 구운 고기를 당연하게 여기는 식문화는 세계관 설정의 부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요리를 취미로 가진 사람으로서 용서하기가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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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그런 점은 있는것 같습니다.
초원이나 사막지역이면 몰라도 풍부한 식재료가 있는 나라치고 궁중요리가 발전하지 않은 나라는 찾기 힘들죠.
오히려 그런 전통을 현대에서 재현하거나 응용해서 상품화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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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윤현승씨의 더스크위치가 생각나네요..
까망군님이 말한 그런부분을 완벽에 가깝게 방어해낸 소설이죠.
특히 요리부분....
현대 별 5개짜리 호텔주방장도 가면 듣보잡이 될수도 있는 요리문화가 있는 중세레벨문명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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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관계없는 예기지만.
더스크워치 처음엔 밋밋한데 갈수록 재미있는 작품이었던걸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초반부에 흥미를 끌지 못해서 그런지 아는 사람만 재밌게 읽던 작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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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전조사가 필수죠
좋은 비평글 잘읽었습니다
퓨전 판타지 라는 장르를 까망군님의 시각으로 보니 새삼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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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개연성부족 작가의 미숙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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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은 납득하기 힘드네요. 전지적 작가 시점이면 꼭 모두를 다 보아야 한다고. 그렇지 않습니다. 전지적 작가 시점이지만 한 인물이 바라보는 시선 내에서만 전지적 자가시점의 특성을 살린 문학작품도 있습니다. 저는 이 작품이 여타 장르문학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시점을 과감히 도입했다는 점에서(그게 의도한 것이든 의도하지 않은 것이든) 괜찮다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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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수준이 현재 매우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작가의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는 것을 느낀 비평글이었습니다. ^^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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