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확실히 솔직히 주인공이 만들어내는 작품이 게임자체에서 이 것은 명작으로 설정된 표본을 기준으로 해서 만드는 형식이 아니고 조각술 마스터 찍었다고 예술에 대한 전혀 문외한인 사람이 만든 작품이 명작이나 걸작이라 설정된다는 사실이 좀 마음에 안들긴 함. 현실에 수많은 화가들이나 조각들이 만든 수많은 작품들중에서 걸작이나 명작으로 칭송받는 것은 진짜 손에 꼽는데 그것도 1000년 동안 만들어진 작품들 중에서... 조각상 평가에서 조각술 스킬에 의한 능력치 향상은 있을 지언정 걸작이라니 명작이라니 하는건 사람들이 보면서 평가를 하는 걸로 결정되게 했어야했음.
개연성이란, 사실을 서술하는 게 아닙니다.
개연성이란, 어떠한 것이 있다면, 그러한 것을 '그럴 수도 있구나' 하는 식으로 납득시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환상문학은 개연성을 품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환상문학은 환상을 소재로 삼으며, 그러한 것을 독자들로 하여금 '그럴 수 있구나' 라는 걸 입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개연성 있는 글은 높은 평가를 받는 겁니다.)
각설하고, 달빛 조각사에서 사실주의 위주의 작품평가가 일어나고, 걸작과 대작이 마구 쏟아지는 것 자체는 실상 무리가 없습니다. 그것은 작가가 만들어낸 설정이며, 길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만약 그러한 설정을 개연성 있게 풀이하기 위해서, 작가는 어째서 사실주의 위주의 평가만이 대작과 졸작을 나누는지, 그에 따른 설명을 글 내에서 풀어놓아야 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떠한 설정을 본문에 언급하면서, '추상적인 개념은 AI의 인식이 불가능해, 사실적인 것만을 예술의 대상으로 취했다' 라는 말을 덧붙이는 형식이죠.
물론 앞서 말했듯이 환상문학은 개연성을 품는 게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 만큼, 개연성을 품지 못했다고 해서 엄청난 무리가 생기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또한 재미, 그 자체만을 위해서 개연성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단지, 개연성이 없다면 독자는 '그런 게 어디있어!' 라고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개연성이란 '그럴 수도 있구나' 라고 독자들을 납득시키는 거니까요.
이러한 개연성의 부재를 통해 생겨나는 의문은 작가가 대답해야 하는 겁니다. 원래 그러한 부분은 고려하지 않았다, 라던가 혹은 이러이러한 이유로 그러한 설정이 가능하다, 라던가, 혹은 나중에 그에 대한 부분을 서술할 것이다, 또는 묵비를 통해서 말이지요.
잡설이 길었군요.
상황을 정리하자면, 개연성이 없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는 건 독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작가 분은 글이든 대답이든, 뭐든 이에 대한 답을 해줄 권리가 있습니다. 물론 의무는 아닙니다. 단지 이러한 독자의 의문을 풀어주지 못했을 경우, 독자는 꾸준히 의문을 제시할 권리도 있죠.
게임에서의 모든 능력은 기본적으로 이진법으로 된 수치입니다....
주인공은 조각사라는 직업을 택한 상태에서, 조금의 틈만 있어도 뭔가를 만들면서 손재주 스킬, 즉 '수치'를 극한까지 올렸습니다.
그 수치가 극에 달한 상태에서 만든 작품이 걸작이나 명작이 되는건 당연한 일이죠... 게임상에서 마법사 지능을 극한으로 올리면 공격력이 높아지지만, 플레이어가 실제로 천재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어느 정도 이상의 예술 수치를 올리면 만드는 족족 걸작, 대작이 되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겁니다. 컴퓨터 주제에 수치로 판단하지 않고 미적 감각, 즉 주관을 넣는다는 소리니까요. 이글 쓴분은 뭔가 착각하신듯.
지능올려서 현실에서 좋아지는건 아니지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 예술의 범위라는 겁니다. 도대체 A.I가 뭐기에 인간이 나타낼수 있는 가장 고등적인 범주에 속하는 예술을 이래라 저래라 판단을 할 수 있다는겁니까?> 대체 A.I가 뭐기에? 말도 안되는 설정이지요. 제가 위에 올린 예를 보지 못했나요? 진정으로 훌륭한 예술작품은 손재주가 좋아서 대작이다 걸작이다 불려지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화가인 이중섭 화가님이 묘사 잘해서 유명하냔 말입니다! 대체 그게 말이 되는 겁니까?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고자하는 욕구! 그리고 그것을 표현 하는 방식! 그것의 독창성을 보고서 비로소 그것이 대단한 작품이다 아니다를 판가름 하는 것이거늘 어째서 그걸 A.I혼자서 판단한다는 거지요? 한마디로 예술을 병신만든겁니다. 제가 올린 또다른 예시. 폴록 화가님의 액션페인팅을 찾아보기는 했나요? 내가 보기에 님은 달빛조각사 비평하는 것만보고서 생각없이 비평 썼다는것밖에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액션 페인팅 작품을 과연 A.I가 판단 가능할까요? 절.대.아.닙.니.다.
역사가 흘러가면서 예술 역시 새로운 장르가 만들어진겁니다. 초현실주의, 팝아트, 행위미술. 이런것들은 다 19-20세기에 만들어진 독특한 예술장르죠./ 그리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사람은 역사에 길이남을 예술가로 칭송받습니다. 그런데 A.I가 무슨수로 새로운 장르를 파악합니까? 무슨 A.I가 스스로 지식을 얻어가면서 점점 똑똑해집니까? 인간이 만들고 인간이 통제하기위해서 한계점을 인간 아래로 맞춘것이 바로 A.I입니다. 모르면 좀 가만히 계세요. 그런데 그런 A.I가 새로운 예술 장르를 이해한다고요?
더 웃기는건 현실에서 가상현실에서 배운 스킬을 쓰면서
사람들이 '아!'한다는거-_-
다른사람들 말대로 '수치'에 입각한 거면
저것은 또 무슨 미친짓인지..
이거참 하하하하허허허허호호호호
웃음밖에 안나오군요.
'가상현실에서 배웠으니까'
이런 소리하실분 이있다면
'힘스텟, 민첩, 손재주 이런것이 보두 배제된 현실에서 가상현실의 조건과 다른데 어떻게 연습도 없이 같은 숙련도를 보여주겟나'
라고 하겠습니다.
뭐, 사실 겜판가지고 개연성따지는게 우숩다고 할수있죠
퓨전의 아류에 불과한데..
그냥 정신줄 놓고 헬렐레 하면서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만..
아니 안보는게 가장좋긴하죠, 흠
아무튼 오랜만에 개념들에 별 댓글이 다달려서 남기고갑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글의 최중요 논점은 사실적인 면만을 바탕으로 '대작', '명작'을 평가했다. 예술을 너무 생각없이 접목 시켰다.
여기서 나아가 이것만을 바탕으로 한 이유를 서술하지 않아 개연성이 없다. 라고 할수 있겠네요.
논점에서 벗어난 댓글좀 없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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