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대여점이 문제가 되는 것은 오직 장르 시장만은 아닙니다.
사실 동네 책방의 고사에도 꽤 큰 비중을 차지했으리라고 봅니다. (이쪽은 대형 서점과의 경쟁에서도 밀린 것이 한 몫 했을테고, 인터넷 서점도 그러합니다만)
이러한 풀뿌리 서점들의 고사 역시 전체적인 도서시장의 침체에 한몫 한 것 또한 있지 않을까 합니다. (동네 서점의 경우는 문제집이 주 수입원 중 하나였으므로 반드시 그렇다고 보기만은 힘듭니다만, 만화책 수입의 감소역시 꽤 큰 몫을 한 건 부정하기 힘들겠죠)
어찌됐건 '오락서적'의 몰락에는 대여점의 역할이 적다고 볼 수는 없지 않을까하네요. 사실 쓸만한 책이 있다고 해서 구입하려고 하면 대형서점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도 적지않으니까요.
이래저래 순탄치 않은 앞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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